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주생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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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꽤 재미있게 보아서 2부로 나온 현대극 에서 과연 어떻게 마무리하는지 궁금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빼고는 중드 현대극을 거의 본 적이 없는데 오로지 를 잘 만들어서 본 건데... 이런 드라마를 왜 만들었는지 저는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심지어 주생여고는 24화로 깔끔하게 만들었으면서, 일생일세는 30화나 되는데 이야기가 하나도 궁금하지도 않은데 그렇게 길게 만든 게 신기할 지경. 제가 기대했던 건, 전생에서 못 이룬 사랑을 이루는 것도 중요했지만, 그때의 인연들이 현생에서도 어떤 식으로든 엮여서 두 사람의 인연과 함께 완성되는 거였는데. 이름만 같은 사람 하나 나오고(시의 룸메이트) 관계성은 전혀 달랐으며 전생에서의 꿈만 30화 통 틀어서 2번 정도 꾸고... 땡. 주생진과 시의 이름만 ..

중드가 대부분 말도 안 되는 개연성으로 치닫는 데 반해, 이 작품은 잘 만든 한국 사극 드라마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굉장히 차분하게 캐릭터를 소개하고 입체적인 서사를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가장 치명적인 개연성 부족이 있긴 합니다... 바로 이야기가 시작된 소재. 세가의 외동딸-심지어 태자비로 예정된-을 지역 변방을 지키는 번왕에게 제자로 보낸다는;;) 여느 고장극처럼 40여분이지만 앞뒤 복습/예습 자르면 38분정도 되는 에피소드 24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들이 천년 뒤 환생해서 다시 만나 사랑을 이루는 로 이야기가 이어져요 (중드는 간혹 이런 작품들이 있어서 신기해요. 그러나 에 비해서 는 굉장히 지리하게 진행됩니다. 남주 캐릭터가 너무 이상해요... 일단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