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e_평점: 6점

(얼마전부터 곰플에서 화면저장하면 자막까지 같이 된다; 싫은데; 환경설정 뒤져봐도 어디서 없애는지 모르겠다. 죄에..=_=)

<하이 스쿨 뮤지컬>이후로 간만의 뮤지컬 드라마. (거의 유일하다고 봐야되나;)
파일럿은 'So So' 정도의 느낌이었으나,
이 드라마...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다.

모교에서 스페인어 선생을 하고 있는 '윌'은
학창시절 합창단으로 활동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나
현실은, 좀, 너무 현실적이다.

어느날 이대로는 안되겠다 생각하고
자신의 돈을 들여서까지 (한달에 50달러;) 학교 합창단을 부활시키고자 맘먹는다.
그리하여 학생들을 모으기 시작... 하지만,
고교시절의 합창단이란,,, 최하위계급으로 평가받는 Geek들의 모임..;

<하이 스쿨 뮤지컬>처럼 완전 뮤지컬도 아니고,
드라마 중간중간에 음악이 나오는 정도의 수준도 아니라
딱 뮤지컬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기엔 안성맞춤이 아닌가 싶다.
드라마적 무게도, 약간 시트콤스럽게 만들어놔서 가볍고 오락성이 강하다.

아무튼... 처음엔 윌 선생님이 맘에 들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울 사촌오빠 닮았다...ㅋ)
갈수록 캐릭터들이 하나씩 살아나기 시작해서 재미있다.

파일럿의 평점은 6, 그러나 후반부 평점은 8점이라도 주고 싶은~ ^0^

보고 있으면,
잃어버린 꿈을 찾는 듯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