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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blah blah...

American Horror Story_Season1_평점:6점

쥬한량 2011. 12. 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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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시즌2는 어쩐지 별로 안 땡겨서 에피1 정도만 보고 접고(혹시 몰라서 지우진 않았지만 볼 것 같진 않다;)
뭔가 색다르고 재미있는걸 찾다가 Homeland와 이걸 시작.
결국 Homeland는 너무 느린 진행과 답답함 때문에 에피3까지 보고 접고 이걸로 정주행.

전반적으로 완전 막장드라마 같은 느낌을 주지만,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사람들의 흥미를 끌고 기대를 갖게 하는 지를 아는 드라마다.
초반엔 단순 공포물로 보이다가, 사건 뒤에는 생각보다 큰 또 다른 사건들이 숨어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시작하면, 시청자는 그때부터 이 드라마를 놓을 수가 없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할만 한 것은, 누가 유령이고 누가 산 사람인지 알수 없어지기 시작하는 그 지점이라고나 할까. 언뜻 예전에 일련의 영화들에서 많이 써먹었었지만, 이 드라마에서 그 장치는 그리 식상해보이지 않는다. 나름 아귀가 잘 맞아들어간 설정.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나서 이해가 안가는 캐릭터 설정이라 할지라도 크게 무리 없이 받아들여지는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어찌보면 1~2부 특집극 정도로 끝날 수 있는 스토리를 연속극으로 풀어내려다보니 등장인물 캐릭터가 너무 다양해지고 이야기가 너무 많아진 것은, 결국 탄탄한 스토리를 조금 헐겁게(왜 저 캐릭터가 나오는 것이며,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명백하지 않아지는 경우가 있다) 만들어버리는 게 단점으로 보인다.

그래도 이런 공포물을 나름(?) 해피엔딩으로 만들어 보기 편하게(?) 하다니. 제작자인 라이언 머피(<닙/턱>, <글리> 제작자)는 또 하나의 인물인 것 같다는 생각도.

*근데 시즌2 진행은 불확정인듯...? (이걸 계속 한다는 것도 좀 웃긴거 같고. 10에피 정도로 끝내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
**제목도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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