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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 현대극 <지시결혼적관계> : 저는 항마력이 제로가 되었습니다... : 왕자기 왕옥문 역백진 이준진 진신 :: 티빙 웨이브 왓챠 로코 중국드라마 본문

Drama, blah blah...

중드 현대극 <지시결혼적관계> : 저는 항마력이 제로가 되었습니다... : 왕자기 왕옥문 역백진 이준진 진신 :: 티빙 웨이브 왓챠 로코 중국드라마

쥬한량 2024. 1. 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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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 선결혼 후연애 (로코는 이런 거 좋아함)인데다,

<어사소오작>에서 연기 잘하는 걸 확인한 남자배우 왕자기가 주연했길래 찾아보게 된 <지시결혼적관계>입니다.



제가 자주 보는 중국배우 추천 유투버의 추천 목록에도 있었기에 선택했는데...



아무래도 중국에서 잘 만든 현대식 로코는 저의 취향과 안 맞나 봐요. ㅜ_ㅜ

하아... 정말 개연성은 하늘로 보내버리는 스토리 전개. (핍진성은 애초에 기대도 안 했습니다;)



그나마 배우들의 연기는 나쁘지 않고

왕자기와 왕옥문의 케미가 꽤 좋아서 참고 보았습니다만...

11화 넘어가니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들어서 중도하차 합니다. (흑흑)



저는 사실 서브로 나오는 남자배우들이 왕자기보다 좋아서(죄송해요. 애초에 왕자기는 제 취향과 거리가 멀어서) 그들 보는 재미로라도 계속 보려고 했는데, 서브들의 스토리 전개 마저 딱히 이렇다하지 못해서 접어야겠어요. 



누구 예뻐했는지는 아래에서 간단히...



그럼, 소재 중심의 줄거리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비즈니스를 위해 결혼 후
운명을 확인하다

패션 아이템 온라인 구매 대행업을 하는 구시시(왕옥문)는 유명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알렉스의 드레스를 구해달라는 요청을 처리하느라 알렉스의 파티에 몰래 잠입합니다.



하지만 그걸 요청한 소비자는 알렉스의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호감을 얻으려던 인쓰천(왕자기).

파티에서 우연히 서로의 파트너 행세를 하게 되면서 알렉스의 호감을 얻는 데엔 성공하지만,

두 사람을 연인으로 오해한(물론 인쓰천이 의도했지만) 알렉스로 인해 구시시와 인쓰천은 실제로 결혼까지 해야하는 상황에 이릅니다.

사업을 위해 위장결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인쓰천은 구시시에게 거절 못한 제안을 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구시시는 어쩔 수 없이 그 계약을 승낙합니다.



그런데 구시시에게는 그녀를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했던 모쯔신(역백진)이 나타나면서 세 사람의 삼각관계와 함께...

 

인쓰천에게도 어린 시절부터 그를 좋아하고 그와 결혼하게 될 거라 당연히 생각하고 살아온 란시웨이(종려려)가 있었으니...

결혼 후 점점 더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 사이를 모쯔신과 란시웨이가 돌아가면서 훼방을 놓는 (뻔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모쯔신 캐릭터가 조금 더 현실성이 있거나 매력적이면 좋았을 텐데,

무슨 그룹사(호텔도 있고, 온라인 쇼핑몰도 있고, 뭔가 사업체가 많음) 대표님이 시간이 남아돌아서 만화를 그리시고;;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서 구시시를 도와주고;; 

별 것도 아닌 물감 하나 구하러 뱅기를 타고 날아가고...



인쓰천을 부자 CEO로 잡았으면 모쯔신 캐릭터는 상대적으로 사업이나 돈과는 상관없이 마음과 재능으로 구시시를 위해 모든 걸 바치는 캐릭터면 좋았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더불어, 란시웨이도 정말로 인쓰천을 좋아하면 인쓰천에게 어필하는 정당한 수순을 밟았으면 좋겠는데, 

유치하게 구시시를 난감하게 만드는 상황을 계획하는 악녀로 그려집니다.

인쓰천 앞에서는 질질짜기나 하고... 

얼굴만 이쁘고 매력은 하나도 없는 캐릭터라서 재미가 확 떨어졌어요.



그리고 중요한 인쓰천과 구시시가 사랑을 키워가는 단계도,

둘이 아웅다웅하다가 갑자기 10화 쯤에 인쓰천이 구시시를 좋아하게 되면서(특별한 계기도 없음;;) 갑자기 열성적으로 들이대기 시작하는데,



그걸 다시 갈등으로 만들기 위해 가면 무도회에서 구시시를 란시웨이로 오해한 인쓰천이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구시시가 마음을 닫게 만든다든지... 정말 너무 말도 안 되는 전개라 저는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이 뒤로도 몇 화 더 보긴 했어요. 그러나 그건 두 사람이 궁금하다기 보다는 제가 예뻐하는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였어요) 



사실 첫 화에 인쓰천의 친구인 상커(이준진)가 반가워서.. 크흑.

제가 나름 재미있게 찾아본 BL 웹드 <선존금천세백료마>에서 스승님으로 나왔던 배우거든요. ㅋㅋㅋ

역시 BL 필터가 없는 일반 드라마에서는 미모가 많이 죽어 보이지만, 귀염은 어디 도망 안 갔더라고요. (근데 어깨가 그렇게 넓은 줄 몰랐는데. 이후에 키웠나...)

https://blog.naver.com/lovandy/223056312372

 

선존금천세백료마 + 임야전 : 한글자막 볼 수 있는 곳 : 중국 고장극 숏드라마 탐개극 BL

유투브의 알고리즘에 이끌려 제 눈 앞에 나타났던 <임야전>. 아니... 이거슨 분명 내 취향이 아닌가....

blog.naver.com

 

그런데 사실 제가 가장 호감을 준 건 사실 인쓰천의 비서 페이앙(진신).



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이 친구 괜히 좋더라고요.

(마스크를 쪼개서 보면 제가 오히려 안 좋아하는 과에 속하는데. 참... 취향이란 알 수 없어요? ㅋ

키가 제일 크고 옷발이 좋아서 그런가. - 저는 그런 거 잘 안 따지는데. 흠.)



사실 캐릭터는 진짜 없습니다. 그냥 인쓰천 비서. 

일반 비서라기 보다는 조금 친구 같은 느낌? 그게 다예요.

이 캐릭터에게도 로맨스를 좀 주면 좋겠는데, 절대 안 주더라고요. (어쨌든 제가 본 구간까지는)



구시시의 친구 샤오야하고라도 썸을 좀 탔으면 좋겠는데, 그럴 기미도 절대 안 보이고.

제가 아마 이 드라마 계속 보게 되면, 다 이 친구 때문입니다. 흑흑.


저는 좀 안 맞았지만, 나름 히트친 드라마 맞습니다.

한국 시청자들 리뷰도 보면 좋아하신 분들도 꽤 많더라고요.

왜냐면 달달한 연출은 개연성을 모두 무시하고라서도 열심히(?) 만들었거든요.

그런 부분만 잘 나와줘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니, 인기 있을 법도 하다는.



& 대만배우인 역백진이 모쯔신 배역으로 꽤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후문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평범한 서브남이던데... 역시 대륙의 방대한 취향이란...;)



여튼 저는 그리 추천은 드리지 못하겠...

개인 취향 차이라 생각해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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