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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I'll Be Home for Christmas, 2016) 정보 줄거리 결말 : 가족의 사랑, 그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야기 ::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가족영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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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I'll Be Home for Christmas, 2016) 정보 줄거리 결말 : 가족의 사랑, 그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야기 ::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가족영화

쥬한량 2021. 1. 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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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로 등록되는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영화들 속에서

제가 예전부터 볼까말까했지만 안보고 있었던 <크리스마스 선물>도 껴있더군요.



<아메리칸 뷰티>로 인해, 한때 헐리우드의 떠오르는 섹시심볼이었던 미나 수바리가 애엄마로 나오길래 신기했었는데,

아아, 세월은 역시 어쩔 수가 없네요.

그리 풋풋하고 예뻤던 그녀도 나이가 드니... 그냥 좀 이쁜 아줌마. ㅜ_ㅜ



영화는 TV영화로 제작된 것 치고는 나름 스토리 구성이 탄탄한 편입니다.

(최근 업데이트되는 크리스마스 영화들이 워낙에 쉽게 만든 티가 나서;;)



영화 제목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노래 제목과 동일하죠?

영화의 원제(영어)도 동일한 제목!

어떻게 이렇게 되었던 건지는, 마무리 트리비아에서 말씀드리기로 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의 줄거리, 결말 정보 풀어봅니다~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오해는 풀고 사랑은 키우고

재키(미나 수바리)는 이혼 후 귀엽고 똑똑한 딸 그레이시를 키우며 살아가는 지방검사입니다. 

그녀의 아버지 잭(제임스 브롤린)은 형사였는데, 부인이 죽자 은퇴 후 마을 떠나 떠돌아다닙니다. 그래서 재키와도 연락이 거의 끊긴 상태였죠.



그러다 전 파트너의 장례식 소식을 듣게 되어 마을에 들렀다가 딸과 손녀를 만나게 되고,

잠깐만 보려던 게 하루를 머무르게 되고, 또 일이 생겨서 며칠을 머무르게 됩니다.

손녀인 그레이시는 당돌한 면이 있어서, 은근 할아버지를 살갑게 대하고

잭도 그런 그레이시와 마음이 척척 맞는 케미를 보이죠.

엄마인 재키가 홀로 바쁘게 그레이시를 키우다보니, 

모든 일은 스케줄에 맞춰 이루어졌고 그레이시는 그런 엄마의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던 찰나에 연륜이 깊은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면서, 조금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게 됩니다.

재키는 만나던 연인(랜드)이 있었는데, 

처음엔 재키에게 다정했던 그였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자기 중심적이 되어 가면서 재키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었죠.



그 와중에 잭의 멘티같은 존재이자, 후배인 마이크(존 레어든)가 등장하면서

재키는 처음엔 껄끄러웠던 그에게 점점 마음이 가는 것을 느낍니다.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재키는 언제나 크리스마스를 아빠없이 보냈습니다. 

형사였던 잭이 사건으로, 그리고 다른 일들로 바빠서, 언제나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죠.

바로 그런 점 때문에, 잭이 재키의 삶에서 떨어져나갔을 때도 재키는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레 다시 자신의 삶으로 들어온 아버지의 존재는 재키에게 고민거리를 안겨줬고,

잭도 이제야 딸의 삶에 관여하려고 하는 자신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재키는 우연히 마을 소방서의 일을 돕게 되면서, 아버지가 과거에 가족들도 모르게 그곳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갔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런데 소방서가 도시계획에 의해 사라질 지경에 이르고, 재키는 우연히 그게 자신의 연인인 랜드가 일하는 회사와 그의 삼촌이 연루된 계획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랜드의 태도에 재키는 실망하게 되고, 그에게 모든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합니다.



그리고 마이크와 우연히 시간을 보내면서, 그와 함께 할 때 즐겁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나중에는 마이크를 통해, 랜드의 계획을 밝혀낸 게 아버지였다는 것도 알게 되죠.



원래는 크리스마스 전에 떠나려던 계획을 접고, 재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형의 집을 가져온 잭.

그녀가 어릴 때부터 항상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형의 집을 사주겠다고 약속했었지만, 지키지 못했던 것을 늦게나마 지키고 싶었던 겁니다.

재키는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며 크게 감동하게 되고,

다시 가족이 됩니다.



마이크도 이제 그 가족에 포함이 되겠죠? (끝)






영화는 적절한 분량에 적절한 사건들을 잘 담아냈습니다.

TV영화치고는 나름 선방한 수준이에요.



하지만 재미면에서는 아주 재미있다고는 못하겠어요.

말 그대로 성탄가족영화 입니다.



잭 역을 맡은 제임스 브롤린이 감독도 했는데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노래 제목을 그대로 영화 제목을 쓴 게 너무하다 싶었는데,

아, 이분, 그녀의 남편이셨네요.... ㅋ

 

참, 그레이시 역을 맡은 지젤 아이젠버그의 연기가 아주 깜찍합니다.

캐릭터 특징일지, 배우의 특징일지 모르겠지만,

정말 당돌하고 똑똑한 꼬마 캐릭터가 무척이나 귀여워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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