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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_평점:4점 본문
멜로/애정/로맨스 2012 .03 .22 118분 한국 12세 관람가
감독 이용주
출연 엄태웅(현재 승민), 한가인(현재 서연), 이제훈(과거 승민), 수지(과거 서연) ... 더보기
줄거리 어쩌면…사랑할 수 있을까?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다 생기 넘치지만 숫기 없던 스무 살, 건축학과 승민은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 더보기
워낙 사람들의 평이 좋았던 탓인지,
재미 있었을 장면이 이미 영화프로그램에서 다 스포되었기 때문인지,
내가 그런 첫사랑이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난. 그냥 그랬다. -_-;;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는 정말 내가 현실에 없다고 생각했던 그런 캐릭터였고
(내가 시나리오 습작할때 주로 나오는 캐릭터 스타일이었는데, 언제나 잘못쓰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사람 현실에 없으니까... 근데 이렇게 남자감독이 쓴 시나리오에도 나오는 거 보니... 써도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큭;)
여자 주인공의 캐릭터는 진.짜.로. 여자들 사이에서는 완전 따 였을 그런 캐릭터였다.
(그러니까 영화 속에서도 여자 친구들은 하나도 없었던 것인가...;)
과거 캐릭터와 현재 캐릭터들 간의 동질감도 별로 없었고
(세월이 그들을 변화시켰을 거라고 생각해볼 순 있다)
남주가 여주를 버리게 되는 장면도 정말이지 이해할 수 없는 이유.
(장난해??? 사건에 대한 정확한 확인은 해야될 거 아냐? 설혹 진짜로 '그런 일'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당사자의 입장은 들어봐야지. 정말 좋아했던 거 맞아?)
...남자감독의 한계인지도 모르겠다.
시디플레이어의 추억, 그때의 음악, 무스, 게스 브랜드, 이런 게 어떤 감성을 불러일으켰을 수는 있지만, 내 입장에서는 그게 그렇게 크지 않는 거 보니, 난 더 먼가보다. (적어도 카세트 테이프는 나와줘야...? - <써니> 정도?)
암튼, 한가인이 제주도에 지은 집은. 참. 부러웠다.
나도 피아노 넣으려면 큰 집 있어야 되는데... 피아노 팔아야 할 지경에 이르러 가고 있다.
...로또 밖에 없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