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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blah blah...

넷플릭스 시트콤 추천: 김씨네 편의점(Kim's Convenience, 2016)

쥬한량 2020. 6. 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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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 무성하던(?) 김씨네 편의점을 드디어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해외로 여행을 갔다가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공개되었던 상태에서 3-4개의 에피소드를 먼저 보았습니다만, 귀국 후 확인해보니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였더군요. 그러다 최근에 몰래(?) 업데이트 되었지만, 저의 시청 목록에서는 바로 뜬 터라,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할 수 있었습니다. ^-^


같은 듯 다른, 한인 가족의 타국 생활 이야기 

 캐나다로 이민을 간 김씨네 가족은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딸 재닛과 아들 정까지 모두 4명이 한 가족이지만, 사실 아들인 정은 어릴 때 가출한 후 아버지와 연락을 끊고 따로 살고 있죠. 어머니와 여동생과는 아버지 몰래 연락을 주고 받으며 렌트카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재닛은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있지만, 부모님의 가게 일을 도와드리는 시간이 많습니다. 이민을 와서 타국의 국민이 되었지만, 원래 가지고 있던 한국의 문화도 버리지 않고(버릴 수 없고;) 지켜가는 김씨네 가족들의 캐나다 생활. 즐거운 일, 황당한 일, 안타까운 일... 그들의 일상은 어떨까요? 

 

 어찌되었든, 같은 문화나 인종이 주인공인 드라마나 영화를 만나는 건 반가운 일입니다. 

그래서 이 작품에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졌던 것이겠죠. 

 

전형적인 한국의 아버지와 가족들의 문화를 그리려고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캐나다에 적응된 한인의 모습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무뚝뚝한 아버지를 그리고 있지만, 그래도 제가 보기에는 다정하신 편... ㅋ)

 

아버지 역의 폴 선형 리는 이름에서도 보이듯이 명확하게 한국계로 보입니다만, 어머니 역의 쟌 윤이나 재닛 역의 안드레아 방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아들 정 역의 시무 리우나 친구 김치 역의 앤드류 풍은 중국계입니다. 

('김치'의 이름은 쫌... 별명이고 아직 본명이 밝혀지지 않은 것이라 믿으며...;;)

 

우리가 보기에는 확실히 재미난 구석이 많은 시트콤입니다. 

외국인들이 보기에는 신기할 관습이나 문화가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있거든요.

 

예를 들어, 이름보다는 호칭(아빠, 엄마, 오빠, 언니 등)을 주로 사용하는 대화법이라든가, 고개를 숙이는 인사 방식, 이름은 빨간 색으로 쓰길 꺼리는 미신, 한인사회가 교회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되는 방식 등이, 드라마 전반에 걸쳐 자연스럽게 드러나거나 주요 소재 거리로 쓰입니다.

 

몇몇 불편한 부분도 눈에 띄긴 합니다.

자녀의 연애사나 인생에 너무 관여를 하려고 드는 어머니의 모습이라든가(자녀의 데이트 장소에 양가 어머니가 모두 출현;), 어린아이들의 장난을 어른이 되어서 한다거나(똥침사건...;;) 등의 내용은, 너무 과장되거나 현실이 아닐 것 같거든요. (한국에서도 20 넘은 사람들이 똥침을 시전하진 않지 않습니까...? - 불안함에 이중부정인가;)

 

어쨌든, 외국의 이야기이지만, 우리의 이야기를 좀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래서 아주 큰 사건이 있거나 너무 웃겨서 배꼽을 잡을 일은 없지만, 꾸준히 보게 된다고나 할까요.

 

 

 

 여러분의 일상에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싶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전 다음 작품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좀 진지하고 무거운 드라마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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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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