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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혼혈왕자_평점:7점

쥬한량 2009. 7. 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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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으로 인해 포스터는 퍼그언니네서 퍼옴. 훗;)

해리포터는 볼 때는 재미있는데,
앞뒤 내용 생각이 안나는게 가장 큰 흠..;;
이번에도 역시나 앞이 어떻게 되었더라에서 시작해서
아, 이렇게 이번 편은 끝나는 구나... 로 마무리.

긴 내용을 영화로 옮기면서(영화도 역시나 길었지만;)
그래도 나름 스토리상 큰 무리없게 잘 만들어낸 것 같다.
너무 빠른 전개로 인해 날짜 감각이 없어지긴 했지만, (몇 장면 안 지나갔는데 석달 지났다고하고;;)
내용 전개를 위해선..뭐.

스네이프 교수의 본성은 전편을 아울러 계속 미스터리로 있었던 부분이었는데,
결국 이번 편을 계기로 확실하게 그 넘이 그런(?) 넘이었다는 걸 확인하게 되어서 개인적으론 뿌듯한 맛도 있고.
그래도 주요 인물의 죽음은 확실히 안타까움과 아쉬움, 슬픔이 교차하기 마련인 것 같다.
(나도 눈물 찔끔; 같이 보던 언니들은... 졸고.. =_=..;)

그래도 이번 편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헤르미온느와 론의 미적지근한 러브스토리.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대놓고 뭐가 발생하기 보다는 마음 졸이고 표현못하고 뒤에서 괴로워하고 이런거 좋아함..ㅋ)
평소에 너무 당당하고 똑부러지던 헤르미온느가 소극적이고 유치해지는 것이 어쩌면 더 재미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었던 것 같다.
그나저나 론은 너무 커버려서... 덩치도 크고 너무 아저씨같아져 버렸다. ㅡ_ㅜ

해리와 지니의 러브라인도 귀여웠다. (지니 캐릭터 맘에 듦. 멋져 >_<)

그나저나.. 이젠 루시우스 말포이 아저씨도 안나오고
덤블도어 교수님도 안나오고...
중후한 인물은 누굴봐야 하는 걸까. =_=

근데, 혼혈왕자의 정체는, 실상 그 사람이 누구냐가 궁금했던 게 아니라,
왜 중요하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 가였는데,
이건 뭐... '내가 니 애비다'하고 끝나버린 느낌이랄까.
(그래도 <스타워즈>에서는 그것 자체가 엄청난 앞뒤 스토리라인을 뒤집어 엎으면서 많은 의미를 내포하는 거였는데, 솔직히 이 영화에서는 그렇진 못하다)

*평점 : 7점 (그래도 거의 흠 잡을 곳 없는 영화였음. 그런데 극장 탓인건지.. 간혹 너무 어두워보여서 답답해보이는 화면이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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