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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맨_연극 & 영화

쥬한량 2010. 3. 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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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급 초대권을 준다고 해서
공연시작 3시간 전쯤인가 결정하고 가서 본 연극.
(예술의 전당-자유소극장-가운데, 맨 앞자리... 싯가 88000원. ㅋ)

아무래도 남경주 형제네 쪽이 더 인기가 있었을테니 초대권이 원기준-박상원 껄로 남았겠지만, 나름 박상원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
(정말 탤런트나 영화배우들은 연극배우에 대한 동경심 같은 것이 있는 듯...)

솔직히, 박상원의 '더스틴 호프만' 연기에 놀라운 것 빼고는
원기준은 오바쟁이인듯한 연기(대부분의 연극이 좀 그렇지만... 난 개인적으로 그런 투를 안 좋아한다)와 우연적인 일들(공차기를 해야되는데... 그 갯수가 안 맞아서 한 10여분여를 공만 찬 것 같다 - 이거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감;) 등으로
연극적으로 크게 재미를 느끼기는 여러운 연극이 아니었나 싶다.
(오히려 영화를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 돌아와서 파일을 뒤졌다.)

정말 옛날 영화이긴 했다. (톰 크루즈가 어찌나 파릇파릇하시든지..;;)
상영시간이 상당히 길었지만, 그걸 잊게하는 더스틴 호프만의 연기는
정말이지 지금도 그 파급력이 상당하다는 걸 느끼게 한다.

설정이라든지, 진행 면에서, 영화적으로 할 수 있는 장치들로 인해
확실히 훨씬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던 게 사실이다.
특히나 엔딩은... 신파조의 연극 엔딩과는 달리,
깔끔하고 세련됐다.

난 사실, 그 전에 이 영화를 봤는지 안 봤는지 가물가물하다.
TV에서 해줬던 걸 본 것 같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큰 줄거리는 제대로 생각이 나지 않았기 때문.

그래도 역시 위대한 작품은 확실히 그 힘이 시간에 묻혀지지 않는다.

_어찌 감히 평점을 먹이랴. ㅡ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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