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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blah blah...

쓰리 리버스_평점:6점

쥬한량 2010. 10. 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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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가 비중있는 고정캐릭터로 나온다고 해서 제작단계부터 우리나라에선 이슈가 되었던 의학드라마.

첨에 제목을 보고 (무식하게도) '강이랑 의학 드라마랑 뭔 상관이지? 강 3개가 만나는 곳에 병원이 있나'라는 생각을... ㅡ_-
영어 좀 하시면 아시겠지만 동음(?) liver는 '간'을 의미하는 단어.
(근데 왜 '간 3개'인지는 잘 모르겠다. 의사가 3명이라서? 이식해주는 3번째 간을 이야기하는거라서? - 파일럿밖에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간 이식이 주 이야기인듯...)

기대를 너무 안했던 때문인지, 난 생각보다 재미있게 보았다.
다니엘 헤니도 예상보다 좀 더 잘 어우러졌고(굉장히 튀어보일 줄 알았는데, 미국에서 오래살아서인지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보던 헤니라는 생각은 안 들었다. 머리 때문인가...) 캐릭터도 잘 어울렸다.
<the L word>에서 많은 여성팬을 확보했을 쉐인의 등장도 예상치 못해서 반가웠고. (근데 이 배우는 변신이 안되는 것인지, 그냥 이런 캐릭터로만 계속 나올 것인지; 쉐인 캐릭터와 그닥 달라진 게 없다. 목소리, 말투, 행동... 여기서도 레즈비언인가?)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 가장 몰입을 방해하고 안 어울려보이는 사람이 바로, 저 중심에 선 저 배우. (이름도 잘 모르겠다. 별로 찾아보고 싶지도 않다.)
넘버원을 하기엔 캐릭터의 포스가 너무 없다. 그저 사람좋은 의사정도로만 보일 뿐.
저 배우만 아니었다면 전체적으로 드라마가 더 안정되어 보였을 것 같은데 좀 아쉽다. 이후의 에피소드들에서는 어찌되었을 지 모르겠으나.... 글쎄, 이 드라마 또한 조기종영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고, 헤니는 한국드라마인 <도망자>에 출연하고 있으니, 시즌2가 제작되진 않았을 것으로 예상.

어쨌든 난, 헤니나 다른 캐릭터 때문에 2-3편 정도는 더 봐볼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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