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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맞선 인간미있는 경찰시리즈 미드, <더 시카고 코드>_평점:6.5점 본문

Drama, blah blah...

권력에 맞선 인간미있는 경찰시리즈 미드, <더 시카고 코드>_평점:6.5점

쥬한량 2011. 5. 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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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땀냄새 나는 액션 경찰물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심리수사물이나 과학수사물 좋아함), 이 드라마는 캐릭터들의 개성과 매력이 있어서 계속 보게 되는 듯 한다.

특히, 주인공 워사키 형사 역의 제이슨 클락은 이전에는 본 적이 없는 얼굴인데(그냥 생각이 안나는지도) 상당히 연기 내공이 강하다는 것이 파일롯 한 편만으로도 느껴지는 것이 굉장한 배우인 것 같다. 캐릭터 스타일은 내가 좋아하지 않는 편이긴 한데, 배우의 힘으로 그 비호감을 날려주신다.
그리고 주요 인물인 시카고 최초 여성 경찰청장 역의 제니퍼 빌즈. 이 분은 데뷔 초에 너무 떠서 그 뒤로는 이렇다할 히트작이 나오지 못한 것 같기는 하지만,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여러 작품 속에서 자신의 매력을 지켜가고 있는 것 같다. (엘워드-라이투미-시카고 코드까지) 특히 이번 역할에서는 더 빛을 발하고 있다.
그리고 신참이지만 워사키의 핍박 속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며 잘 버티고 있는 파트너 케일럽 형사 역의 맷 로리아. (별다른 필모그래피가 없는 듯) 귀엽고 똘똘한 것이 참 맘에 든다.

다만, 이런 시리즈 치고는 파일롯이 상당히 잘 만들어진 것 같은데 (실제로 이 한 편으로 캐릭터들의 특성과 매력이 이만큼 살아있는 파일롯은 흔치 않다), 이후의 드라마 전개는 역시 조금 진부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가장 큰 단점은 다음편을 기대하게 하는 힘이 조금 약하다는 것. (물론 보면서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일단은 계속 봐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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