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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4D(The Avengers, 2012)_평점:6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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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4D(The Avengers, 2012)_평점:6점

쥬한량 2012. 4. 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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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SF, 모험 2012 .04 .26 142분 미국 12세 관람가

감독 조스 웨던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토니 스타크/ 아이언 맨), 스칼렛 요한슨(나타샤 로마노프/블랙 위도우),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 더보기

줄거리 ASSEMBLE! 최강의 슈퍼히어로들이 모였다! 지구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지구의 안보가 위협당하는... 더보기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고 고대하고 고대하던 어벤져스의 개봉.

제작이 결정되고 예고가 쿠키영상으로 나오면서부터 퍼그 언니랑 같이 보기로 약속하고 기다렸던 영화. (영영 안 올 것 같던 그 시간이. 오긴 오더군. 역시. 시간은 배신하지 않는다. - 읭?)


너무 기대 안해야지 다짐했음에도, 그게 어찌 맘대로 되는 일이던가?

그래도 4D로 감상하면서 좀 더 스펙터클한 화면과 연출을 즐길 수 있었던 것이 실망을 경감시키는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다.


워낙에 쟁쟁한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 관계로 도대체 그들 각자의 분량과 설정을 어떻게 해낼 것인가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역시나, 어려운 일이었다.

내 주관적으로는 <퍼스트 어벤져>를 이번 감독이 연출했기 때문에 그 애착이 묻어나는 듯 보였고

티켓 파워 때문인지 아이언맨의 분량과 캐릭터 플레이가 상대적으로 많았다는 느낌도 있었다.

헐크의 캐스팅이 에릭 바나나 에드워드 노튼이 아닌 게 조금 아쉽긴 하였으나, 사실 난 모든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헐크만 피해서 안 본 상황. (이제 봐야지... 헌데 이상하게 매번 시도할 때마다 실패했다는. - 2가지 버전 다. 게다가 난 헐크 드라마 세대가 아니다;)

헐크 캐릭터도 좀 설정상 앞뒤가 안 맞는게... 결국 본인이 화를 컨트롤할 수 있었다는 얘긴데, 그럼 왜 처음 외계인이 공격을 받았을 때 블랙위도우를 그렇게 죽일 듯이 쫓았었나. -_-


'로키' 캐릭터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정말 아쉬웠는데... 조금 더 매력적인 캐릭터로 그려지면 안되는 건가? ㅜ_ㅜ 좀 더 인간적인, 상황적인, 환경적인 아픔을 간직하고 그것을 어쩔 수 없는 숙명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캐릭터가 되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토르>에 이어서도 남는다.


또 아쉬웠던 것은 블랙위도우와 호크 아이.

그저 캐릭터 채우려고 나온 듯, 다른 캐릭터들과 너무 괴리감이 느껴지는 영웅들. (둘의 능력은 너무 현실적으로 인간스럽다.)

둘의 사연도 제대로 안나오고... 

제레미 러너를 호크아이로 캐스팅 했을 떄 '계탔다'고 환호성을 질렀다는 연출진은, 그 마음으로 캐릭터 설정과 연출에도 신경썼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다.

(그래도 스칼렛 요한슨 몸매는 진짜 좋긴 좋더라)


개인적으로는 토르가 처음 등장하는 씬이 제일 좋았다. (특히 4D여서)

로키 벌벌 떠는 장면과 번개 번쩍번쩍 >_<

(난 천둥번개 치는 날, 집 안에서 스산한 기운을 온몸으로 느끼는 것을 좋아하는 여자인간)

'신'이라는 신분 때문인지, 난 무의식적으로 토르에 대한 애정이 있는 것 같다.

(크리스 햄스워쓰는 <스타트렉:더 비기닝>에서 커트 선장 아부지로도 나오고, 곧 개봉할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에서 헌츠맨-헉, 지금 찾아보니 7살 연상녀와 2년 전 결혼. 우... 근데 그 분도 완전 섹시한 스타일이라 잘 어울린다.)


엔딩에 쿠키 영상 비스꾸리 나오긴 했는데, 그 악당 얼굴이 눈에 익긴 한데, 뭔지는 모르겠다.

속편 나올까? 좀 힘들지 않을까 싶긴 한데... 캐릭터가 너무 많아서. - 과유불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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