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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인 골드 (Woman in Gold, 2015) : 클림트 그림에 얽힌 한 여자의 일생 : 실화 기반 : 넷플릭스 영화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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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인 골드 (Woman in Gold, 2015) : 클림트 그림에 얽힌 한 여자의 일생 : 실화 기반 : 넷플릭스 영화 추천

쥬한량 2020. 10. 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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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나왔을 때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극장에서 미처 만나지 못하고 사라졌던... 

 

그땐 이 영화의 줄거리를 조금 잘못 알고 있었는데요,

(자신을 모델로 했던 그림을 되찾는 여주인공 이야기인 줄;)

그 외의 정보를 거의 모른 상태에서 봤더니, 보는 내내 깜짝 깜짝 놀라서 재미있었던 영화입니다.

 

실화인 만큼, 가슴 아픈 포인트도 많았고요. 

(전쟁 시러... ㅜ_ㅜ)

 


그녀가 원했던 건 단지 정의였다

 

마리아(헬렌 미렌)는 언니의 장례식을 치르면서 젊은 시절 나치에게 빼았겼던 숙모의 초상화에 대해, 언니가 되찾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그림은 다름 아닌 클림트의 'Lady in Gold'. 세계 2차 대전 당시 나치의 오스트리아 침공으로 유대인이었던 그녀는,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도망쳐 와야 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떠올린 아픈 기억, 하지만 그리운 숙모의 초상화를 되찾기 위해서는 그 기억들과 다시 마주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의 아들이 변호사라는 것을 알고 그에게 일을 부탁해 보는데...

 

 헬렌 미렌이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갑자기 라이언 레이놀즈가 친구 아들 변호사로 등장...;

 

 

이민 2세대로, 평소에 홀로코스트에 대해서 크게 생각이 없었고,

유명 작곡가인 할아버지(쇤베르크 성만 듣고도 사람들이 다 알아채는...; - 저는 몰랐;;), 판사인 아버지의 명성 때문에 자신감이 약간 결여된 채 살아가던 친구입니다.

사실, 처음 이 사건을 맡게 된 이유도, 새로 들어간 로펌에 큰 돈을 벌어다 줄 수도 있을지 모르겠단 생각에서였죠.

 

(아, 그런데 솔직히,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런 역할이 별로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데드풀> 없었으면 이 사람 어땠을까 싶더라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등장에 깜짝 놀랐는데,

좀 있으니 다니엘 브륄까지 나옵니다...;;

 

 

그는 오스트리아의 저널리스트로, 국가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애국하는 것이라는 훌륭한 입장을 가지고, 마리아의 그림 환수를 돕습니다.

 

(사실 영화 보는 내내, 은근 얼굴 알려진 배우가 많이 나오는 걸 깨닫습니다.

케이티 홈즈, 찰스 댄스, 다운튼 애비의 엄마배우 - 이 영화의 감독 부인이래요...)

 

영화는 실화라서, 아주 드라마틱하게 전개되진 않습니다.

오히려 현실을 인지하게 만들죠. 

국가나 대기업과 싸우는 건, 시간을 질질 끌어서 개인을 나가떨어지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요.

 

중간 중간 나오는 마리아의 과거 시절 회상도 참 마음이 아픕니다.

함께 살아가던 이웃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다른 민족이라고 해서 등을 돌리고, 나치에게 고발하고, 재산을 빼앗고... 인간의 잔인성에 충격을 받게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도와주는 사람들, 보듬어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세상은 살만하다는 것을 영화는 보여줍니다.

 

초반에 마리아는 과거의 기억이 너무 아파서, 독일어를 기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엔 영어가 편하다며 호텔직원에게도 매몰차게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셨다면 눈치 채셨을 지 모르겠지만, 옛집에 들러서 잠시 둘러봐도 되겠냐고 관리자에게 물어볼 땐 독일어로 자연스럽게 말합니다. (맞죠? 제가 잘못 들은 거 아니죠?)

 

에필로그로 나오는 이야기들도 마음 따뜻했어요. 

 

아름다운 클림트의 그림을 자신의 옛집에서 보는 상상을 하는 마리아의 모습을 끝으로,

이번 리뷰는 마무리합니다.

 

 

  

+트리비아 몇 개.

- 앤드류 가필드가 원래 랜디 역으로 정해져있었다고 하는데요, 라이언 레이놀즈로 교체되었습니다. (이유는 모름...;)

- 자막에서는 '아델레'가 '숙모'라고 번역되어 있는데, 사실은 이모라고 합니다. (Aunt 라고 말하죠?) 엄마 여동생인데... 이모부를 Uncle 이라고 불러서 그런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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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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