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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How I Met Your Mother, 2005) : <프렌즈>의 뒤를 잇는 시트콤? 난 글쎄... :: 넷플릭스 시트콤 추천 본문

Drama, blah blah...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How I Met Your Mother, 2005) : <프렌즈>의 뒤를 잇는 시트콤? 난 글쎄... :: 넷플릭스 시트콤 추천

쥬한량 2020. 6. 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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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팬이라면 보지는 않으셨더라도 제목을 한번쯤 들어보셨을 시트콤입니다.

<프렌즈>보다 10여년 뒤에 시작되긴 했지만, 해외에서는 꽤 인기를 끌었고 한국에서는 나름의 매니아층이 형성된 드라마입니다. 

저는 당시에는 답답해서(<엄마 찾아 삼만리> 식의 이야기 구조를 너무 싫어했어서;;) 첫 번째 에피에서 바로 스톱했습니다만, 넷플릭스에 얼마 전 업데이트 되었길래 다시 한번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여전히 아-주 재미있다고는 못 느끼고 있습니다만, 킬링타임 용이나, 혼밥할 때 켜놓고 보기에는 나쁘지 않아서 10개 정도의 에피를 보고 리뷰를 씁니다. ^^


남자 셋, 여자 셋의 이야기에서 빠진 한 명을 찾는 여정 

2030년의 어느 날, 테드는 자신의 자녀들에게 엄마를 만나게 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때는 2005년으로 거슬러가죠. 절친인 마샬, 릴리, 바니와 함께 젊은 시절을 보내던 어느 날, 우연히 로빈을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졌지만, 둘은 연결되지 못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사이로 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남자 셋과 여자 둘은 언제나 함께 어울리며 일상을 공유하죠. 그리고 테드가 계속 운명의 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그립니다. 테드의 인생에서 만나게 된 여성들 중 누가 자녀들의 엄마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응답하라...>시리즈가 이 시트콤에서 영감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모두 맥거핀처럼 최종 인물을 찾는 과정을 다루지만, 사실상 그 청춘들의 그 시절 삶을 조망한다는 점에서 구조가 동일하다고 봅니다.

 

한글 제목은 '때'로 번역되었지만, 영문 제목에서 '어떻게(How)'를 명시하고 있는 것처럼, 사실은 주인공들이 어떤 인생을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확실히 가장 재미있는 캐릭터는 바니(닉 패트릭 해리스)이지만, 마샬과 릴리의 궁합도 좋습니다. 코미디 작품에 많이 출연한 노하우가 보이죠. 

반면 테드는 너무 정상적(?)인 캐릭터라(언제나 주인공은 이렇더라는), 재미 면에서는 많이 떨어지고 답답한 구석도 있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평범한 사람들과 닮아 있죠.

 

 

원래는 시즌 8개로 구상되면서, 2번째 시즌에서 아이들의 인터뷰는 결말 분까지 다 찍어놓았다고 합니다. (왜냐면 아역 배우들은 몇 년 사이에 훌쩍 커버리니까...)

그런데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니까 방송사에서 시즌 1개를 더 뽑아내라고 했고, 이것이 결국 드라마의 결말을 망으로 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저는 과연 테드의 '그녀'가 나타나긴 하는 걸까 궁금해서 위키를 뒤졌고, 결론은 확인했습니다.
평소에는 스포에 굉장히 민감합니다만, 이 시트콤은 그만큼 애정도가 높진 않아서 그냥 봤어요.

궁금하신 여러분도 맘이 급하시다면 확인하셔도 좋겠습니다. =>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 나무위키

 

 

 

 시리즈 최종화에서의 결말에 너무 화가 난 팬들은 재제작을 요구하는 청원을 방송사에 하고(그래서 DVD엔 추가되긴 했다고 하네요),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해서 커뮤니티에 공유하는 팬들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그 결말이 오히려 각광받았다고...)

나무위키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시즌을 미리 구상하고 시기를 넘나들면서 시나리오를 치밀하게 구성한 부분은 상당히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다 안봐서 확인 불가지만) 

 

위에 언급했듯이, 저는 주로 혼밥 시 눈요기 식으로 소비하고 있는 상황이라, 어디까지 볼 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게 시절 때문인지 저에겐 재미가 덜한 상황인 것 같은데, 아이러니하게도 더 오래된 <프렌즈>의 경우에는 최근 다시 보았을 때도 재미있었는데요... (그냥 취향이 안 맞나 싶기도)

 

 

여튼 저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올라온 <그레이트 뉴스(Great News)>(이건 조만간 리뷰 예정입니다) 쪽이 더 재미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말씀드리며, 이 고전 작품의 리뷰는 여기까지.

혹시 후반부를 더 보고 감상을 수정할 용의가 있으면 다시 수정하겠습니다. :)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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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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