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터커 머스트 다이_평점:5점

예전에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간혹 언급되었었는데, 소리소문없이 그냥 사라졌던 영화인듯.
(아마 유명한 배우가 안나와서 그랬나?)

소재 자체는 나름 재미있을 듯한 이야기인데(바람둥이 킹카 남고딩이 문어다리를 걸치다가 여자친구들에게 들키게 되고, 이를 역이용하여 망신주려고 작당하는 여친들의 좌충우돌, 그리고 복수극에 휘말린 순둥이-?-가 진짜 사랑이 된다?)
너무 전형적인 구조라서... 신선미는 좀 떨어진다.

<가쉽걸>의 '댄'이 '바람둥이 킹카'의 비중낮은 남동생으로 나온다. (정말 비중 없다. 원래 이런 캐릭터가 비중이 좀 있기 마련인데, 편집에서 모조리 잘린건지 어쩐건지)

그래도 전형적으로, 복수극에 휘말린 순둥이가 킹카와 잘 되진 않고, 뭐 각자의 길을 가는 방식으로 끝나는게 그나마 나았다고나 할까.

_제목은 참 잘 지은 거 같은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