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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인랑게임 The Werewolf Game: Crazy Fox, 2015> 줄거리, 결말 : 배틀로얄 류의 서바이벌 영화 : 인랑게임 룰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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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인랑게임 The Werewolf Game: Crazy Fox, 2015> 줄거리, 결말 : 배틀로얄 류의 서바이벌 영화 : 인랑게임 룰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쥬한량 2021. 11. 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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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오징어게임 류의 영화나 드라마를 사람들이 찾아보고 있어서 겸사 선택한 것이지만,

사실 제가 이 영화를 고른 건 페친이 언젠가 포스팅하면서 주인공 여자배우가 저를 닮았다고 해서... (큭;)



진실을 따져보자면, 그 분이 저를 실물로 본 적이 없어서였습니다. (끝!)



여튼, 제목과 포스터에서 느껴지듯이 대략 배틀로얄 같은 분위기로 어린 학생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이야기겠구나 싶지요?

네, 그렇습니다.

다만 게임의 법칙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 게임이 어떤 것이냐(피지컬 싸움이냐, 두뇌 싸움이냐)에 따라 재미가 좌우되겠구나 생각이 들죠.



인랑게임은 기본적으로는 두뇌싸움이지만(마피아 게임과 비슷합니다),

육체적인 싸움도 추가됩니다. 



그럼,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과연 생존자는 누가될지,

<인랑게임>의 줄거리와 결말까지 함께 보시겠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선
서로를 속여야 한다

밝은 햇살 속에서 깨어난 아야카 모리이(타카츠키 사라).

자신의 눈앞에 기절해 있던 한 소년을 보게 되고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서바이벌 잔혹극에 왜 첨부터 이런 장면이 나오나 했더니...

아야카가 앞으로 하는 선택에 정당성과 재미를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아이들이 하나둘 깨어나기 시작하고 모두들 난감해하는 사이

방에 있던 텔레비전의 화면이 켜지면서 경고와 지시... 그리고 게임의 룰이 설명됩니다.

 

게임진행을 방해해선 안됨
규제선 밖으로 나가선 안됨
건물 비품을 손상해선 안됨
타인에게 위해를 가해선 안됨

여러분은 마을사람이지만 마을사람 중에 늑대인간 3명이 섞여 있다


<구성>
늑대인간측: 늑대인간 3명
마을사람측: 예언자 1명, 영매사 1명, 호위꾼 1명, 마을사람 5명
기타: 여우 1명
총 12명


매일밤 8시에 이곳에 모여라.
저녁 8시까지 늑대인간이라 생각되는 사람을 투표로 정해라.
최다 표를 얻은 자는 처형된다.
해당자가 복수일 때는 그들을 제외한 사람의 결선투표로 정한다.
정해지지 않으면 전원 처형.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진 자기 방에 머물러야 한다.
단, 늑대인간은 밤12시부터 2시까지 방에서 나와 마을 사람 중 한 사람을 죽여라.
늑대인간 측이 전멸하면 마을사람이 승리, 마을사람 측 인원수가 늑대인간과 같을 때는 늑대인간 승리.
이긴 측에게는 1억엔(10억원).


각자의 정체는 카드에 적혀있다.
남의 카드를 봐서도 안 되고 자기 카드를 보여줘도 안 됨.

 

여기까지는 그런가보다 하고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룰이 엄청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_=

 

예언자는 매일 밤 한 사람을 골라 그 사람의 정체를 점칠 수 있다.(응?)
TV리모콘으로 번호를 입력하면 그 사람의 정체가 표시된다.(읨?)​

예언자가 점친 상대가 여우인 경우 여우는 죽는다.
게임 종료 후 여우가 살아있을 경우 여우 혼자 이기게 된다.
영매자는 매일 밤 직전에 처형되는 자가 늑대인간 쪽인지 마을사람 쪽인지 알 수 있다.(으으잉..?)​

여우는 마을사람 쪽으로 친다.
호위꾼은 매일 밤 한 사람을 정해 늑대인간의 습격으로부터 그를 보호한다.
호위꾼은 자신을 지킬 순 없다.

 

아이들 중 몇은 패닉에 빠지기 시작하고

우리의 여주인공의 정체는... 두둥! 여우!


저는 사실 후반부 룰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뭐가뭔지 모르겠더라고요;;

(얘네는 마피아 게임을 뭐 이렇게 복잡하게 하나 싶고. - 실제 게임은 다르겠지만)



지금은 저렇게 정리해놓고 보니까 이해가 갑니다만, 영화를 보는 와중에는 빠르게 지나가는 룰에 정신이 혼미.

그래서 그냥 '뭐 보다보면 알겠지' 생각하고 봤습니다. ㅎ



게다가 곧이어 밝혀지는 주인공의 비밀.

그렇습니다. 그녀는 이번에 두 번째 인랑게임.

전에 함께 게임을 한 적이 있는 친구도 만나게 되죠.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털어놓는데 둘 다 거짓말.

친구는 이번에 늑대인간을 받았지만 마을사람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처음 깨어났을 때 과도한 반응도 정신사납게 굴었던 남자아이를 늑대인간으로 몰아서 처형시켜버리는 아이들.

(누군가가 죽어도 그 정체를 확인시켜주진 않습니다. 결국 어떤 캐릭터가 죽었는지 모른 상태에서 게임을 계속해야 하는게 가장 답답한 게 아닌가 싶은... - 그래야 긴장감이 유지가 되겠습니다만.)

본인이 호위꾼이라 주장하며 죽어간 첫 번째 희생자. (진실이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첫날 밤 모인 늑대인간들.

아야카의 친구와 다른 남자 아이. 

저 남자아이도 재참가자였죠.


헌데 3명이 모여야 하는데 나머지 한명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잠들어버렸을 걸로 생각하고 거사를 진행하는 늑대인간들.

결국 그들의 희생자를 죽이는데 성공하고...

(이런 세계관이란 참... 너무 아무렇지 않게 타인을 죽이는 게 아무리 자신이 살기위해서라고는 하지만 고뇌따윈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누가 누군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대낮에 모여 서로의 정체에 대해 논하고...

아야카는 자신이 반했던 타카가와에게 다가가 말을 걸어보지만

그는 그닥 관심이 있는 모습이 아닙니다.



게다가 그가 힐끔거리며 쳐다봤던 다른 여자아이가 신경쓰였던 아야카는 그걸 물어보고

알고보니 타키가와 또한 2번째 참가자.


이전 게임에서 스미타랑 함께 했었고 동료애인듯 우정인듯 사랑인듯한 감정을 키워가고 있었던 것.

아야카는 이제... 스미타를 견제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처음 이 게임에 참여할 때 타키가와를 살리고 싶었던 마음이 조금 변하게 되죠.

(그땐 그러면 자신을 희생할 생각이었을까요? 여우가 살아남으면 어차피 다른 사람들은 다 죽는 건데...;)

 

늑대인간들의 밤 공격은 계속되고... (나머지 한 명은 며칠 째 나타나지 않는 상황)






늑대인간들의 공격이 지속되고 

예언자라고 주장하는 아이의 설명에 따라 캐릭터들의 윤곽이 점차 잡혀가는 듯 하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이 틀린 추측.



그러다 늑대인간인 남자아이가 지목을 받아 결국 죽게 되고

여자아이도 의심을 받는 상황에 처합니다.

결국 아이들은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여자아이를 침대에 묶어두고 밤을 보내보면

그 밤에 마을사람들이 안죽으면 여자아이가 늑대인간이라는 결론을 내리기로 하죠.



그러나 남은 늑대인간이 한 명 더 있었죠.

사에키(하기와라 미노리)는 죽은 늑대인간 남자아이가 좋아해서 처음부터 짜고 숨겨왔던 늑대인간.

사에키의 도움으로 늑대인간 여자아이는 잠시 풀려나서 살인을 저지르고 잠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지만 정체가 드러나는 상황에 처하고

결국 아야카가 여우라는 것을 밝혀 그 밤을 넘기려고 합니다.



자신에게 결국 표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 아야카는 밤새 고심을 하여 마지막 계략을 짜고

혼신의 힘을 다한 억울하다는 연기로 다른 사람에게 의심을 넘기는데 성공합니다.

단 한 표의 차이로 마을 사람인 여자아이가 처형당하게 만들죠.

마을사람3, 늑대인간 2가 남았던 상황에서

마을사람2, 늑대인간2로 동률이 되어버리면서

살아남은 여우가 최종승자로 결정되고

아야카를 제외한 모든 이들이 죽음을 맞습니다.



이런 게임에 참여하게 만든 뒷세력(?)에 분노하며 자신의 카드를 불에 태운 채 자리를 떠나는 아야카. (끝)


원작만화에서 시작한 영화 시리즈로

사실 이 영화는 <인랑게임> 시리즈의 3번째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엔 이 영화만 정식 수입된 듯하네요. 앞의 두 작품들부터 최근 작품들까지 꽤 많은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 일본사람들은 정말 이런 내용 좋아하네요...;)



그런데 이전 작품들은 인랑게임의 룰을 차용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 같고

이번 작품이 만화원작인 <인랑게임: 크레이지 폭스>를 그대로 가져온 게 아닌가 싶네요.

(짧은 구글링의 뇌피셜입니다. 혹시 정보가 틀리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너무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무섭거나 괴롭지 않고

방관자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일본배우 치고는 여주인공 덩치가 좀 큰 편이어서... 자꾸 몰입 방해가 되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ㅎㅎㅎ





비슷한 류의 작품 추가 추천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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