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감독 켄 콰피스 (2009 / 미국) 출연 벤 애플렉, 제니퍼 애니스턴, 드류 배리모어, 스칼렛 요한슨 상세보기

너무 기대를 했나.. 생각보다 '별 얘기'가 없는 영화였다.
내가 좋아하는 드류는 쪼꼼밖에 안나오고,
뭔가 너무... 뜬구름잡는 이야기같았고 유치했고, 현실을 보여주고자 하였으나 오히려 더 비현실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 브래들리 쿠퍼(유부남)도 이상한 놈이고
벤 애플렉은 줏대없이 결국엔 뭐람... =_= (낡은 바지를 통한 재치가 한번 더 나올 것으로 기대했는데 안타깝게 없이 가버리더만;)
제니퍼 애니스톤의 캐릭터도 어정쩡.. (진짜 강한 독립여성을 보여줄거면 끝까지 그렇게 가던가. 결혼에 왜 그렇게 목매는 거야)
스칼렛 요한슨은 내가 정말 싫어하는 스탈의 여성인거고.
제니퍼 코넬리는... 할 말이 없고; (현실적인가;)
지지.. (이 역할만 배우이름을 잘 모르겠다)는 정말 보는 사람 손가락 오그라들게 하는 데 최고봉. (같은 여자인게 너무 창피함;)

중간중간에 "이런 경우는..?" 어쩌고 하는 형식의 인터뷰 들어간 것도 맘에 안들고.
(<섹스 앤 시티>도 1시즌에선 저런식으로 했었지)

뭔가, 상당히 어정쩡하게 만들어져버린...
남자들이 안봤으면 좋겠다. ㅋㅋㅋ (여자를 이해하는게 아니라 이상한 종족으로 생각해버릴 것 같아서)

그나저나.. 언니들(제니퍼 애니스톤, 제니퍼 코넬리)이 너무 나이 들어보이고 안 이뻐서 맘이 아팠다. (세월에 장사 없구나.. OTL)


영화 평점은... 5점.
(내가 몇점 만점으로 주기 시작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기존의 다른 영화 평점과 비교해서 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