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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도 뱅기에서) 아메리카 페레라(어글리 베티)와 포레스트 휘태커의 이름만으로 영화에 대한 사전 지식 하나도 없이 선택하였으나, 역시 그러한 선택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한 영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결혼이란 두 사람의 결합이 아니라 가족간의 결합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하는 로맨틱 코미디(맞나? 딱히 로맨틱 하지 않다..;)이다. 포스터에서 보이듯이 아프리카계 남자주인공과 라틴계 여자주인공이 사랑에 빠져서 결혼을 준비하게되는데 서로 반대하는 부모들을 설득하기 위해 애쓰면서, 결국 자신들도 서로간에 차이가 있음을 알게된다. 뭐, 예상하겠지만 결국 해피엔딩은 된다. 전체적으로 좀 식상한 스토리구조와 웃음거리가 구성요소로 맞물리고 있으며, 특히 이 영화에서도 어울리지 않는 더빙 때문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