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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 <페르마의 요리> : 만화 원작 :: 넷플릭스 일드 추천 : 타카야시 후미야 & 시손 준, 코시바 후우카 본문

Drama, blah blah...

일본드라마 <페르마의 요리> : 만화 원작 :: 넷플릭스 일드 추천 : 타카야시 후미야 & 시손 준, 코시바 후우카

쥬한량 2024. 1. 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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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넷플릭스를 요즘 거의 안 보는 관계로 넷플릭스 요금제 해지를 신청했습니다.

좀 모아뒀다가 나중에 다시 시작해도 될 것 같아서요(일단 1년 정도는 계정의 정보-찜한 작품, 보던 작품 등-이 유지된다고 하니 몇 개월씩 몰아뒀다 잠깐씩 정액 돌아와도 될듯.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계기는 역시나 계정 공유 제한이 시작되었기 때문인데요, 과연 넷플릭스의 이 결정이 그들의 매출에 도움이 될지 무리수였을지 결과가 궁금합니다. -> 나름 넷플릭스 주식 있는 사람인데... 크흑).



아무튼, 그러고 나서 실제 해지가 되기 전까지 일주일 정도 시간이 있어서 남은 시간 동안에 뭘 볼까 고민하다가 이 <페르마의 요리>를 선택했습니다.

어차피 보다 끊겨도 아쉬움이 없어야 할 작품이기에. ㅎㅎㅎ



그런데... 오잉, 남자 주인공이 분명 낯이 익은 배우인데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났더랬어요.

나중에 이름 찾아보니까... 세상에, 제가 엄청 좋아하던 <빠졌어, 너에게>에서 '어둠의 니카이도'를 연기했던 타가하시 후미야(사실 이름 못 외웠었음 ㅋ)인 것이 아닙니까?!



거기에 상대역(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으로 나오는 배우도 비주얼 합격점...

게다가 만화 원작이다보니, 자꾸 오바해서 연출을 하는데, 

두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케미가... 이거슨 BL급...? (ㅋㅋㅋ)



그래서 솔직히, 1화에서 손가락이 오그라들고 비웃음이 현웃으로 터져나왔지만 그냥 쭈욱.. 봤습니다.

현재 4화까지 업데이트되어서(2023년 11월 20일 기준. 매주 금요일 업데이트) 거기까지만 보고 리뷰 올립니다.

왜냐... 저의 요금제가 종료되기 전에 다음 화가 올라오지 않으니깐요. ( ㅜ_-)

(그러나 나중에 돌아와도 봐도 될 정도로... 엄청나게 매력적이진 않다는 말씀 ㅎ)



자, 그러면 지금까지의 대략적인 줄거리 갑니다~


페르마를 꿈꾸던 고등학생
수학으로 요리를 풀어내다

가쿠(타가하시 후미야)는 어릴 때부터 수학을 너무도 좋아하던 학생.

페르마를 꿈꾸며 수학 올림피아드 등에 나가 수상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다른 천재들에 비해 자신은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고3 시기에 수학올림피아드 출전을 포기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장학금을 주며 그를 학교 명성을 높이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었으니, 

가쿠의 결정은 이사장에게 큰 충격을 주게 되고,

이사장은 (치사하게) 그간 지급된 장학금을 모두 회수하고 가쿠도 퇴학시켜 대학 입학 시험마저 못 보게 해버리려 하죠.



그러나 가쿠가 아르바이트 하던 학생 식당에서 그의 재능을 발견한 천재 요리사 카이(시손 쥰)가 가쿠에게 이사장의 검은 손(?)을 벗어날 기회를 줍니다.

가쿠는 처음엔 요리사가 될 생각이 없었지만, 카이의 제안으로 요리에서 자신이 발휘할 수 있는 수학적 재능을 발견함으로써 요리계의 페르마가 될 생각으로 도쿄대 입학까지 포기한 채 카이의 레스토랑에서 일하게 되죠.




카이는 자신의 집에서까지 데리고 지내면서 가쿠를 특별대우 해주는 것 같지만,

주방에서 가차없이 대할 때는 가차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BL코드... 뭔지 아시겠죠...? ㅎ)



게다가 카이는 자신의 스승이었던 시부야 선생과 또 다른 스폰서(?)와 함께 가쿠를 소모품으로 만들어버릴 계략을 감추고 있는 것 같은데... 



거기에 현재 카이가 운영하느 K-레스토랑의 경우도, 사실은 주방에서 일하는 란나와 관련된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카이가 정말로 가쿠를 돕는 것인지, 아니면 그를 이용만 하려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제 생각엔 후자인 것처럼 연출했다가 실제론 전자였던 것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ㅎ


만화 원작이기 때문에, 정말 설정이나 상황이 너무 오바스럽고 과한 부분이 많습니다.

게다가 일부러 그런 것 같지만, 배우들의 연기도 그런 식이라 처음엔 엄청 거슬립니다.



하지만 그냥 만화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봐줄만 합니다. ㅋ



그나마 다행인 건, 만화 원작의 경우 원래의 그림과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 과도하게 분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의 행복한 결혼>의 남주 어쩔...)

이 드라마에선 그 정도까진 하지 않았단 점. 칭찬합니다. 




사실 저는 두 배우 비주얼 때문에라도 계속 봤던 건데,

시손 쥰은 한국배우 지창욱 씨와 조금 닮았습니다. (아무래도 눈매 때문인 듯)

근데 금발일 때랑 흑발일 때랑 온도차가 꽤 크네요. (물론 둘 다 잘 생김 ㅋㅋㅋ)

카이 헤어스타일 보면서 스타일리스트가 엄청 신경썼다는 게 계속 느껴졌습니다.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의 입체성이 살아있음... (나도 금발로 저렇게 가능하면 해보고 싶다!!!)



아무튼, 다 올라오지 않아서 결말까지 보진 못했지만,

저는 나중에 복귀하면 뒷부분도 찾아서 볼 것 같아요.

큰 기대를 내려놓고 두 주인공의 비주얼에 빠져서 보시면 보실 만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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