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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고쿠센> : 고쿠센3 SP - 양쿠미의 눈물의 졸업식 : 고쿠센 3기의 스페셜 에피소드 : 고쿠센 팬이라면 찾아봐야죠! :: 웨이브 wavve 일드 본문

Drama, blah blah...

일드 <고쿠센> : 고쿠센3 SP - 양쿠미의 눈물의 졸업식 : 고쿠센 3기의 스페셜 에피소드 : 고쿠센 팬이라면 찾아봐야죠! :: 웨이브 wavve 일드

쥬한량 2021. 7. 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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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 일본문화(처음엔 당연히 만화로 시작해서 애니메이션으로 넘어가서 드라마/영화로)에 관심이 많아서 꽤나 찾아봤었는데,

당시에는 일본 컨텐츠를 접하기가 쉽지 않아서 해적판 비디오를 구해보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좀 더 루트가 쉬워지자(어둠의 경로...) 오히려 그 뒤로는 안 찾아보는 편이었는데요,

그 와중에도 한때 빠졌던 드라마가 있었으니, 바로 <고쿠센>입니다!



만화책 원작인 <고쿠센>은 총 3기로 제작되었고

주인공인 나카마 유키에를 일약 스타덤에 올린 작품인데요,

설정 자체도 흥미로웠고

주인공 캐릭터도 너무 좋았어서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입니다.



저는 당시 어쩌다보니 1기만 보고 그 뒤를 못봤는데,

3기까지 방영이 되었고, 3기는 스페셜 에피도 있고 극장판도 제작된 걸로 확인되네요.



현재 웨이브에서는 2기(11화), 3기(10화)에 스페셜 에피1개(94분)가 있어서

팬분들은 당장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고쿠센 3 SP> 의 내용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


야쿠자의 외손녀
문제아 고딩들을 다잡다


야마구치 쿠미코(나카마 유키에)는 어린 시절 부모님을 사고로 잃었습니다.

유일한 혈육이었던 외할아버지가 야쿠자의 보스였기에 그의 손에서, 그의 부하들과 함께 생활하며 커왔는데요,

그녀를 보스로 추앙하고자 하는 부하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야마구치는 조직의 4대 보스가 되는 것을 포기하고 고등학교 수학교사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마침내 고대하던 고등학교에 부임한 쿠미코. 학생들로부터 얻은 별명은 양쿠미. 

겉보기엔 어수룩한 수학 선생님이지만 그녀가 맡게된 문제아 아이들(D반)을 진심으로 대하면서

학생들과 공감대를 쌓게 되고 신뢰를 받는 선생님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거듭되는 사건 속에서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되는 아이들과 결국엔  행복한 학년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매년(시즌)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스페셜 에피에서는 아라코 고등학교의 3학년 D반을 맡게 된 양쿠미가

이번에도 역시 아이들과 신뢰를 쌓으면서 좋은 관계가 되었고

아이들 대부분이 대학진학을 결정하거나 취업이 결정되면서 

행복하게 졸업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회사측 사정으로 취업이 취소된 학생들 두 명과

2학년으로 전학온 레이타라는 문제아가 충돌하게 되면서

분위기는 위험하게 변해가는데...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양쿠미는 취업이 취소된 아이들을 다른 곳에 취업시키기 위해 발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지만

경기가 좋지 않아서 모든 회사들이 난감해하는 상태였고



그 와중에 레이타와 3학년 D반 아이들의 충돌은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양쿠미에게 가벼운 가르침(?)을 받은 레이타는,

어울려다니던 이전학교 졸업생들에게 자신은 이제 빠지겠다고 했다가 폭행을 당하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3학년 D반 아이들은

후배를 구하겠다고 졸업식을 앞둔 상태에서 모두 달려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거의 조폭이나 다름없었던 졸업생들은 3학년 D반 아이들까지 지하실에 가두며 폭행을 시작하고

아이들은 속절없이 구타당하는 상황이 되는데...

그런데 갑자기 건물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천장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설...마...?!)




양쿠미 짠....!

(아, 정말 만화같은 설정의 일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물 줄줄 흘리면서 보는 저는 뭘까요;;)





결국 양쿠미가 그놈들을 다 제압하기 시작하자 놈들은 도망가고

아이들을 데리고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달리는 양쿠미.

그리고 멋지게 아이들에게 졸업 훈화말씀(?)을 남깁니다.

(아이들도 울고 저도 울고...;;)

교실로 돌아온 양쿠미를 따라온 교감선생님.

맨날 문제아들을 갈구는 선생님이었지만, 취업이 취소된 아이들이 눈에 밟혔는지 면접 자리를 따와서 양쿠미에게 건네줍니다. 

츤데레로 사라지는 교감샘.



그리고 졸업식을 마치고 아이들에게 감동적인 선물(?)도 받은 양쿠미.





(크레딧 후)

양쿠미는 새로운 담임을 맡게 된 반에서 레이타를 만나며 (끝).


예전에 느꼈던 고쿠센의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배경음악도 익숙하고, 뭔가 사건이 발생하려고 할 때의 효과음도 익숙하고.

그리고 얼굴표정 부자인 교감샘도 오랜만에 보니까 재밌었어요. ㅎㅎㅎ




더불어 양쿠미는 힘을 내려고 할 때 항상 귀엽게

"파이또~오!" 라고 외치는데

그 장면도 다시 봐서 괜히 신이 났습니다.

(자막에서는 '파이팅! 오!'로 사용하는데... 아, 그 맛이 살지 않습니다!)

 

이런 식의 일본 드라마는 아무래도 유치할 수 밖에 없지만

(그리고 신파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 나면 괜히 힘이 나고, 희망적이고, 감동적인 느낌이

계속 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나카마 유키에의 '환상속에 빠지는 듯한 미소'(이건 그냥 제가 붙인 것;;)를 참 좋아합니다.

어딘가, 아주 먼 곳의 이상향을 바라보며 희망을 품고 있는 듯한 그녀의 눈빛은

오묘하면서 매력적입니다.

뭔가 달라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마스크의 여배우입니다.



저에겐 아무래도 마츠모토 쥰이 나온 고쿠센 1기가 익숙하지만

고쿠센2기와 3기까지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어서 무척이나 신이 납니다.



그것들도 찾아서 볼 예정이에요. 

(바쁘다 바빠~~)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청소년이 선생님의 믿음과 가르침으로 진심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챙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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