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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목이 뻣뻣해지는 공포 <베이컨시>_평점:6.5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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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공포, 스릴러 | 미국 | 84 분 | 개봉 2007.09.27
감독: 님로드 앤탈
출연: 루크 윌슨(데이빗 폭스), 케이트 베킨세일(에이미 폭스)
예전에 아는 분이 우연히 케이블에서 하는 것을 봤다면서 추천해준 적이 있었는데,
잊어버리고 있다가 최근에 급! 공포물이 땡겨서 찾아보게 되었다.
스토리는 단순하다. 불편한 관계가 되어버린 한 부부(자세히 나오진 않지만, 아들이 사고로 죽은듯)가 길을 잘못들어 외딴 모텔에 묵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이 모텔은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스너프필름'(실제 살인 장면을 촬영한 것)을 생산(?)해내는 곳이었던 것.
소재 자체는 자극적이긴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문제였을 것 같은데, 이 영화는 초반과 중반까지 그것을 상당히 완벽하게 만들어낸다. (공포로 뒷목이 뻣뻣해지고 짜증나서 손톱이 손바닥을 뚫을 것 같은;; - 나는 그랬다)
영화이기때문에 이들이 난관을 헤쳐나가야 했고, 어찌되었든 이야기를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영화는 상당히 식상해지고 별 거 없어지지만,
초중반까지 보여준 긴장감과 신경긁기는 정말 봤던 영화 중 최고라고 칠만하다. (이것 외에 생각나는 건 <데드캠프> 정도니까)
신경긁기의 최고봉은 자꾸 문을 두드리고 사라지는 초반 장면인데, (이건 정말 아무 의미없이 겁주려고 넣은 장면들 같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탁음'이 얼마나 사람 속을 긁을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그래서 아파트 소음으로 인한 분쟁이 많은 걸거다;)
저 장면을 보면서 떠오른 영화가 <노크:낯선 자들의 방문>이다. 이 영화는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로, 실화인 만큼 사실 내용은 영화로 만들기에는 런닝타임이 너무 길었고(소재가 신기하지 이야기 꺼리는 별로 없어서;) 그렇기 때문에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외딴 집에 늦은 시간에 문을 두드리는 가면 쓴 낯선 사람의 존재는, 상상만으로도 모골이 송연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무튼, 큰 기대를 안해서인지, B급 영화정도일거라고 생각했던 영화에 유명배우들이 나오고(개인적으로 루크 윌슨을 괜찮게 생각하기도 하고), 영화 자체의 재미도 꽤 있어서 만족스럽게 볼 수 있었다. 조용한 밤에 보면 더 재밌다. (사운드 조금 크게 하고 - 소음 공포가 진행될 때 진짜 짜증난다. ㅋ)
감독: 님로드 앤탈
출연: 루크 윌슨(데이빗 폭스), 케이트 베킨세일(에이미 폭스)
예전에 아는 분이 우연히 케이블에서 하는 것을 봤다면서 추천해준 적이 있었는데,
잊어버리고 있다가 최근에 급! 공포물이 땡겨서 찾아보게 되었다.
스토리는 단순하다. 불편한 관계가 되어버린 한 부부(자세히 나오진 않지만, 아들이 사고로 죽은듯)가 길을 잘못들어 외딴 모텔에 묵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이 모텔은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스너프필름'(실제 살인 장면을 촬영한 것)을 생산(?)해내는 곳이었던 것.
소재 자체는 자극적이긴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문제였을 것 같은데, 이 영화는 초반과 중반까지 그것을 상당히 완벽하게 만들어낸다. (공포로 뒷목이 뻣뻣해지고 짜증나서 손톱이 손바닥을 뚫을 것 같은;; - 나는 그랬다)
영화이기때문에 이들이 난관을 헤쳐나가야 했고, 어찌되었든 이야기를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영화는 상당히 식상해지고 별 거 없어지지만,
초중반까지 보여준 긴장감과 신경긁기는 정말 봤던 영화 중 최고라고 칠만하다. (이것 외에 생각나는 건 <데드캠프> 정도니까)
신경긁기의 최고봉은 자꾸 문을 두드리고 사라지는 초반 장면인데, (이건 정말 아무 의미없이 겁주려고 넣은 장면들 같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탁음'이 얼마나 사람 속을 긁을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그래서 아파트 소음으로 인한 분쟁이 많은 걸거다;)
저 장면을 보면서 떠오른 영화가 <노크:낯선 자들의 방문>이다. 이 영화는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로, 실화인 만큼 사실 내용은 영화로 만들기에는 런닝타임이 너무 길었고(소재가 신기하지 이야기 꺼리는 별로 없어서;) 그렇기 때문에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외딴 집에 늦은 시간에 문을 두드리는 가면 쓴 낯선 사람의 존재는, 상상만으로도 모골이 송연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무튼, 큰 기대를 안해서인지, B급 영화정도일거라고 생각했던 영화에 유명배우들이 나오고(개인적으로 루크 윌슨을 괜찮게 생각하기도 하고), 영화 자체의 재미도 꽤 있어서 만족스럽게 볼 수 있었다. 조용한 밤에 보면 더 재밌다. (사운드 조금 크게 하고 - 소음 공포가 진행될 때 진짜 짜증난다. ㅋ)
& 2편도 만들어져서 개봉되었지만(여느 공포영화와는 조금 다르게 '처음 시작은 이랬다'의 설정으로 2편이 만들어짐 - 보통 공포영화는 그 뒤의 이야기를 울궈먹다가 저런 속편을 만들기 마련인데..ㅋ), 1편만한 관심을 받지는 못한 듯.
&& 스너프필름 관련 영화 : <8미리>, <무언의 목격자>, <떼시스>
_이번에는 평소보다 훨씬 친절하게 써봤습니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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