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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

러부리 후렌즈, 케냐 가다(1)

쥬한량 2013. 3. 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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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추석 3일 전,

영화 <테이큰2>가 개봉하고
<WOW-
판다리아의 안개>가 오픈 베타에 들어가는 927.

 

'러부리 후렌즈'는 케냐로 향했다.

 

 


 

<캐스팅>

러부리 후렌즈가 함께 여행했던 나라.

중국(2004), 그리고 케냐(2012).

 

The greater fool을 꿈꾸는 현실주의적 몽상가이자,

아직도 자신이 어리다고 생각하는 피터팬 콤플렉스의 소유자.

때문에 많은 시간을 착각 속에 살고 있지만, 남들에게 말하지 않기 때문에 남들은 모른다(아나?).

여행을 좋아하는 건 분명 아닌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자주 여행을 가는진 알 수 없다.

 

여행한 나라들: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미국, 싱가폴, 홍콩, 상하이, 대만, 유럽(영국, 프랑스, 체코,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모나코),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그리고 이번에 케냐.


 

 

 

 

워니

여행이 생활인 이방인이 되고 싶지만,

이방인의 여행생활을 만들다 지칠까 두려운 인간.

 

여행한 나라들: 중국, 싱가폴, 홍콩,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호주 그리고 이번에 케냐

 

 

 

 

달삣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당시의 감정에 한없이 충실한, 진단받지 않은 조울증 환자.

한 때는 자신이 모험 가득한 여행을 즐긴다는 착각 속에 살았으나, 무기력증과 엄청난 귀차니즘으로 혼자서는 도저히 실행에 옮길 수 없는 인간.

여행을 가는 이유는 현실에 대한 도피, 러부리들과의 추억 공유,
이 두 가지.

 

여행한 나라들: 중국(여행보다는 거주의 개념이 크지만……), 태국, 대만(여행이라기 보다는 출장_쥬와 워니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여행경험). 그리고 이번에 케냐.

 


프롤로그 1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처음 아프리카 여행 이야기가 나온 것은, 2012년 첫 날이었다.

 

12 31일에 연말 모임 차 만나서, 너무 졸려서 내용도 기억나지 않는 <셜록홈즈2>를 극장에서 감상한 후(이건 전적으로 우리 컨디션에 의한 것), 2011년의 마지막 날을 함께 보내고 다음 날엔 간단히 등산을 하기 위해 달삣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의욕 충만하게 다가오는 설에는 인도여행을 함께 가자며 달삣의 노트북으로 여행사들을 둘러보고 있다가, 워니가 아프리카 여행 상품을 보며 그것도 끌린다고 말했다. (진짜 ‘불타는 밤’은 우리와 거리가 먼 이야기다. 이 날도 달삣이 어디선가 얻은 도미노피자 쿠폰의 은총으로 피자만 먹고 바로 집에 모여서 앉아 이러고 있었으니까. - 달삣의 집엔 TV도 없다.)

 

하지만 일단 우리의 설 여행은 인도를 1순위로 정해두었었기 때문에(대학시절 여자 후배 하나가 있었는데, 방학 때 인도를 다녀온 뒤로 그곳의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다가 결국 돈을 모아 다시 들어갔다. 그 모습에 우린 호기심이 발동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15년이 훌쩍 지나버린 것이다.) 인도를 놓지 않았고, 어느 정도 여행 상품을 확인하고는 서로의 일정 상에서 무리가 없게 몇 주 후에 확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확정해야 할 시기에, 달삣은 개인 사정으로 불가를 선언했고,

10여 년을 기다렸던 인도 여행은 그냥 그렇게 파투가 나버렸다.

 

그리고 몇 달 후, 올해가 아니면 기회가 없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워니가 여름에 가자며 다시 제안을 했고, 우린 다시 고민 끝에 그 동안엔 감히 생각도 해보지 못했던

 


아 프 리 카

 

로 가기로 결심했다.

 


 

전체 이야기는 아래 Zip파일 또는 ISSU로 보실 수 있습니다.

러부리후렌즈_케냐 가다.zip

(PDF 파일도 양면으로 보실 때 가장 훌륭한 화면을 선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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