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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 : 이치케이의 까마귀 : 모두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판사, 현실엔 없다 :: 웨이브 일드 추천 본문

Drama, blah blah...

일본드라마 : 이치케이의 까마귀 : 모두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판사, 현실엔 없다 :: 웨이브 일드 추천

쥬한량 2021. 7. 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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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법정물이에요!

한때 이런 류를 엄청 좋아했더랬죠. 하지만 주로 미드...

(<슈츠>나 <굿와이프>가 대표적이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회색게임> 같은 TV방영 드라마도 있었지만요!)



4월 달부터 웨이브에 업데이트 되기 시작했는데

일본에서 방영된 후 거의 바로 바로 올라오는 것 같아요.

2021년 7월 1일 기준으로 현재 11화까지 업데이트가 된 상태입니다.


주연을 맡은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거의 10년 만에 주연을 맡게 된 거라고 하는데요,

캐릭터가 독특하고 상황이나 이야기도 독특한 편이라서 꽤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여느 드라마보다 1회 분량이 꽤 깁니다. 70분 내외로 진행되네요)



일단 1화 이야기 중심으로 이야기 해볼게요!



사람의 죄를 판결하는 재판관이 아닌,

그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판사의 이야기.

<이치케이의 까마귀> 줄거리, 정보, 소개해봅니다!


 

형식을 파괴하는 괴짜선배와
고지식한 엘리트 판사의 결과는?

도쿄 지방법원 제3지부 형사1부(여길 '이치케이'라 지칭합니다)에서 소문난 괴짜 판사 이루마 미치오(다케노우치 유타카).



그가 근무하는 곳에 새롭게 발령을 받아서 온 고지식한 엘리트 판사 사카마 치즈루(쿠로키 하루).

그녀는 여성+어린 나이에 꽤 빠르게 자리잡은 판사로

이번 발령 또한 그녀가 멘토로 삼고 있는 히다카 아키 대법원 판사의 지시로 형사1부를 쇄신시키려 합니다.





미치오가 매번 재판을 재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사건 처리율이 다른 곳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서 계속 문제가 되었던 것.

*사실 현실에서는 판사들이 사건을 직접 조사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일본도 동일한 상황으로 알고 있는데, 이건 드라마적 설정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1화에서 진행된 사건은,



한 청년이 사망한 자신의 아버지가 비서로 일했던 국회의원을 폭행한 사건이었는데,

청년의 아버지는 정치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인정하고 기찻길에서 자살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청년은 아버지가 자살할 리 없다고 믿고 국회의원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폭력을 행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청년은 아버지가 자신의 취업을 축하하면서 다음날 술 약속까지 했는데 허망하게 자살할 리 없다며

국회의원이 숨기고 있는 사실이 있을 거라 생각했고



국회의원은 청년의 아버지가 자금을 횡령해 술집 여자에게 줬던 것이 들키자 자살한 것이라고 몰아부칩니다.



이에 그가 기찻길에 뛰어든 것을 봤다는 목격자까지 등장하여 뒷받침하는 증언을 하게 되고

청년은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분노하게 되죠.






하지만 미치오는 청년의 증언을 참고할 때 남자의 죽음이 미심쩍다 생각합니다.

검사측 주장과 국회의원의 주장을 더 검토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며

재판부가 직접 사건 조사에 나서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런 룰이 있다는 설정...)

뻔해보이는 사건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려는 미치오의 행동에 

새로 부임한 치즈루는 영 못마땅한 기색을 보이지만

선배들을 무시하지는 못하는 성격에 그를 따라 사건 조사에 나서게 됩니다.

* 사건의 결과 *

(스포일 수 있으니 싫으신 분은 건너뛰세요~ :)





사실 정치자금을 횡령했던 건 국회의원 본인이었고

아들이 취업까지 하게 된 마당에 당당한 아버지이고 싶었던 남자는 국회의원에게 횡령을 그만두라고

자신은 더이상 그 일을 돕지 못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그말을 하던 순간, 옆 기찻길에서 한 소녀가 건널목을 건너다가 멈춰선 상황에 기차가 달려오고 있었고

남자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뛰어가서 아이를 밀친 후, 죽음을 맞았던 거였죠.



국회의원은 소녀와 소녀의 엄마를 협박해서 거짓증언을 하도록 만들었던 겁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판결을 내렸다면 

청년이 폭행죄로 벌을 받게 되는 것으로 끝났을 사건은

​미치오의 집요한 추적으로 전혀 다른 사건, 다른 피해자, 다른 가해자로 바뀌게 됩니다.



그의 행보에 불만을 품었던 치즈루는 그가 만들어낸 결과에 놀라게 되면서... 앞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낼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되죠. (1화 내용 끝)


제목이 <이치케이의 까마귀>인 이유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이치케이' 가 '형1'을 의미하는 일본어로 '형사 1부의 까마귀'라는 뜻이고,

까마귀는 판사들이 입는 법복이 까마귀를 연상시켜서 그렇게 지은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까마귀는 흉조로 여기지만, 일본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는 길조인 경우가 많죠.

실제로 상당히 아이큐가 높고 똑똑하다고...)





재판부의 다른 사람들 중 얼굴이 익숙한 배우들도 꽤 나옵니다.



특히 형사1부의 부장판사로 나오는 코히나타 후미요 배우는

이 드라마의 주연 배우인 쿠로키 하루와 <중쇄를 찍자!>에도 출연하신 배우라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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