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Series for You

한국영화 <암수살인> 2018 줄거리 결말 정보 : 실화, 범죄 영화 : 그것이 알고 싶다 : 주지훈, 김윤석 :: 넷플릭스 범죄영화 추천 본문

The Movies

한국영화 <암수살인> 2018 줄거리 결말 정보 : 실화, 범죄 영화 : 그것이 알고 싶다 : 주지훈, 김윤석 :: 넷플릭스 범죄영화 추천

쥬한량 2021. 5. 19. 17:14
반응형

2018년에 개봉했던 김윤석, 주지훈 주연의 범죄 실화극입니다.

암수사건 : Hidden Crime. 범죄 사건 자체가 드러나지 않아서 수사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은 사건
이라고 합니다.

암수살인은, 그러한 사건들 중에서 살인사건을 뜻하는 것이죠.


저는 보지 못했었는데,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뤄졌던 사건으로,
김태균 감독이 추가 조사를 통해서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영화화해냈다고 합니다.
(곽경택 감독이 시나리오 공동 작업)


소재는 확실히 스토리적으로 나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실화기반이다 보니... 드라마적 재미는 떨어진 게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일단, <암수살인>의 줄거리, 결말 정보로 들어가 봅니다~


피해자들의 한을 풀기 위해서 나라도 움직여야 했다

우연한 기회에 강태오(주지훈)와 인연을 맺게 된 김형민 형사(김윤석).



사건의 제보자로 만났던 강태오가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되는 현장에 함께 있으면서 그에게 연락처를 주게 되었는데,

강태오가 자신을 체포한 경찰들이 조작된 증거를 사용했다며 진짜 증거를 은닉해놓은 곳을 김 형사에게 알려주게 되고

김 형사는 실제로 그곳에서 범죄 증거물이 나오게 되자 법정에서 그에 대해 증언을 하게 되면서

강태오는 처음 받았던 형에서 5년이 감형되고

김 형사는 동료 형사들에게 배신자로 낙인 찍혀 곤혹스럽게 됩니다.



그런데 강태오는 김 형사에게 자신이 실은 7명의 사람을 죽였었고

그것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조건으로 영치금과 필요한 물품들을 자신에게 넣어달라고 제안하는데...





너무도 정확한 그의 진술에 김 형사는 차츰 그의 말을 믿고 쫓게 되지만

강태오는 실마리만 던져줄 뿐, 완전한 진술은 하지 않음으로써 김 형사는 점점 더 난처한 상황에 처합니다.



기껏 발굴한 시체는 토막나 있어서 신변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죠.

게다가 법정에서 강태오는 김 형사에게 했던 말을 전혀 다르게 증언하면서

김 형사가 마치 강태오에게 돈을 주면서 거짓 자백을 하게 하고 그걸로 승진이라도 좇는 사람처럼 만들어 버립니다.



김 형사는 그저 피해자들이 흔적도 없이 죽음을 당한 것을 자신이라고 밝혀내어 원한을 풀어주고 싶었던 것인데 말이죠.



점점 더 강태오의 손에 놀아나는 것 같던 상황에서

김 형사는 7개의 진술 중 겹치거나 가상이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들은 제외처리하고

수사가 가능할 것 같은 남성 살해 사건으로 좀 더 파보게 되는데...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미결 사건 중에서 강태오의 범죄로 의심되는 사건을 파헤치던 중

제대로 사건에 접근하게 된 김형사.



그는 담당 검사와 상의해서 현장 검증을 하자고 합니다.

그곳에서 밝혀지지 않은 사건 증거를 추가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였죠.

당일 강태오가 입었던 점퍼가 무스탕인 것을 알아낸 김 형사는

인근 세탁소를 뒤져서 강태오가 사체에 불을 질러 증거를 인멸하려고 할 당시에 불이 옮겨붙어 수선을 맡겼던 것을 알아내고



세탁소 주인까지 찾아냅니다.

심지어 강태오가 옷만 맡겨놓고 찾아가지 않아서 증거물이 그대로 있었죠.

하지만 세탁소 주인은 두려움에 범인 지목을 제대로 못하고 맙니다.

아무 소용이 없어져 버리는 상황...

(세탁했으니 DNA도 안 남아있었을 테고...)



강태오는 김 형사를 제물(?)로 자신의 기존 범죄에 대한 혐의까지 재판부가 의심을 품게 만들어서 형을 감형받을 작정으로 모든 걸 시작한 것이었죠.





이젠 모든 걸 포기해야 할 것 같은 상황.

그런데 김 형사는 기존에 주인을 못 찾았던 토막살인의 뼈가 묻혀있던 사진에서 뒤늦게 뭔가를 발견합니다.



바로 피임 루프.

여성들이 영구 피임을 위해서 난소에 삽입하는 의료기구였죠.

그건 일련번호가 다 있고 산부인과에 해당 기록이 있었기 때문에

무명의 시체의 정체가 드러나게 됩니다.



그녀는 바로 한때 강태오와 사귀었던 미용실 직원.

그녀는 아들이 커 가면서 태오와의 관계에 부담을 느끼고 그와 헤어지기로 결심했지만

그 결정에 불만을 가졌던 강태오가 그녀를 죽여서 토막낸 후 암매장했던 것이었죠.



더불어 그녀가 마지막으로 통화를 했던 사람이 강태오.

그 이후엔 그녀의 통화기록이 없었던 것도 덜미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아들은 자신의 엄마가 남자를 쫓아 가출한 것으로 생각하고 살았는데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되고 법정에서 강태오의 존재에 대해 증언합니다.



결국 강태오는 무기징역으로 형이 올라가서 영원히 감옥에서 나올 수 없게 됩니다.




김 형사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강태오의 범죄와 희생자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계속 그 흔적을 쫒는 모습을 보이면서 (끝).


실화에서 이야기가 나왔기때문에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엄청 드라마틱하게 전개되지는 못합니다.



'아, 설마 이렇게 끝나는 거야?'라고 할 때 끝나버린다는...;;



현실이라서 어쩔 수 없었던 것이겠죠.



실제 김 형사님이 이렇게 집요하게 사건을 해결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듦과 동시에

그렇지 못한 여러 상황과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도 들고... 그랬습니다.



강태오가 과거에 어린 시절 아버지의 학대로 인해 폭력적인 성향이 생겨났을까요.

정말 인간의 심리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같은 환경에서 자랐더라도 그 결과는 너무도 천차만별이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영향을 받은 것인지 알 수가 없죠.



-

영화적으로는...

전반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지만 크게 한 방. 드라마틱한 장면이 약했던 게 좀 아쉬웠습니다.



주지훈의 연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조금씩 거슬리는 어색한 사투리.. (저반적으로는 잘 했는데, 문장 끝 처리? 그런 부분에서 뭔가 억양이 조금 불안정하더라고요.)



김윤석 씨는... 좀 안타까운데, 굳이 김윤석 배우가 이 역을 할 필요가 있었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김 형사 캐릭터가 너무 개성이 없다보니, 김윤석 배우도 거기에 그대로 녹아버린 것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역시 배우들은 캐릭터가 중요한 거 같아요)





오늘 리뷰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팔로우 하시면 바로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www.facebook.com/review4netflix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