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Series for You

헝거게임:판엠의 불꽃(The Hunger Games, 2012)_평점:7점 본문

The Movies

헝거게임:판엠의 불꽃(The Hunger Games, 2012)_평점:7점

쥬한량 2012. 4. 12. 15:03
반응형

판타지, 액션, 드라마  2012 .04 .05  142분  미국  15세 관람가

감독
게리 로스
줄거리
무기는 단 하나! 모든 과정은 생중계된다! 승자와 패자를 결정하는 건 오로지 운명뿐! 세상을 변화시킬 거대한 혁명의 불꽃이 타오른다! 12개의 구역으로 이... 더보기


사실 책의 줄거리를 보고는,

세계관이 너무 잔인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거부감이 있었는데,
영화 예고편에 혹해서... 관람. 후회는 없다. +_+


기본 세계관: 우리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는 어느 곳에(과학은 확실히 더 발달한 것으로 보임), 13구역으로 나뉘어진 나라가 있었는데, 과거 '캐피톨'이란 곳에서 나머지 구역들을 통치하고 있었으나 12개의 구역이 반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크게 패하게 되고, 이후부터는 반란에 대한 응징 및 경고(? 다른 단어가 더 어울릴 것 같은데 생각이 안나네;)의 의미로 매년 13~18세까지의 남녀 한 쌍씩을 각 구역에서 추첨하여 최종 1명만 남을 때까지 생존게임을 시킨다.


특이하게 이런 줄거리의 주인공이 여자가 되면,

오히려 더 강한 인성의 주인공이 탄생하는 것 같다.

무능한 어머니 밑에서 어린 동생을 뒷바라지 하며 삶을 이어가던 캣니스는 

추첨에 뽑힌 동생을 대신하여 '최초의 자원' 참가자가 된다.


주인공 역할의 제니퍼 로렌스는, 솔직히 내가 좋아하는 서양 배우 타입으로 생기진 않았으나,
영화의 캐릭터를 소화해내기에 정말 잘 어울리는 느낌을 가진 배우였다.

캐릭터의 깊이와 매력이, 정말 자연스럽게 잘 배어나왔다고나 할까.


거부감이 꽤 컸던 스토리의 배경은,

영화로 표현되면서 훨씬 그 비극이 경감되게 느껴졌고 (책에서는 어떨지 궁금)

주인공이 극단적으로 상대를 죽이는 장면은 안 나와서... 내심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었다.

(거기에 나름 사랑스런 로맨스까지... - 비극이 안되어서 다행이야. 으흑;)


캣니스의 남친격이었던 게일이 나올 때마다

관객들은 불쌍해서 웃음 및 한탄의 숨을 내쉬었지만(내가 같이 본 관객만 그랬을지도)

일단 이번 편에서는 게일이 특별히 역할을 한 건 없었다. (로맨스의 주인공이 피타와 이 둘의 관계는 이후에 어떻게 될지...;)


생각보다 아주 나쁜 캐릭터가 별로 없었다.

(아니면 나쁜 캐릭터는 대부분 응징이 되어서인가.)

그래서 더 내 맘에 드는 지도 모르겠다.


영화가 좀 긴 편이었지만(2시간 20분?), 지루함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배우들의 조합도 굿~


"확률의 신이, 그대들의 편에 있기를...!"


*헌데, 게일이 그동안 42번 추첨함에 이름을 올렸다고 했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한 건지 누가 설명해 주실 분...? (1년에 한번, 13~18세까지의 인구만 추첨하는데... =_=)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