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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탠드업 코미디쇼 추천: 일라이자 슐레싱거 좀 아는 여자(Iliza: Elder Millennial, 2018) 본문

Drama, blah blah...

넷플릭스 스탠드업 코미디쇼 추천: 일라이자 슐레싱거 좀 아는 여자(Iliza: Elder Millennial, 2018)

쥬한량 2020. 6. 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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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는 드라마나 영화 이외에도, 다큐멘터리나 스탠딩업 코미디 쇼도 꽤 올라와 있습니다.

사실 저도 유병재의 스탠딩업 코미디 쇼를 비롯해서 몇 편을 시도해 보았습니다만,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그닥 재미가 없어서 리뷰도 남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접하게 된 이 여성 코미디언의 스탠딩업 쇼는 상당히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것도 쪼개 쪼개서 한 달에 걸쳐서 보긴 했습니다만;;)

여성이라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소재와 이야기들인 것 같습니다. 추천드려요!

 


맨스플레인, 여성들의 내숭, 시대와 기술 풍자까지

30대 중반의 여성이자 코미디언으로서 그녀가 보고 느낀 남성들의 허세, 여성들의 내숭과 아이러니, 기술과 시대에 대한 풍자로 1시간이 넘는 이야기를 펼쳐 냅니다.

원제에서도 보이듯이, 밀레니얼 세대의 윗 기수로서 그녀 자신이 느끼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스탠딩업 코미디인데요, 한국어 제목도 나름 맥락에 맞게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봤던 다른 스탠딩업 코미디보다 더 재미있다고 느껴진 이유는,

그녀 자신을 망가뜨리면서 보여주는 행동 모사와 성우에 버금가는 목소리 변조 때문인데요,

1시간이 넘는 토크 시간 동안 가끔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들을 시각과 청각에서 변화를 주면서 집중도를 끌어 올립니다.

 

 

다른 스탠딩업 코미디와는 다르게, 한번도 관객석으로 카메라를 돌리지 않습니다.

보통은 관객들의 반응을 보여주기 위해, 그리고 화면에 변화를 주기 위해 관객석으로 카메라를 돌려서 관객의 얼굴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이 영상물에서는 그걸 한번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일라이자 만으로도 충분해서였을 지, 관객들의 동의를 받지 못하였던 것인지 확인은 할 수 없지만,

저는 전자로 봅니다. 

관객들은 소리로 이미 여느 스탠딩업 코미디에서보다 큰 호응을 하고 있고, 일라이자의 작은 몸짓 하나 하나도 재미를 주기 때문이죠.

 

 

그녀는 은근 뒤통수를 치는 방식의 말 장난을 잘하는 데요, 이런 식입니다.

 

 

 

여자들은 사실 엄청 더러워요.

"내 여자친구는 상당히 예쁜데?" 라고 생각한다면,

그녀의 자동차 콘솔을 살펴 보세요.

 

 

남자들이 여성의 외모를 너무 따진다고요?

여자들남자들의 DNA 분자 하나까지도 판단하죠.

"자신의 인종에 맞지 않게 셔츠 버튼을 너무 많이 풀고 있는 건 아닌가?"

 

 

여성들은 섹스를 거절 당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지만

이런 개념의 거절에는 상당히 익숙합니다.

'내 몸의 주인은 나고, 우주의 중심은 나이며, 남성들과 같은 일을 하고 동일한 임금을 받는다'

 

 

 

일라이자의 스탠딩업 코미디물은 이 작품을 포함하여 현재 넷플릭스에 총 3편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 편이 가장 최근에 작업된 작품이고, 2015년 <프리징 핫>, 2016년 <확인사살>이 있네요. 

저는 2015년 작품을 추가로 먼저 볼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함께 보시죠~! :)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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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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