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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키리

쥬한량 2009. 1. 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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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발키리
감독 브라이언 싱어 (2008 / 독일, 미국)
출연 톰 크루즈, 케네스 브래너, 빌 나이히, 톰 윌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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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스, 케네스 브래너 나온 줄도 몰랐는데, 저기 캐스팅에 쓰여있네; -_- 아저씨 늙으셔서 못 알아봤구나)

톰 크루스 실물 보기에 실패하고( ㅜ_-)
영화로라도 보기 위해 개봉을 기다렸건만, 어찌하다 보니 늦어져서..이제야 보게 되었다.
(그것도 친오빠랑 =_=)

퍼그 언니는 <디파이언스>보다 덜 지루하고 재미있었다는데,
난 둘이 비슷비슷했달까.
(디파이언스는 워낙 잔잔한 톤이어서, 이건 작전이 실패한다는 걸 알고 있어서 그런 듯)

최악의 순간에서도 분명히 인류에게는 '누군가'는 있다는 사실이
그래도 인류를 미워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가 되는 것 같다.
'행동하지 않는 지성은 지성이 아니다'는 것을 강하게 전달했다.

근데 아쉬운 것은, 연출에서의 디테일은 살아있지만(역시나 브라이언 싱어 오빠),
생각만큼 긴박감이나 액션감이 확 살진 못한 것 같다.
역시나 조금은... <죽음보다 무서운 비밀(Apt Pupli)>스러웠달까.
(내 느낌은 그랬다)
그래서.. 브라이언 오빠는 아직은 좀 더 대중영화를 하셔야 할 것 같다. 그 속에 녹이는 철학의 기법이 훨씬 세련되어 보이시기 때문.
그래도 처음 시작할 때 독일어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부분은 내가 항상 문제시했던 국가 정체성(독일인이 주인공인 영화에 미국인들 대거 출연해서 영어로만 진행되는 거)에 대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처리했다. <-독일어로 하다가 자연스럽게 영어로 변경
탐 크루즈도 원래 왼손잡이로 알고 있는데, 처음에 독일어 쓸 때 오른손으로 쓰길래 어떻게 할건가 했는데(분명히 다른 사람 손일 듯) 슈테판대령이 오른손을 잃을 줄이야! 크흘;

슈테판버그 대령의 후손들은 키 작은 탐 크루즈가 그 역할을 해서 불만이 많았다는데,
너무 욕심 많으신 거 아닌가... 탐 정도면 훌륭하구만(당최 누굴 원하는 거지?).
(그래도 키 작은 건 나도 쫌 거슬리긴했다. 솔직히.)

아앙,
어쨌든... 탐 아저씨 실물 못보고 보낸 건 아쉽다.
브라이언 오빠도 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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