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Series for You

넷플릭스 맨하탄 미스터리 Manhattan Murder Mystery (1993) 정보 줄거리 결말 : 우디 알렌, 다이앤 키튼 :: 넷플릭스 미스터리 영화추천 본문

The Movies

넷플릭스 맨하탄 미스터리 Manhattan Murder Mystery (1993) 정보 줄거리 결말 : 우디 알렌, 다이앤 키튼 :: 넷플릭스 미스터리 영화추천

쥬한량 2021. 2. 1. 17:19
반응형

처음 우리나라에 소개될 땐 <맨하탄 살인사건>으로 했었나봐요.

현재 넷플릭스에는 <맨하탄 미스터리>라고 올라와있습니다.



얼마 전에 업데이트되긴 했지만, 실제 제작연도는 1993년이고요,

우디 알렌과 다이안 키튼이 꽤나 젊어보이는 모습니다.ㅎㅎ



간만에 정통미스터리극을 보고 싶어서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우디 알렌 특유의 우스꽝스러운 상황 설정과 가벼움이 가볍게 보기에 좋은 영화입니다.



그럼 <맨하탄 미스터리>에서 어떤 미스터리가 펼쳐지는지,

줄거리부터 결말 정보까지 함께 보시죠~


수상쩍은 이웃 여인의 죽음
그 뒤에 숨은 사람들의 욕심

래리(우디 알렌)와 캐롤(다이안 키튼)은 중년이 된 부부입니다.

조금 권태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어찌어찌 큰일 없이 버텨내고 있는데요,



어느날 같은 아파트에 사는 옆집 부부와 엘레베이터를 같이 타게 되면서 다과 타임에 초대됩니다.

이웃과 엮이기 싫어하던 래리와는 달리, 생활에 새로운 활력소가 필요했던 캐롤은 재빨리 초대에 응하죠.

행복해 보이던 노부부였지만, 

그들처럼 재미없게 늙어가는 게 마음이 쓰였던 캐롤.



그런데 다음날 그 집 부인이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병력에 대해서 들은 바가 없었는데, 갑작스레 사망하게 되자, 캐롤은 뭔가 수상하다고 느끼게 되죠.



게다가 우연히 아파트 근처에서 마주친 남편은,

슬픈 기색이 거의 없이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게, 더욱 수상해보였습니다.

캐롤은 남편인 래리에게 옆집 부인의 죽음이 아무래도 수상하다며 조사해보자고 하지만,

래리는 캐롤이 쓸데없는 상상을 한다며 나무라고

이에 캐롤은 극작가인 친구 테드(알랜 알다)에게 자신이 의심스러워하는 부분들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작가인 테드는 캐롤에게 장단을 맞춰주며 어떤 식으로 조사해야 할지 도움을 주고

캐롤은 통 크게도 관리실에서 옆집 열쇠를 훔쳐서 남편이 집에 없을 때 몰래 그 집에 들어가 수상한 흔적이 없는지를 찾습니다.

부인과 함께 묻힐 묘자리를 마련해놨다고 분명히 말했었는데,

화장시킨 흔적이 있고,

하필 캐롤이 집을 조사 중일 때 남편이 돌아오게 되어 침대 밑에 숨어있던 캐롤은,

그가 어떤 여자와 전화통화 하는 것을 듣게 됩니다.



불륜상대가 확실한 내용이었죠.



결국 캐롤은, 그가 정부와 짜고 부인을 죽인 후,

정부와 여행을 계획 중이라는 가설을 세웁니다.

래리가 장단을 맞춰주지 않자, 테드와 함께 정부를 조사하기 시작하는 캐롤.

마침내 그녀가 사는 곳을 발견하고 추적하기 시작하고...



그런데 캐롤이 죽은 줄 알았던 옆집 부인이 웬 버스를 타고 지나가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태드와 함께 버스의 노선을 짚어서 그녀의 정체를 찾아헤매다가 결국 어떤 호텔에 그녀가 묵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죠.



처음 찾아갔을 땐 부인을 놓치게 되지만,

후에 래리와 캐롤이 다시 방문하게 되었을 땐 부인을 쫓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호텔 방을 찾아가자, 또다시 죽어있는 부인.

이번엔 진짜로 죽은 게 확실해서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그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시체는 또다시 사라지고 맙니다.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황당한 상황에 난감해하던 이들은, 나중에 다시 호텔을 방문해서 경찰인 척 방을 다시 조사합니다.

부인의 결혼반지는 발견하게 되지만, 여전히 시체는 못 찾은 상황.

그런데 엘레베이터를 타고 로비로 내려오던 이들은 엘레베이터 천장에 숨겨져있던 부인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놀라서 도망칩니다.



후에 그 시체를 치우는 남편을 발견하고 그를 뒤쫓아보니,

어느 페차장 용광로에 부인의 시체를 버리는 것을 목격하게 되죠.



래리는 여기서 끝내고 싶지만, 캐롤은 범인을 잡고 싶은 마음에 계속 그를 붙잡을 방안을 강구하고...



한편 래리는 책 편집자로, 전도유명한 여류작가 마샤(안젤리카 휴스톤)를 테드에게 소개팅 시켜주기로 했었는데,

그들이 소개팅해서 만나는 자리에 찾아간 래리와 캐롤도 자리를 함께하게 됩니다.



캐롤이 범인을 잡는데 테드의 의견을 듣고 싶어 했기 때문인데,

그들의 논의를 들은 마샤는 오히려 계획을 주도하는 아이디어를 내게 되죠.



그것이 바로 배우가 직업인 정부에게 테드의 연극 오디션을 보게 해서

대사를 녹음한 후, 살인자인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그를 함정에 빠뜨리는 방법이었죠.

그들은 그 계획을 실행하게 되지만,

이상하게 여긴 남편이 캐롤을 납치하면서 상황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하지만 캐롤을 구하러 뛰어든 래리의 활약과

살인자인 남편이 사실은 그 정부 외에도 다른 여자와 불륜관계를 저지르다 그녀를 배신했던 게 밝혀지면서

그 여자의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되며 사건이 종료되죠.



사실 처음 아파트에서 죽었던 여자는, 살인자 부인의 언니로,

영국으로 이민간 후 이름을 바꾸고 살았는데(그래서 캐롤과 테드가 가족관계를 조사했을 때 발견하지 못함)

동생 집에 놀러왔다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되었고,

그녀의 유서에 자신들의 이름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부부가 부인과 언니의 신분을 바꿔치기 해서 장례를 지낸 것.



그리고 유산을 받기 위해 언니의 이름으로 투숙하며 서류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정부와 도피를 꿈꾸던 남편이 진짜로 부인을 죽였던 것이었죠.



캐롤과 래리는 이번 모험을 통해 자신들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해피엔딩. (끝)


살인사건이 2개나 일어나지만, 

주인공인 캐롤과 래리가 오두방정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을 하다 보니

무섭다기 보다는 웃긴 코미디물에 가깝습니다.



우디 알렌이 연기한 꺼벙한 남편 캐릭터는 진짜 독보적이에요. ㅎㅎ



가볍게 보기 좋은 옛스러운 정통 미스터리극입니다.



IMDB 평점은, 옛날 작품이라 그런지 꽤 높은 편이에요. (7.3점)

로튼 토마토도 90%이상인데, 이건 아마 신세대들이 보기엔 옛날 영화 스타일이라서 오히려 새롭게 느끼는 게 아닌가 싶어요.



원래 여주인공 역에 미아 패로우였다고 하는데, 나중에 다이안 키튼으로 바뀌면서 시나리오 수정이 좀 있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뭔가 이슈가 좀 있었던 거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ㅎㅎ



옛스러운 탐정, 수사물 찾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팔로우 하시면 바로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www.facebook.com/review4netflix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