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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 2006)_평점:3.5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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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다니엘 크레이그 아저씨를 보기 위해서 보았는데... (그리고 듣기로는 007 시리즈 중에서 이게 가장 큰 흥행을 했다던데)
완전 쓰레기같은 영화라는 생각만 든다. -_-
007의 캐릭터 자체가 워낙 옛날에 형성된 거라서 마초에 플레이보이인 것을 감안하고 볼 수 밖에 없지만(그나마 이런 캐릭터이더라도, 다니엘 아저씨의 왠지모를 여린 감성이 눈빛에서 배어나와서 봐줄만 해진다), 스토리를 끌어가는 방식은 정말 참아줄 수 없다.
정말 중요하게 뭔가 해결책이 나와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줘야할 순간마다, 아주 쉽고 간단하고 어이없게 사건을 뛰어넘어 버린다. (<디 워>는 저리 가라임)
게다가 다른 영화에서는 정말 신비스롭고 매력적이었던(특히 <크랙>) 에바 그린이 이 영화에서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팜므파탈(은 과연...?) 본드걸로 나온다. 역할도 참... 미비하다. (하는 행동이)
정말 건질 건, 햇빛에 빛나던 다니엘 아저씨의 푸른 눈밖에.
*그나저나, 얼마 전 인터뷰에서 "007도 이제 게이가 나올 때가 됐다"(정확하게 저렇게 말했는지는 잘 모르겠음)라고 하신 바람에 완전 기대하고 있... (스카이 폴스에서 나올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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