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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셉티드(Accepted, 2006)_평점:6/10점

쥬한량 2015. 3. 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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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8


얼마 전 SNS에서 화제가 되었던 캡쳐로 유명해진 영화. 

(그러나 본 사람은 몇 없는 것 같은 영화)

"받아주는 대학교가 없다고? 그럼 만들어 버리지 뭐!"의 컨셉이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을 이루는 코믹물입니다.


저스틴 롱이 생각 외로 주연을 묵직하게 해내며 (조셉 고든 래빗 느낌?)

조나 힐의 살이 한창 오른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상큼상큼한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매력은 덤~




줄거리_바틀비(저스틴 롱)는 재치있고 친구도 많은 고등학생이지만, 그의 독특한 재능을 펼칠 만한 대학교는 없었다. (사실 지원한 모든 대학에서 불합격) 차라리 돈을 벌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와 멸시로 조그마한 거짓말(존재하지 않는 대학의 합격통지서 위조+홈페이지 만들어 속이기)로 상황을 모면하기로 하였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친구들이 자신들도 합격을 위조해달라고 부탁하고, 부모님은 합격한 학교의 학장님과 면담을 해야겠다고 나서는데... 




어쩌면 지금 시점에 나왔다면 더 사랑받았을 지도 모를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네이버 평점은 9점 대인데, IMDB는 6점 대라니... 문화적 차이일지 시대적 차이일지;)


상당히 재기발랄하고, 좀 허황되긴 하지만 그만큼 속이 시원한 영화이기도 하다보니,

그런 면에서 일본영화의 스토리 풀어가는 방식과 비슷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예상하다시피 결론 부분으로 가면, 결국 현재의 권력(진짜 대학)이 그들을 위협하는 작은 움직임(바틀비의 대안 대학)은 사회에 문제가 된다며 싹을 잘라내려 하는데,

기존은 기존대로, 새로운 것은 새로운 것대로 존재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바틀비의 연설이 꽤 설득력 있게 들렸습니다. 


심심할 때 보시면 실망스럽진 않을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이 영화의 한 줄 정리:

세상이 나를 위해 준비해주지 않는다면 내가 만들면 된다, Why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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