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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 2012)_평점:6.5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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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 2012)_평점:6.5점

쥬한량 2012. 8. 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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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범죄스릴러미국영국164분2012.07.19 개봉

크리스토퍼 놀런

크리스찬 베일(브루스 웨인 / 배트맨), 마이클 케인(알프레드)






사람들이 너무 다들 재미있다고(Awesome을 남발해서) 그래서인지,

난 또 뭔가... 시금털털(이런 단어 있나? -_-)하게 봤다.


글쎄, 내가 가지고 있는 <배트맨>시리즈에 대한 느낌의 큰 부분은

'다크 판타지'스럽다는 거다. (어찌보면, <씬 시티>같은 느낌까지 있는)

고담시는 어둡고 으스스한 느낌의 도시라는 기존의 느낌이, 이번 영화에서는 하나도 나질 않는다. (그냥, 뉴욕 같다.)

설정상에서도 너무 현실적이 되어 버렸고. (CIA가 웬말이냐...)


그래서 난 계속 괴리감 속에서 영화를 봤던 것 같다.


그녀에 대한 반전은, 초반부터 나를 불안하게 하는 느낌과, 아무데서나 튀어나오는 설정으로,

당연히 그렇게 되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고...

라스 알굴과의 설정은, 뭔가 너무 끼워맞추는 느낌이란 생각도 들고.

핵폭탄의 설정도 뭔가, 어설픈 느낌이다. (시간 기한 + 제어버튼, 그리고 왜 굳이 고담시를 그렇게 파괴하려고 했는지 설득이 잘 안된다.)


크리스찬 베일도 많이 늙었는지 (아니면 영화 찍을 때마다 너무 체중 조절을 이렇게 했다 저렇게 했다 해서인지) 얼굴에 주름이... ㅜ_ㅜ

(그래서 오히려 가면 쓴 얼굴은 대역인가 싶을 정도. - 입 주변의 주름이 갑자기 너무 없어 보임)


앤 헤서웨이에게 저런 모습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깜짝 놀라게 한 캐릭터는, 상당히 사랑스러운 캣우먼이었다. (맞겠지? 캣우먼?)

톰 하디.. 얘는 목소리가 매력적인데, 변조되어서 나오는 바람에 하나도 안 들리고, 두꺼운 입술도 트레이드 마크일텐데 다 가리고;;

조셉 고든 레빗도, 큰 역할없이 조금 어정쩡하고. (얘가 변신해서 나오는 것을 볼 일이 있을까? 외전?)

그나마 게리 올드만의 연기를 보면서, '아, 이 아저씨는 정말 연기파구나. 정말 고든 청장같다.'라는 느낌이 들었달까. (이전 편에서 너무 역할이 없어서 왜 이런 역을 했을까 싶었는데. 역시 대단)


하지만, 역시, 난, 이전 편이 훨씬 나았던 것 같다.

(악역은 역시 히스 레저. 더불어 아론 에크하트의 변해가는 모습도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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