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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저스 걸(Soldier's Girl, 2003)_평점:6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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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저스 걸(Soldier's Girl, 2003)_평점:6점

쥬한량 2015. 1. 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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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다시 리 페이스(Lee Pace)에게 빠져서 찾아보게 된 영화.

이 기럭지 긴(본인은 192cm정도라고 우기지만, 실제로는 196cm 이라고...) 남자가 여장남자를 연기한다고 하니, 어찌 궁금하지 않을쏘냐...


2003년도 영화인지라, 그가 10여 년이 더 젊어서 상콤상콤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전개보다는, 약간 지루할 수도 있는 일상생활들이 많이 보여지는데(제가 성격이 좀 급해요...), 특히 칼페니아(리 페이스)의 남자친구인 배리의 군 생활 일상은 복창이 터진다.

(더불어, 군대에 이상한 애들이 모이는 건지, 군대가 이상한 애들을 만드는 건지... 정말 미친X들이 많다;)


줄거리_부대를 옮긴 배리 맥말란 일병은, (ADHD) 룸메이트와 동료들과 함께 게이클럽에 놀러갔다가 칼페니아에게 반하게 되고 연락처를 받게 된다. 그리고 칼페니아의 초대로 바베큐 파티에 갔다가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는데, 당시 군에서는 동성애자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센 상태라 그들의 관계는 위태로워 지는데... 


배리는 칼페니아를 그저 한 사람으로서 사랑한 것 같고 (어쩌면 이건 칼페니아의 입장에서 기술된 것이기 때문일지도?)

사람들은 그의 사랑을 변태취급한... 시기의 이야기이다.


영화 자체적으로는 그렇게 훌륭하다거나 대단하다고 느껴지진 않지만,

리 페이스가 그 큰 기럭지로 여성스럽게 메쏘드 연기하는 것을 보면, 정말이지 감탄을 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사실 카메라발은 그렇게 대단한지 모르겠으나 (호빗에서 스란두일 연기할 때 빼고)

실제로는 정말 너무도 잘 생겨서 상대 여배우가 정신을 못 차릴 정도라고 한다.

(좀 더 자세하고 긴 이야기도 감당할 수 있다면, 엔하위키 미러 참고요~)


그래도 어쨌든,

리 페이스가 제일 멋있게 나오는 건 (내 개인적 취향으론) <호빗> 시리즈에서 요정왕님으로.

제일 사랑스럽게 나오는 건 <푸싱데이지> 시리즈(사실 내 취향은 아니라서 1편 보고 말았지만).

그냥 이도 저도 다 떠나서 재미있고 맘에 들었던 건 (당사자도 제일 좋아하는) <더 폴>.

(타셈 싱 감독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라 꼽을 수 있는)


<더 폴>이나 한번 더 봐야겠다. 이번 주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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