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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재밌었다면 추천하는 영화 <동물세계 (애니멀월드)> : 줄거리, 결말 : 마이클 더글라스가 나오는 중국영화라니 :: 넷플릭스 영화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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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재밌었다면 추천하는 영화 <동물세계 (애니멀월드)> : 줄거리, 결말 : 마이클 더글라스가 나오는 중국영화라니 :: 넷플릭스 영화추천

쥬한량 2021. 10. 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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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아주 핫합니다.

미국성적 1위를 얼마전 탈환하고 글로벌 성적도 2위? 1위를 향해가고 있다죠.



저는 개인적으로 종반부에서 너무 실망을 해서 리뷰를 따로 안 할 예정입니다만

(저 말고도 이미 많은 이들이 발빠르게 했을 거라)

비슷한 서바이벌 작품들은 한번 챙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표절 어쩌고 말들이 너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소재가 표절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주 엄청난 트릭같은 게 아니고서는;)



대부분 <도박 묵시록 카이지>를 비슷한 스토리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습니다.

그러다보니 그걸 원안으로한 다른 작품들 얘기가 나오고요,

제가 이번에 찾아본 건 카이지를 원안으로 했다는 중국 영화 <동물세계(애니멀월드)>입니다.



일단 생각보다 너무 화려해서 놀랐고(CG!)

몰입감입게 전개되어서 2시간이 넘는 시간인데도 지루하진 않았어요.

(물론 중반에 서로 속고속이는 장면에서 조금 졸리긴.. - 이건 늦은 밤이라서일지도)



게임 위주의 작품이기 때문에 줄거리가 복잡하진 않습니다.

간단히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천문학적인 빚을 갚기위한
목숨을 건 가위바위보

장 카이쓰(이역봉)는 어릴 때 꽤 수재에 수학교사 아버지를 두었지만

아버지가 조폭에게 살해되고 어머니는 식물인간이 된 뒤(이건 자세히 안나오지만 대략 그래 보이는)

하루하루 벌어먹고 살며 어머니의 병상을 지킵니다.



그런데 그 사고때 자신이 보았던 만화영화 주인공 삐에로가 강해보여서

어린 마음에 그 캐릭터에 빙의하는 정신병(?)이 생깁니다.

자신이 불리하거나 답답한 상황이 되면 삐에로가 되어 괴물이 된 적들을 물리치고 

상황을 극복하는 상상을 하는 것이었죠.

(사실 이 설정은 영화 캐릭터를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적용한 것 같으나... 오로지 CG를 현란하게 사용하고 싶어서 저지른 몰입방해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오늘도 지질한 남자가 되어 어머니의 병상을 지키던 장카이쓰.

사실 병원의 간호사는 어린시절부터 친구로 여사친인지 여친인지 어려운 관계였는데요,

장카이쓰는 그녀를 좋아했지만 자신의 형편과 상황 때문에 대놓고 사귀진 못하는 상태였죠.

하지만 여자도 장카이쓰에게 맘이 있었는데...



그런데 친구인 리준이 찾아와 장카이쓰에게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면 배로 불려줄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처음엔 거절했지만 결국엔 수락하는 장카이쓰. 그러나 그것이 실수...



괴한들에게 끌려가 앤더슨(마이클 더글라스)이라는 남자 앞에 앉게 된 장카이쓰는

리준이 빌린 돈으로 약속된 투자를 하지 않고 마카오에서 모두 날려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빚까지 자신이 몽땅 갚아야 되는 상황에 처합니다.

그것을 감할 수 있는 방법은 앤더슨이 제안하는 게임에 참여하는 것.



그렇게 마취제를 맞고 어느 배에 실려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과 함께 도박장에서 깨어나죠.

앤더슨이 이들에게 게임의 규칙을 설명합니다.

가위 바위 보가 그려진 카드를 4셋트, 총 12장을 각자 갖게 되고

판돈과도 같은 별도 3개 가지게 되는데

정해진 4시간이 종료되기 전에 별 3개는 유지하되 카드는 다 소진해야 이 배를 무사히 떠날 수 있는 것이었죠.



그렇게 게임이 시작됩니다.


당황해하던 장카이쓰에게 한 남자가 접근합니다.

짜고 무승부로 하면 별3개도 지키고 카드도 없앨 수 있다고요.

정해진 순서대로 카드를 정렬하고 순서대로 내자는 거였죠.



그렇게 게임을 진행하지만...

사실 남자는 이미 여러 번 이 도박에 참여한 사람이었고

막판에 가면 카드나 별을 팔아서 따로 돈을 벌 수 있었기 때문에 장카이쓰를 속이기로 한겁니다.



처음엔 무승부를 맞춰주다가 어느 순간 실수인 적 2판을 이겨 별을 2개 따가버리는 남자.



이제 장카이쓰에겐 단 한 번의 기회밖에 남아있지 않고....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이후 장카이쓰는 자신을 속였던 리준과 마주치게 되고 또다른 남자 뚱땡이(정확히 이 명칭은 아니었는데;;)도 합류합니다.

셋 다 별이 1개씩 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담합해서 게임을 진행해보려 한 것이죠.

장카이쓰가 갑자기 머리를 마구 굴리기 시작합니다. 

(수학천재였다는 설정이 여기서 가동. - 하지만 정말 그랬으면 진즉 과외라도 해서 돈 벌지 그랬니...;)



전광판에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카드의 갯수가 표기되고 있었기 때문에

현저히 줄어드는 카드를 확인하고 남은 카드들 중 이길 수 있는 카드를 사들였다가 별을 따려는 속셈이었죠.

(도박장이라 돈도 빌릴 수 있었음. 물론 이자가 셈.)



예를 들어, 현재 보와 가위가 가장 많이 남아있다면 가위를 구매해두면 막판에 보를 다 이겨버릴 수 있다는 얘기죠.

헌데 갑자기 다른 양상이 발생합니다. 장카이쓰네의 카드를 이겨버릴 카드가 갑자기 줄어들지 않고 홀딩된 거죠.

장카이쓰의 전략을 알아낸 다른 남자가 반대의 경우를 노리고 있었던 겁니다.



결국 무용지물이 되어가는 상황.

처음 장카이쓰를 사기쳤던 남자가 어떤 제안을 하지만 장카이쓰가 거절하자, 그는 남은 사람들에게 카드의 불균형을 깨뜨리기 위해 남은 서로의 카드를 섞자고 제안합니다.



장카이쓰는 거기에 동조하지 않으려 하지만, 카드를 섞은 사람들끼리만 게임을 하기로 해버리자

어쩔 수 없이 자신들의 카드도 섞게 됩니다.

그렇게 새롭게 카드를 받게 된 장카이쓰네.

그러나 사기치던 남자가 이번에도 역시 카드를 섞어서 나눠줄 때 속임수를 써서 자신이 유리하도록 만들어 두었고

장카이쓰는 그것을 알아내어 사람들에게 모두 공표해버립니다.

결국 남자가 이곳에서 풀려나기 위해서는 장카이쓰와의 게임을 해야 가능한 상황이 되어 버리고...

(시간 안에 카드를 다 소진해야한다는 룰이 승패와 관계없이 그런 상황을 만든 것)



남자는 굴욕을 참아가면서 장카이쓰에게 사과를 하며 게임을 해서 마지막 카드 소진까지 성공합니다.



하지만 장카이쓰는 그렇게 하느라 자신이 쥐고 있던 카드를 다 털지 못했고

탈락한 사람들을 모은 '검은 방'이라 불리는 곳으로 끌려가죠. 

거기서 누군가(보통은 동료)가 별 3개를 지불하면 풀려날 수 있었고 

처음부터 친구인 리준이 장카이쓰를 그렇게 풀어주기로 하고 들어갔던 겁니다.



마치 사우나처럼 탈의를 하고 허리수건만 두른 채 리준이 구해주길 기다리는 장카이쓰.

그를 한심하다는 듯 바라보던 한 남자가 여기에 들어와서 구해지려면 밖의 놈들이 탐낼만한 것을 몸에 지니고 들어와야 한다고 비꼽니다. 남자는 돈다발을 하나 들고 있었죠.



리준이 간수에게 별을 지불하려는 찰나, 뚱땡이가 그 별을 빼앗으며 그걸 팔아서 차라리 그 돈을 갖겠다고 합니다. 리준도 결국엔 그 생각에 굴복하고 장카이쓰를 구하는 걸 포기해버리죠.



친구에게 또다시 배신당한 장카이쓰가 절명하는 순간, 

돈다발을 든 남자의 친구들이 댓가를 지불합니다. 남자가 비웃으며 나가려는데 갑자기 장카이쓰가 그에게 달려들어 폭행을 가하고 간수들에게 붙잡혀 겨우 떼어지죠.



그런데 알고보니 상황을 파악한 장카이쓰가 남자의 상처에 붕대로 숨겨놓았던 다이아몬드를 알아채고 떼어냈던 것.

남자의 친구들이 그 사실을 알고 다시 별을 지불해 장카이쓰를 빼냅니다.

그렇게 밖으로 나온 장카이쓰는 친구와 뚱땡이에게 빼앗겼던 것들을 모두 되찾고

검은방에서 불치병 아들을 걱정하던 노인도 빼내주죠. (크흑!)



장카이쓰는 무사히 배에서 내려 어머니와 여자친구에게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삽니다. (끝)


현란하게 풀어주는 가위 바위 보 카드 섹션 덕분에 이해가 쉬웠지만

그만큼 속도는 조금 빨라서 따라잡기 조금 벅찼습니다.

(스톱하고 보면 될텐데... 그조차도 게을러서 크흑)



<오징어 게임>을 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왜 주인공을 이정재를 썼을까였습니다.

너무 안 어울려서... =_=

그게 한국인으로서 이전에 다른 스타일의 그를 너무 많이 봐서이기도 할 것 같지만

참으로 안 어울리는 옷이었어요. 

대사도 너무 외국식이랄까. (그래서 그런지 해외에서는 오히려 대사를 잘썼다는 말이 나오더군요;; 개신기)



그런데 이 영화는 주인공이 딱 적절한 외모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잘생기지도, 너무 지질하지도 않으면서 

얼핏 똑똑해보이기도 하고요. 

(아, 그래도 검은방에서 탈의했을 때 몸이 너무 좋아보이긴 하더군요. 그건 에러... ㅎ)



카이지 만화책은 너무 예전에 봐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한번 다시 봐보고 싶다는 생각을 이 영화를 보면서 했습니다. ㅎㅎ

더불어, 역시 도박과 관련된 서바이벌은 머리 쓰는 영화가 더 재밌다... 고 생각했습니다.

(오징어게임은 몸...?)



저는 나름 재미있게 봤어요. 

(솔직히 만족도는 개인적으로 오징어게임보다 이게 더 좋았습니다.)



다른 작품 몇 개 추천하면서 마무리할게요!







서양쪽에서는 청소년의 성장과 관련된 영어덜트 서바이벌이 좀 더 익숙하죠.

조금 다른 방식의 서바이벌 게임이지만 이런 쪽에선 놓칠 수 없는 <헝거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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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넷플릭스 초창기에 꽤 인기를 끌었던 3%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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