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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딥 워터(Deep Water, 2016) :: 호주산 스릴러 : 혐오범죄에 맞서다 본문

Drama, blah blah...

넷플릭스 드라마: 딥 워터(Deep Water, 2016) :: 호주산 스릴러 : 혐오범죄에 맞서다

쥬한량 2020. 6. 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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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고 짭게 스릴러를 보고 싶었습니다. 거기에 약간의 유머스러운 캐릭터가 나와서 긴장감을 조절해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죠. 그러다 이 드라마의 예고편을 보고 선택했습니다. '게이 연쇄 살인'을 해결하는 여형사와 그녀의 개구진 파트너...라고 파트너의 특성을 오해했었죠. 

왜 전 이 남자배우의 얼굴만 보고, 그가 웃긴 캐릭터라고 생각한 걸까요...;;

전반적으로 흥미롭긴 했지만, 너무 많은 용의자와 등장인물로 4회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건 좀 무리이지 않았나 싶은 호주산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깊은 물 속에 숨겨진 혐오의 범죄 

 '토리'는 시골에서 형사 일을 하다가 시드니로 전근을 옵니다. 오자마자 맡게 된 사건은 어느 게이 청년이 무참하게 살해당한 살인사건. 피해자의 옛 애인을 주 용의자로 뒤쫓는 동료들과는 달리, 토리는 아랫집에 사는 권투코치에게 자꾸만 의심이 향하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사건을 파고들 수록 경찰이 쫓는 단서는 한 명의 용의자에게 집중되지 않고, 과거에 일어났던 게이 혐오 범죄들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의심이 들기 시작하는데... 토리는 자신의 오빠 또한 비슷한 사건의 희생양이었을 거라는 추리를 하며 진짜 범인들의 정체를 파고듭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무거운 드라마입니다. (저는 왜 저 아저씨를 웃긴 캐릭터라고 상상한 건지;;)

호주에서도 과거에 게이들에게 가해졌던 혐오와 직접적인 폭력이 얼마나 심했던 것인지,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 사건 추적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주인공이 어딘가 친근하다 싶었는데, 알던 배우는 아니고 우리나라 배우 예지원 씨의 느낌이 좀 있네요. ㅎ)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은 흥미로운 편이긴 하지만, 용의자로 지목되는 인물들의 본명과 별명이 혼용되면서 몰입이 떨어집니다. 계속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오는 느낌이라서요;;

4화로 구성된 이야기에서 주요하게 등장하는 인물들이 너무 많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막상 진범이 밝혀졌을 땐 오히려 허망한 느낌마저 듭니다. 

 

 

 작품성을 생각해보면 추천드릴만 하지만, 재미로 따지면 비추입니다. 

그래도 아래의 요소들의 조합에 흥미가 있는 분이라면 보실만 할 겁니다.

 

- 살인 사건 (장기간 발생)

- 게이 (+혐오 범죄)

- 진중한 연출

- 여성 형사 (+개인사)

- 미국 외의 다른 곳

 

다음 번엔 좀 더 흥미로운 드라마 리뷰로 찾아뵐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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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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