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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만든 여자이야기의 한계, <써니>_평점:6.5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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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만든 여자이야기의 한계, <써니>_평점:6.5점

쥬한량 2011. 6. 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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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한참 되었는데.. 노트북 복구가 이제 되어서.. -_-;
오래 되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리뷰.

1. 재미는 있었다. 하지만 뭔가 찝찝한 느낌이 남아있다. 아마도 남자감독이 만든 여자이야기이기 때문일까. 깊이 들어가보면 여전히 '남자의 시선'이라는 게 여실히 느껴지는 것을 무시할 수 없었다.
2. 모든 중심은 한 명이었고, 그 한명이 결국에도 중심이 되어 모두를 이끈다. 친구들의 삶의 고달픔을 해결하는 것도 그 한명이다. - 남성적 영웅주의, 라고 난 생각한다.
3. 심은경 연기 잘한다.
4. 민효린, 진짜로 예쁘긴 예쁘다. 그 머리 절대 자르지 말라.
5. 제목이... 그들의 모임이름이 그다지 와 닿지 않고 안 맞아 보인다. 음악에 끼워맞춘 느낌.
6. 감독님께서 <과속스캔들>에서 못 사용하셨던 팝송을, 그 영화 히트치신 덕에 돈 모으셨는지 이번 영화에서 소원 푸신 느낌이다.
7. 아역들의 연기가, 이야기가 더 즐거웠다. 그냥 그 때의 이야기로만 만들어도 좋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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