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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완 제작 <인시디어스: 빨간 문> : 패트릭 윌슨 감독 :: 넷플릭스 공포영화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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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완 제작 <인시디어스: 빨간 문> : 패트릭 윌슨 감독 :: 넷플릭스 공포영화 추천

쥬한량 2024. 1. 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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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스 완의 프랜차이즈 영화들은, 욕을 하면서도 계속 보게 됩니다.

그래도 공포영화로서의 기본(?)은 하니까 그렇게 되는 것 같은데,

이번 영화는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5번째 영화이면서 주연인 패트릭 윌슨의 감독 데뷔작입니다.



아마 그동안 찍느라 갖은 고생을 하면서 획득한 노하우(?)로 감독도 해보자 싶어 덤벼든 것 같은데,

저는 나름 괜찮았는데... IMDB 평점은 5.5점으로 시리즈 중 낮은 편이더라고요.

흠... 그건 감독님의 연출력 문제가 아니라 스토리(프랜차이즈의 식상해짐) 문제이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튼, 꺾이지 않고 계속 열심히 하시면 좋겠습니다. :)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킬링 타임용 공포영화로 나쁘지 않습니다.



그럼, 간단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하고 트리비아도 살펴볼게요!


피로 이어지는 악몽
이번에는 끝낸다

조쉬 램버트(패트릭 윌슨)의 어머니이자, 달튼(타이 심킨스)의 할머니의 장례식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런데 램버트 가족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 그건 조쉬와 르네(로즈 바이런)가 조쉬의 정서불안으로 이혼을 했기 때문.

달튼이 미대에 진학하게 되면서 그를 학교 기숙사에 데려다주기로 한 조쉬.

그러나 부자의 관계가 영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유령을 암시하는 누군가의 인기척도 슬쩍 등장하고(영화 장면에서는 저 정도로 잘 보이지 않습니다)



달튼은 잠재 의식에서 끌어낸 그림을 그리라는 교수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어떤 그림을 스케치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빨간 문.

그리고 이때부터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전편을 보신 분들은 당연히 알겠지만, 유체이탈로 '더 먼 곳'이라고 불리는 그곳을 갈 수 있는 램버트 가의 핏줄. 



사실 달튼과 조쉬는 그곳에서 헤매다 살아나온 경험이 있지만, 그 기억의 트라우마가 너무 강해서 최면을 통해 1년의 기억을 삭제해서 기억하고 있지 못했지만, 심연에 잠들어 있던 기억을 점점 두 사람을 잠식해 옵니다.



이름 때문에 달튼의 룸메이트로 잘못 배정 받아서 인연이 된 크리스(싱클레어 다니엘)가 달튼과 함께 어울리며 그 과정을 목격하게 되고, 악령으로 인해 목숨이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서 달튼에게도 유체이탈을 그만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인 듯 아닌 듯 그 경험을 연속하게 되는 달튼.

달튼이 위험한 세상에 발을 들여놓을수록, 조쉬도 알 수 없는 악령의 공격을 받게 되고




그 정체를 뒤쫓다 악령의 정체가 죽은 자신의 아버지 벤자민 버튼이라는 것과, 르네에게서 자신과 달튼이 최면으로 기억을 잃었다는 것을 듣게 됩니다.

달튼은 잃어버린 기억에서 아버지가 자신을 죽이려 했던 장면을 목격하고

조쉬는 르네의 도움으로 달튼을 구하기 위해 '더 먼 곳'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악령들의 공격에 쫓기다 서로를 만나고 도망치다 빨간문을 닫고 나온 조쉬 부자.

문을 닫아두기 위해 조쉬가 달튼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달튼은 아버지를 돕지 못한 채 망설이고...



조쉬는 아들만이라도 살아나가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혼자서라도 도망치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빨간 문 앞을 떠나는 달튼.






악령이 문을 뚫으면서까지 조쉬를 공격하고 별다른 도리없이 그저 문을 막던 조쉬가 이제 끝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갑자기 문에 검은 물감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조쉬가 현실에서 자신이 그렸던 빨간 문을 검은 물감으로 가져 지우고 있었던 것.



그렇게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문은 점점 검은 물감에 지워지며 조쉬가 안전하게 깨어납니다.

조쉬와 달튼, 그리고 자신과 어머니를 버리고 떠난 줄 알았던 조쉬의 아버지와 조쉬가 화해하는 상징적인 장면과 함께,



조쉬가 부인인 르네를 비롯한 자식들과 다시 함께 할 것 같은 분위기로 (끝)


악령들의 모습이 깜짝 깜짝 등장하는 장면 때문에 짜증내시는 분들이 있던데...

아니, 이런 영화는 그거 보려고 보는 거 아닌가요? (진심 어리둥절 ㅎ)



전반적으로 개연성 획득을 위해 여러모로 신경쓴 게 보여서 저는 괜찮았습니다.

약간 신파로 흐르긴 하지만, 공포영화에 신파는 없으면 아쉽기도 한 요소니깐.



엔딩 스탭롤까지 다 올라가고 나면 재생 종료 20초 남겨두고 쿠키 영상이 하나 있습니다만,

진짜 내용 하나도 없이 검은 공간에서 전등이 지지직 하는 1초 정도의 영상이 다입니다.

굳이 안 보셔도 됩니다... =_= 





그럼 몇 가지 트리비아로 마무리합니다!





*트리비아 (비하인드 스토리)

-모든 장면(scene)에 '빨간 것'이 뭐든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노래까지 패트릭 윌슨이 피쳐링 하셨다고... (처음 듣는 순간 좀 안 어울린다 생각했는데.. ㅎ)

-패트릭 윌슨의 실제 부인도 영화에 등장한다는 정보가 있었는데, 찾아보니 목소리만 나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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