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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인 아틀란티스(Hearts in Atlantis)_평점:6점

쥬한량 2012. 1. 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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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니콜 키드만과 안소니 홉킨스가 같이 나온 영화인 줄 알고 보기 시작했는데,
어라... 그게 아니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사실 그 영화도 내가 생각했던 게 아니었고... 당최 어떤 영화를 생각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_ 둘이 함께 주연한 영화는 <휴먼 스테인>이란 영화임)

그런데 보는 동안... 어쩐지 본 것 같은 느낌. 이건 또 뭐지... 한참을 갈등했다. (계속 봐야되나 말아야 되나. 다행히 난 쿡TV 무료 영화로 시청 중이었음)

봤다는 느낌은 아마도 영화프로그램에서 스토리를 짚어 줬던 걸 착각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결국 전체를 다 보게 되었다. (아직도 그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다... -빌어먹을 영화 소개 프로그램! 스토리 좀 작작 보여줬으면 좋겠다. 소개면 소개까지만. 주요 내용은 좀 빼달라고~~) 

스티븐 킹 원작의 소설을 영화화한 만큼, SF적인 요소가 소재의 큰 줄기로 깔려있지만,
실제적으로는 성장영화라 할 수 있다. (그것도 무척이나 감성적인)

줄거리_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엄마와 둘이서만 살아가는 주인공 소년은, 그러나 어머니의 방임과도 같은 보호 아래 살아가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말 착하고 의젓하게 자라난다. 그러던 중  윗방으로 세들어온 어느 노인과 친하게 되는데, 그는 어딘가 비밀이 많아보이는 외톨이이다. 하지만 신문을 읽어주는 소일거리를 시작하면서 소년은 노인과 친해지고 그의 보살핌을 받게 된다. 노인의 비밀을 조금씩 눈치채 가는 소년은, 하지만 그를 너무 좋아하고 따르기에 그가 위험에 처하는 상황임에도 떠나보낼 수가 없다. 결국... 노인은 소년을 위해 희생(?)한다.

스토리는 어찌보면 상당히 단순하고 클라이막스도 약하다. 하지만 소년과 노인이 마음을 공감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은, 애틋하면서도 미래가 예상되기 떄문에 두렵기도 하다.

소년 역의 배우가 상당히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된다. 오히려 너무 어른스러워서 어색할 만큼. 
(어머나;; 그래도 얼굴이 어딘가 익숙하다 싶어 찾아봤더니 <스타트렉:더 비기닝>에서 러시아식 영어를 구사하던 체코프역;; _실제 러시아 출신이네요. Anton Yelchin. )

이런 스토리를 우리나라에서 만든다면 어떤 식으로 나올까 궁금하기도 하다.
초능력자보다는(웁스! 스포일러닷! ㅋ) 시간여행자가 더 어울릴 것 같다. 흠.

따뜻하고 감성적인 영화이지만, 약간 굴곡이 없는 느낌과 함께 마무리 엔딩이 석연치 않은 점을 들어 평점은 6점! (8점만점) 

*제목의 의미는, 결국 존재하지 않는. 꿈과 같은. 사라지게 되는 유년시절의 추억... 감성 등을 대표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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