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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다크 서티(Zero Dark Thirty, 2012)_평점:7/10점

쥬한량 2015. 5. 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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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_오사마 빈 라덴 사살작전(제로니모 작전)이 이루어지기 까지의 미국 정부요원들의 활동과 고뇌, 그리고 작전이 어떻게 성공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캐슬린 비글로우 감독은 정말 여성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만큼(이것도 성별에 대한 편견이죠;) 전쟁영화를 너무도 잘 만들어내는 감독입니다. 

<허트 로커> 역시 혀를 내두를 만큼 훌륭한 작품이었는데(개인적으로는 더 재미있었어요) 이번 작품 역시 다큐멘터리 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적으로, 담담하게, 과장하지 않으면서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주인공 마야 역의 제시카 차스테인도 시크한 매력을 잘 보여줘서 남성팬들이 부쩍 더 많아졌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요원들의 집요함과 끈질김, 희생 등이 어우러짐과 동시에,

작은 실수(Human Error로 표현된, 너무 바쁘고 정신없음으로 인해 그냥 넘겨버렸던 사진 한장이 놓친 사건 해결의 트리거)가 얼마나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하지만 그걸 누군가가 알아채고 되잡을 때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줬던 게

저에겐 가장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 But, 최근 미국의 탐사보도로 유명한 기자인 세이모어 허쉬는 이 제로니모 작전이 미국정부의 쇼라는 의견을 내놓았죠. 예전부터 그런 루머가 있긴 했습니다만, 명망있는 기자가 내놓은 의견이라 부쩍 회자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어떤 게 진실일까요...?


 ++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땐 저게 작전명인가 하였습니다만, 영화의 종반에 가서 그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찾아보니 제가 생각했던 게 맞더군요. 00시인 12시 중 다크한 한밤중. 그리고 거기서 30분이 지난 시간. 즉 제로니모 작전이 수행된 00시 30분을 의미하는 제목이었습니다.



*이 영화의 한 줄 정리:

집요함이 못 넘어서는 문제란 없는 듯. 캐슬린 비글로우도 그런 사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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