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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 쉴즈 <크리스마스 캐슬> 줄거리, 결말 : 크리스마스 로맨틱 코미디 :: 넷플릭스 로코 영화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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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 쉴즈 <크리스마스 캐슬> 줄거리, 결말 : 크리스마스 로맨틱 코미디 :: 넷플릭스 로코 영화 추천

쥬한량 2021. 12. 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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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브룩 쉴즈가 나오는 영화를 만나고 신기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연말이잖아요. 크리스마스 주제인데 봐줘야죠. ㅎㅎ

올해 연말엔 넷플릭스에 올라오는 크리스마스 영화들의 퀄리티가 한껏 좋아졌습니다.

그간 캐나다에서 주로 수입해서 올리던 어설픈 영화들보다 직접 제작하거나 영화사에서 바로 배급을 받아서 넣는 작품들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캐나다 작품들은 우리나라 다른 OTT에서 많이 보이네요. ㅎ)

그럼 중년(장년인가...)의 브룩 쉴즈가 보여주는 사랑은 어떤 것인지, 한 번 만나볼까요?

<크리스마스 캐슬>의 줄거리와 결말까지 내달아 보겠습니다~


 

우연이 운명으로 새로운 사랑과 삶으로

소피(브룩 쉴즈)는 성공한 연애 소설 작가이지만

최근 작품에서 남자주인공을 죽인 후로 안티 팬들에게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 캐릭터의 모델이었던) 남편과 처절한 이혼(남편이 새로운 여자를 만나서?)을 하면서

그 화를 남주에게 풀어버린 듯.



안티 팬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유명 토크쇼(드류 베리모어 쇼)에도 출연하지만

거기서 화를 못 참고 터트리는 바람에 더욱 큰 사단이 나고.



우연히 어린 시절 아버지의 추억이 깃든 스코틀랜드의 던던바 성을 떠올리고 그곳으로 집필 여행 겸 휴식을 하러 가게 된 소피.

숙소에서 일을 하던 마일스(캐리 엘위스: 이 분 성 발음을 잘 모르겠네요;)를 만나게 됩니다.



그저 스칠 인연이라 생각했지만,

던던바 성에서 다시 수리 일을 하고 있는 그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고.

알고 보니 이 분이 이 성 공작님;;



영지를 동네 사람들에게 내주며 마을 공동체적 삶을 사시느라 빚어 허덕이고 있었던 공작님이었던 것입니다.



아버지에 대한 추억으로 성을 사기로 한(!!) 성공한 베셀 작가 소피님. (갑자기 님이 붙는다...ㅋ)



마일스는 처음엔 소피의 치기어린 선택이라 생각하고 이상한 조건(한 달을 이곳에서 머물면서 버티면 판다. 못 버티면 보증금 떼이고 사라져라.)을 내걸며 거래를 진행키로 하고,

소피는 쿨~ 하게 그걸 받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이상한 동거 생활.



소피에게 꼭대기 층의 난방도 안 되는 방을 내주고 그녀가 못 버티고 나가길 기다리는 마일스.

하지만 소피는 녹록치 않은 여자.

밝은 성격과 친화력으로 성에 투어를 온 사람들에게 기념품까지 팔아제끼며 버티기를 시전합니다.

동네 사람들의 신임을 얻으며 더욱 즐겁게 생활을 이어가는 소피.

원래 머물던 숙소의 뜨개질 클럽 사람들과 친해져서 뜨개질도 배우고 술도 마시고.

(오랜만에 뜨개질하는 거 보니까 저도 하고 싶어서 실은 꺼냈습니다만... 뜨고 싶은 게-뜰 수 있는게- 없어서 계속 고민 중 ㅋ)

결국 마일스도 소피의 열정에 마음을 열게 되고

그녀를 데리고 다니면서 주변 역사도 알려주고... 나름의 데이트를 즐기게 됩니다.





그 와중에 소피는 새로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애쓰지만

마음이 콩밭에 가 있으니 제대로 진행이 될 리 만무...

(놀 땐 놉시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동네 사람들을 초대해 연말 파티를 하자고 제안하는 소피.

마일스도 오랜만에 그런 행사를 준비하게 된 것에 들뜨고.

그런데 행사 준비에 한창 기분이 들떠 마일스와 춤 연습을 하던 소피는

마일스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합니다.



자신이 성을 사더라도 마일스가 떠나지 않고 함께 사는 게 어떻겠냐고.



사실 이것은 고백이나 다름 없는 제안인데(그러지 않나요??)

마일스는 오히려 버럭 화를 내면서

자신이 평생을 바친 성에서 '손님'으로 지내야 하느냐며 자리를 떠버립니다.

(그놈의 자존심이란...)



소피는 자신의 진심을 곡해한 마일스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화도 나서

결국 급하게 성에서 짐을 싸서 나와 버립니다.

하지만 공항으로 향하던 택시가 고장나 멈춰버리고

다시 동네 사람들이 기다리는 숙소로 돌아온 소피.



사람들은 소피를 설득해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에 데려가려고 하지만 소피는 거절하고 홀로 방에 남죠.



그런데 누군가 창문에 눈덩이를 던지고.

창문을 열어보다가 그 눈덩이에 맞는 소피.



마일스가 그녀에게 사과하러 왔던 것.

결국 사과를 받아들인 소피는 마일스와 함께 파티에 참석하고

그곳에서 마일스가 준비한 또 다른 선물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이혼한 남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던 딸을 마일스가 데려왔던 것.

행복하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고...


새 작품도 성공적으로 집필하고

마일스와 행복한 결말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토크쇼 재출연에서 (끝).

 


엄청나게 재미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면서 볼만은 한 거 같아요.



중장년층이 주인공이다 보니 무게감이 조금 더 있달까.

스코틀랜드 시골 풍경 좋아하시는 분들(저 포함!)에겐 나름 힐링이 됩니다.

(진짜 성에서 며칠 묵는 거 해보고 싶어요)



브룩 쉴즈 키가 상당히 커서 초반에 그에 대한 에이전시의 농담이 나오는데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183센티...;;

와 진짜 그 시절(?)에 엄청 크셨네요.



제가 아는 키 큰 여배우는 지나 데이비스가 떠올라서 그녀도 찾아보니 183. 

(뭔가 둘이 서로 덜 큰 척 하려고 맞춘 느낌인데...? ㅎ)



특히나 여배우가 키가 큰 편일 때는 상대 남배우 캐스팅에 난항을 겪는다고 들었습니다.

동일하게, 남배우가 키가 작은 경우에도 그렇대요.



지나 데이비스가 <커맨더 인 치프> 드라마 찍을 때도 남편 역의 배우가 지나 데이비스랑 같이 서면 별로 안 커보이는데 나중에 찾아보니까 엄청 크신 분이더라고요.

라이벌로 나왔던 도널드 서덜랜드 할아부지도 엄청 크시죠. (위 두 분 다 193센티)



영화 중간에 마을에 놀러온 화려한 커플로 보나텔리씨가 나오는데,

저는 처음에 그들이 빌런 역을 하러 온 줄 알았는데... 그냥 까메오 출연이었나 보더라고요?

그 뒤로 안나옴 ㅋㅋㅋㅋㅋ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스위치>에서 나왔던 캐릭터들입니다. ㅎㅎ





다음 크리스마스 영화는 쪼끔 더 유치한 캐나다 영화입니다.

왕자님 나오는 ㅋㅋㅋ





얼마전에 올린 <러브 하드> 추천하면서 마무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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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and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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