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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전(高地戰, The Front Line, 2011)_평점:5.5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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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전(高地戰, The Front Line, 2011)_평점:5.5점

쥬한량 2012. 3. 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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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드라마 2011 .07 .20 133분 한국 15세 관람가
감독 장훈
출연 신하균, 고수, 이제훈, 류승수, 고창석, 조진웅
줄거리 1951년, 우리가 알고 있던 전쟁은 끝났다 이제 모든 전선은 ‘고지전’으로 돌입한다! 1953년 2월, 휴전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교착전이 한창인 동부... 더보기


음... 생각보다 조금, 약간 지루했던.
원래 전쟁영화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왜 인간들끼리 서로 죽이고 싸워야 하는지... ㅜ_ㅜ), 그나마 전략적 싸움이 있는 건 즐기지만, 이런 전쟁은 정말 보고 있는 걸 괴로워하는 타입이라 보는 내내 조금 힘들었다.
(미래의 전쟁은 차라리 컴퓨터 게임으로 했으면 좋겠다. 가상으로 전쟁하고 전략적으로 이긴 나라가 국토나 자원을 계약에 의해서 넘겨주기... - 이것도 뭔가 폐해가 생기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의미없이 죽어가는 사람은 없을거잖아.. )
게다가 난, 한국영화에서 조금 낮게 읊조리면 못 알아듣는 난청...; (이거 나만 그래요?? 내가 그래서 답답해서 한국영화를 못 보겠어... ;)
김옥빈이 뭐라고 하는데 못 알아듣겠고...
전체적으로 소재거리는 있으나, 그걸 깊은 감동으로 끌어올리진 못했다는 아쉬움이 좀 남는다. 그 놈의 포항사건... 얼마나 대단한건가 했는데, 오케이, 물론 대단한거긴 했다. 하지만 그걸 연출로, 화면으로도 대단하게 나와줬어야 하는데 - 누군가 차라리 "이러저러한 일이 있었어!"라고 하는게 더 강렬할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왜지? 왜지왜지? - 사실 나도 정확하게는 못 집어내겠다.; 그저 연출이 이야기에 먼저 도취되어버린 느낌이랄까. 기획의 컨셉은 좋은데 PPT에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한 느낌. <- 이 사무직적인 표현력!)
사람들이 이제훈에게 왜 감격했는지는 알겠고... (사실 캐릭터가 좋았는데, 이제훈의 마스크가 그것과 절묘하게 잘 맞아떨어져서 시너지 효과가 난 것 같다. 캐릭터-배우, 양쪽 다 운이 좋았던 듯)
다른 건 뭐... 평점이 말해줄듯... (간만에 말하지만 제 점수는 8점 만점 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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