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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헤드 (Crazyhead, 2016) : 두 여성이 꾸리는 병맛 슈퍼내추럴 ::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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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헤드 (Crazyhead, 2016) : 두 여성이 꾸리는 병맛 슈퍼내추럴 ::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쥬한량 2020. 5. 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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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Netflix, 크레이지 헤드, Crazyhead, 영국드라마, 초자연, Supernatural, 병맛

또 다시 영국의 기운이 느껴지는 초자연 현상과 관련된 드라마입니다. 영국 채널4와 넷플릭스의 합작 작품으로 6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1개의 시즌이 얼마 전 오픈되었습니다. 이렇게 완결이 되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릴리즈 (2016년 10월, 영국) 후 꾸준히 인기가 상승 중인 걸로 봐서, 이후의 시즌이나 추가 제작이 있지 않을까요?

에피2까지 보고, 리뷰 들어갑니다~ 


두 여성이 꾸리는 <슈퍼내추럴>
다만 이쪽이 더 병맛이랄까

오프닝도 B급 호러 영화 분위기의 오버된 화려함과 묘한 BGM이 매력적입니다.

코미디인지 호러인지 헷갈릴 정도로 오묘하게 잘 조합된 스토리와 연출도 전반적인 분위기에 잘 어우러져서, 개인적으로는 직전에 소개해드린 <더크 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사무소>보다 더 흥미롭게 봤습니다. 

 

저는 평소에 웬만한 공포영화 장면들로는 잘 놀라지 않습니다만, 이 드라마는 묘하게 제가 예상하는 장면(놀래키기 씬)임에도 불구하고 퍼뜩 놀라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어쩌면 그냥 제 간이 약해진건지도...;

 

위 포스터의 두 여성이 주인공입니다. 넷플릭스의 프로모션 상(노출되는 이미지)에서는 백인 여성인 '에이미'를 더 중심인물로 밀고 있는 듯 합니다만(어쩐지 후반부엔 그럴 것 같긴 하지만 - 초반엔 능력을 크게 보여주지 않네요), 

실제 에피 1,2에선 흑인 여성인 '라켈' 캐릭터가 더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우측의 남성 '제이크'는 에이미가 일하는 볼링장의 동료인데, 에이미를 짝사랑하는 것...같긴 한데, 모든 여성에게 집적대는 것 같기도 하는 조연입니다. 우연히 두 주인공의 행보에 끼게 되는데, 과연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에피 2까지는 그저 찌질합니다.

 

악마에 씌인 사람의 얼굴은 라켈과 에이미에게 이렇게 보입니다. 우오~

 

왼쪽은 라켈과 함께 사는 오빠 타일러입니다. 라켈의 능력에 대해서는 모르는 설정이다 보니, 그녀와 에이미의 요상한(?) 행동을 어이없는 방식(?)으로 넘겨야 하는 상황들이 발생하는데요, 그런 설정과 대사 연출 등이 참 맛깔납니다. 

병맛 스멜~~

 

아, 그런데 스토리는 정작 자세히 설명드리지 않았네요;;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에이미는 정신과 상담을 다닙니다. 자꾸 환각(사람의 얼굴이 해골로 보이는)에 시달리기 때문이죠. 그러다 우연히 라켈을 만나게 되는데, 그로인해 자신이 보는 환각이 단순한 환각이 아니라 '악마에 씌인 인간'을 볼 수 있는 능력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두 여성의 '악마사냥'(이라고 쓰고 그들로부터 살아남기라고 읽습니다)이 시작됩니다.

보통 이런 설정에서는 전문가가 한 명 붙습니다. 성장하는 퇴마사(?)들에게 스승의 역할을 해주는 인물들이 하나씩 있죠. 하지만 아직 이들에겐 그런 존재가 없습니다. 그래서 라틴어 주문도 스마트폰에서 찾아서 읽기도 하고, 결국 이것저것 해보다가 사람도 죽이고(!) 좌충우돌 이리저리 난리도 아니죠. 그런 요소가 이 드라마가 비슷한 스토리나 컨셉의 다른 드라마와 차별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한 가지 더, 라켈에게는 비밀이 있습니다. 퇴마사인듯 하지만 전문 지식도 없고 어설픈 이유가 그것 때문일텐데요, 초반에 밝혀지는 비밀이지만, 나름 전체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확 업그레이드 시키는 요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포일러를 끔찍히 싫어하는 저는 이 정도로만 말씀드립니다. ㅎ

 

에피가 6개 밖에 없어서 금방 다 봐버릴 것 같습니다. +_+ 여러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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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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