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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도 주문이 되나요 (Christmas Made to Order, 2018) 줄거리 & 결말 : 한 남자에게 일어난 크리스마스 변화 :: 넷플릭스 로맨틱코미디 영화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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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도 주문이 되나요 (Christmas Made to Order, 2018) 줄거리 & 결말 : 한 남자에게 일어난 크리스마스 변화 :: 넷플릭스 로맨틱코미디 영화 추천

쥬한량 2021. 1. 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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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크리스마스 로코 영화입니다!

한글 제목 잘 지은 것 같아요.



이번 작품도 최근 연이어 리뷰드리는 성탄 영화 시리즈를 제작한 Hybrid 회사의 것입니다.

기승전결 복잡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따뜻한 영화를 내놓는다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면서 깨달았어요.



여기서 만드는 로코에는 악역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심심하지만, 그만큼 행복하게(?)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최근에 본 것들 중에선 제일 재밌게 봤는데요,

이상하게도 IMDB 평점에서는 <크리스마스 원더랜드>보다 아주 쪼끔 낮네요.

제가 추론한 점수 차이에 대한 논리는... 마지막에 밝힐게요! ㅎ



자, <크리스마스도 주문이 되나요> 줄거리와 결말 정보 나갑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주문했더니 사랑이 딸려왔네

스티븐(조나단 베넷)은 연말에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게 되어 바쁩니다. 

그런데 누나네 집에 크리스마스를 쇠러 가려던 계획이 틀어지면서, 글쎄 가족들 모두가 스티븐네 집으로 온다지 뭡니까. 그의 가족들은 크리스마스 장식에 무척이나 집착하는 사람들! 



결국 스티븐은 우연히 회사 로비에서 마주쳤던 장식 전문가 그레첸(알렉사 페나베가)에게 자신의 집 장식을 의뢰하고, 그녀는 최선을 다해 스티븐의 집에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내죠.




가족들 모두가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며 기뻐하는 스티븐.

그러나 그레첸이 필요한 건 거기까지가 아니었습니다.

처음으로 스티븐의 집에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게 된 가족들은, 

무엇을 하고 즐기며, 먹어야 하는지까지 스티븐에게 묻기 시작하죠.



스티븐은 일만 하느라 동네 맛집 따위 알지 못합니다.

결국 그레첸에게 연휴 기간 동안의 가이드까지 부탁하게 되죠.



그레첸은 어릴 때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신 후, 인근에서 여관을 운영하는 이모와 함께 지내면서

나름 동네 토박이로 곳곳의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을거리에 능통한 덕에

스티븐의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스티븐은 그 와중에도 프로젝트 설계를 마무리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자신 대신 가족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그레첸에게 점점 호감이 더 쌓여갔고

스티븐의 가족들 역시 그레첸을 진짜 가족처럼 대하게 됩니다.



그레첸의 이모까지 이들의 여정에 합류하면서 더 친밀해지는 사람들.

가족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걸 양말 장식품까지 직접 함께 만드는데,

스티븐의 어머니는 그레첸의 양말까지 만들면서 그녀를 얼마나 친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표현하고,

그레첸 또한 그들의 마음에 감동 받습니다.

한편 스티븐의 조카인 페이지는 얼마 전 합창단에 들어가면서 진로를 성악쪽으로 하고 싶었지만,

아버지를 따라 의사가 될 거라는 가족의 기대에 차마 입도 뻥끗 못하고 있던 상황.

이를 알게 된 그레첸은 페이지에게 자신이 원하는 일을 좇으라고 응원하게 되고

스티븐도 그 사실을 알게 되어 페이지를 독려합니다.



결국 부모님에게 사실을 고백하고 허락을 얻게 되면서, 페이지는 그레첸의 응원에 큰 고마움을 갖게 되죠.

그리고 그녀에게 고마움을 표현할 뭔가를 하고 싶다고 삼촌인 스티븐에게 상의합니다.



두 사람은 결국, 장식가이지만 미처 자신의 집은 꾸밀 시간이 없어 장식을 미룬 그레첸의 집에 몰래 들어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주죠.

그레첸은 크게 감동합니다.



스티븐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서도 그레첸에게 영감을 받아 건설 수주를 따내는 데 성공하고,

그레첸을 돕기 위해 자신의 회사 장식 일을 그녀에게 소개시켜 주게 됩니다.

하지만 스티븐의 상사는 그레첸과 계약하는 방식보다는, 고용인으로 들어와서 일을 해주기를 원하고,

자신의 스타일과 개성으로 장식업을 하고 싶었던 그레첸은 이를 거절합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스티븐은 그레첸을 쫓아와 거절을 이유를 묻고, 현실을 받아들이라는 식으로 조언했다가 둘의 분위기가 묘하게 되어 버립니다.

미안한 마음에 스티븐이 크리스마스 가이드 일에 대한 댓가를 2배로 지불하겠다고 하지만,

이는 오히려 그레첸을 고용인 취급하는 상황이 되어 그녀의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되는데...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그레첸은 속상한 마음에 이모를 찾아와 스티븐과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이모는 안타깝다며 위로를 해줍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꿈을 좇는 그레첸을 한껏 응원해주죠.



한편, 그레첸이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던 카탈로그 회사에서는 그레첸의 능력을 높이 사서 그녀에게 정규직을 제안하게 됩니다.

하지만 회사에 소속되면 자신의 관점대로 일을 할 수 없는 것 때문에 고민하던 그레첸이었으니,

당연히 그 제안을 거절하고, 이제 진정으로 홀로서기에 도전합니다.



이모네 여관으로 저녁을 먹으러 간 그레첸은, 식탁에 많은 수의 인원을 위해 준비가 된 식기를 보고 놀라게 되고, 이모가 스티븐의 가족을 초대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며칠만에 다시 만난 가족처럼 반가워하는 사람들, 그리고 스티븐이 맨 마지막으로 들어오죠.



그레첸에게 자신의 지난 실수를 사과하며 명함을 하나 건넵니다.

스티븐도 자신이 원하는 건축설계를 하기 위해 회사를 퇴사한 후, 자신의 회사를 차린 것이었죠.

서로의 새 출발을 응원하면서 해피엔딩. (끝)



저는 최근에 본 크리스마스 영화들 중에서, <홀리데이트>를 제외하고는 이 작품이 제일 몰입해서 볼 수 있었어요.

다른 작품들과 크게 차별화되는 지점은 없는데 왜였을까 생각해봤는데...



바로 남주 외모가 차별화.... ㅋㅋㅋㅋㅋㅋ



아, 이 외모 지상주의... 하지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걸 어떡해요.

이번 작품에서도 남주가 엄청나게 잘 생긴 건 아니었지만, 기존 TV영화용 배우들 중에선 제일 괜찮은 상황이라 더 재미가 있었다는 슬픈 현실;;

흠흠;





작은 트리비아 하나로 마무리합니다!


중간에 여주가 전 남친 사진 액자를 하나 엎어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 사진 속 남자는 여배우의 진짜 남편이라고 하네요. ㅎ

​ ​

그럼 전 다음 크리스마스 영화로 다시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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