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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이야기> 영화 줄거리, 결말 정보 : The Handmaid's Tale, 1990 : 파격적인 소설 원작 :: 웨이브 wavve 영화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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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이야기> 영화 줄거리, 결말 정보 : The Handmaid's Tale, 1990 : 파격적인 소설 원작 :: 웨이브 wavve 영화 추천

쥬한량 2021. 5. 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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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 시녀이야기>가 1990년에 이미 영화로 한번 제작이 되었더라고요.

 

 

핸드메이즈 테일: 시녀이야기 The Handmaid's Tale 시즌1 줄거리, 결말 정보 : 끔찍한 세상에 대한 엄청

저는 에미나,  골들글로브, SAG 시상식 등을 가능하면 챙겨보는 편입니다. (요즘에는 볼 기회가 적어서 잘 못 봅니다만;;) ​ 몇 년전부터 수상작 후보로 자주 올라오는 작품이 바

lovandy.tistory.com

 

그만큼 원작 소설이 오래되었고 

그 당시에 저런 생각(상상)을 했다는 게 정말 엄청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거릿 애트우드... 역시 난 작가이긴 한가 봅니다. 무섭...)



영화에선 어떤 식으로 내용이 다뤄지고

결말이 어떻게 나는지 궁금해서 오래된 영화이지만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웨이브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니 굳이 안 볼 이유가 없었죠. :)



그럼, 영화 <시녀 이야기>는 드라마와 어떻게 다를지,

그 줄거리와 결말, 정보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잘못된 믿음이 향하는 괴멸의 세상

(웨이브 줄거리에서 발췌 및 재정리)

20세기말, 길리아드 공화국(미국 정부에서 변형된), 무분별한 중절 수술, 핵 화학물질의 오염으로 대부분의 여성들이 불임 상태가 된다.

 정부는 가임 여성을 시스템으로 관리하면서 우수한 남성(지도자)의 가정으로 보내는데 이 씨받이 여성을 '시녀'라고 한다. 





그들은 빨간 옷만 입어야 하고 베일을 쓰며 바깥 출입이 통제되어 있으며 다른 남자와 간음하거나 수태하지 못하면 공개 처형된다.

그들은 임신을 위해 남자, 본부인과 함께 특별한 성의식을 치러야 하고 남자와의 농도짙은 사랑 행위는 절대로 금지되어 있다. 정부의 '시녀' 제도를 거부한 케이트(나타샤 리차드슨)는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탈출하려고 했으나 실패하여 남편은 죽고 딸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시녀 훈련소인 '레드 센터'로 보내져 훈련을 받은 후 프레드 사령관(로버트 듀발)의 집으로 보내진 케이트. 

 

그곳에서 삶을 이어가던 어느날 사령관은 아무도 모르게 케이트를 불러낸다. 사령관에게 케이트는 단순한 시녀가 아니었다. (그러나 그저 다른 여성에 대한 바람에 가깝..)

사령관이 불임이라고 생각한 그의 아내 세레나(페이 더너웨이)는 운전사 닉(에이단 퀸)과 잠자리를 하도록 케이트를 설득하고 결국 케이트는 닉의 아이를 갖게 되는데...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시녀들을 억압하는 길리아드 정부의 행위는 갈수록 심해지고

이러한 정부를 전복하기 위한 숨은 비밀조직은 케이트에게 접근한다.



프레드 사령관이 길리어드 정부에서 주요 인물이었기 때문에 그를 암살하는데 케이트의 도움이 필요했던 것.





케이트는 망설였지만, 결국 그들이 건넨 칼로 프레드를 죽이게 되고

현장에 도착한 길리어드 병사들에 의해 연행이 된다.

그런데 그 연행을 주도하는 게 닉이었다.

닉의 배신에 충격을 받고 그를 비난하는 케이트.

하지만 사실 닉은 반군의 비밀 요원이었고

케이트를 연행하는 것처럼 빼내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려 했던 것.



케이트는 닉에게 함께 떠나자고 하지만

닉은 자신이 해야할 소명이 더 있었고 

결국 그녀 혼자만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게 된다.

닉의 아이를 뱃속에 가지고.



혼자서 아이가 태어나길 기다리며, 어떤 미래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지에 대한 희망과 절망을 함께 가지고

케이트는 안전한 곳에서 홀로 생을 이어간다. (끝)


제가 본 드라마 시즌1 기준으로 했을 때,

영화에서는 약 85% 정도가 시즌1의 내용으로 다루어 집니다.



이렇게 되니 소설은 어떻게 끝이 나는지 무척이나 궁금... (영화와 동일할 것 같긴 한데요, 어떻게 보면 영화는 너무 뜬금포로 끝난 느낌이 없잖아 있어요)



드라마는 현재 시즌3까지 나온 상태라, 디테일을 추가하고 내용을 조금 바꿨다고 해도 상당히 이야기가 많아진 셈이나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남편도 살아있고, 닉의 정체성도 시즌1에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반대단체의 비밀 요원이라고 보기에는 배경 설명이 전혀 달라서 캐릭터도 다를 것 같고요)

주인공 캐릭터의 이름도 영화와 드라마는 다릅니다.

영화는 케이트, 드라마는 준입니다.


아무래도 너무 여성적이고 순종적인 느낌의 케이트보다, 

좀 더 강인하고 수동적이지만 강단이 있는 주인공의 캐릭터로 설정을 조금 변경하면서 캐릭터의 이름도 그에 어울리게 다시 잡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두 캐릭터의 성격은 꽤나 다릅니다. 아무래도 제작 시대에 따른 차이도 있겠죠. 벌써 30년 전 영화라;)



영화 캐스팅 단계에서 처음엔 조디 포스터, 다음에 시고니 위버에게 역할 제안이 갔었는데,

시고니 위버가 하기로 했다가 임신을 하는 바람에 하차하고 나타샤 리차드슨이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그래서 캐릭터의 느낌이 좀 달라진 것도 있을 것 같아요)





나름 강한 캐릭터로 보이는 세레나 조이인데,

막상 배우인 페이 더너웨이는 이 캐릭터가 너무 약하다고 처음에 역할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원작자인 마거릿 애트우드가 전화로 설득해서 캐스팅에 성공했다고.

(약하다는게, 그 약함이 아니었을까요. ㅎ)



꽤 잘 어울리고 잘 해냈습니다. 

참, 이 캐릭터도 영화에서는 오페라 가수 출신으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서는 고학력의 사상가(?)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 또한 시대상을 반영해서 임팩트를 주기 위한 방안으로 보여요.



드라마에서는 이 부부가 주인공과 비슷한 나이대로 나와서 질투에 대한 감정이나, 불합리한 관계가 더 강조된 느낌이었는데,

영화에서는 아무래도 좀 더 나이든 부부의 하인, 종속된 노예의 느낌이 더 강합니다.

그게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게 보이지만, 사실상 원작에서 말하고 싶었던 '이상한 체제 하에서의 인간성 말살'같은 내용을 전달하기엔 드라마의 설정이 더 적합한 듯 보여요.

(그만큼 더 충격적이죠)



영화든 드라마든, 원체 설정이 너무 충격적이긴 해서 여러모로 생각해 볼 여지를 많이 줍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찾아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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