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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전기톱 학살 2022> 줄거리와 결말 : 다시 돌아온 가죽 살인마, 그 위력은 과연? :: 넷플릭스 호러 영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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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전기톱 학살 2022> 줄거리와 결말 : 다시 돌아온 가죽 살인마, 그 위력은 과연? :: 넷플릭스 호러 영화

쥬한량 2022. 3. 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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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고 싶은 게 없어서 (제가 집중을 못해서?) 고민하다가

이건 영화면서 시간이 짧길래 선택했어요.



(드라마는 회차가 많아서 한 번 다 보고 리뷰하려면 오래 걸리고 사실 줄거리 요약도 너무나 힘듭니다;; 

반면 영화는 한큐에 가능. 그러나 이 또한 보자마자 해야 그나마 줄거리 정리가 용이하죠.)



1시간 30분이 채 안되는 시간이라 가볍게 보기 좋을 것 같고

이런 고어 슬래셔 호러 무비는 사실 스토리보다는 장면 연출로 승부를 보기 때문에

머리도 안 아프고 좋지 말입니다? (물론 개인 취향)



그런데 오랜만에 영화를 봐서인지, 묘하게 줄거리 예측이 잘 안 되는 거예요...?

도대체 누가 주인공이지?

저기서 저렇게 진행된다고??



이게 영화를 이상하게 만들어서 인지, 

너무 잘 만들어서(?) 예측을 못하게 한 건지...



제 요약을 보시고 판단해 보시죠. ㅎ



그럼, 2022년에 돌아온 전기톱 연쇄살인마를 만나보러 갑시다!


잘못된 선택을 한
젊은 사업가들의 최후

멜로디(사라 야킨)와 라일라(엘지 피셔)는 자매사이로,

라일라는 학교 총격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총기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죠.



멜로디가 친구인 단테(제이콥 라티모어)와 동업으로 버려진 도시를 재건하는 프로젝트를 하게 되어

'할로'라는 도시로 라일라, 그리고 단테의 여자친구인 루스와 함께 떠납니다. 



사실 할로는 전기톱 살인마로 유명해진 지역.

하지만 마지막 생존자인 샐리가 텍사스 레인저로 일한 후 살인마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죠.



마침내 할로에 도착한 일행.

그런데 그들이 은행으로부터 매입해서 비어있어야 할 어느 집에 할머니 하나가 이상한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게 발견됩니다.

알고보니 고아원이었는데, 마지막 남은 나이든 원생 하나를 챙기는 노파가 집을 떠나지 않고 있었죠.



단테와 멜로디는 할머니를 설득해 집에서 나가게 하려고 했지만

할머니는 자신이 집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며 말을 듣지 않습니다.



결국 경찰까지 불러 할머니를 쫓아내려 하는 과정에서 할머니에게 호흡곤란이 오게 되고

급히 루스가 할머니의 아들과 함께 경찰차로 할머니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하게 되죠.

그런데 가던 길에 할머니가 숨을 거둬버리고 루스가 놀라서 멜로디에게 그 소식을 알리는 문자를 보냅니다.



화가 난 아들은 뒷자리에 함께 있던 경찰을 공격해 단숨에 죽여버립니다.



놀란 루스가 뭘 하기도 전에 운전 중이던 경찰을 마저 공격해 차가 도로를 이탈하게 되고

해바라기 밭의 어떤 기계에 충돌하며 루스는 정신을 잃죠.



나중에 루스가 깨어나 보니, 아들이 할머니를 밖으로 끌어내어서 얼굴 가죽을 벗기고 있는 모습을 사이드 미러로 보게 됩니다.

겁에 질린 채 무전기로 조용히 도움을 요청하는 루스.



편의점 사장이 그 무전을 듣고 샐리에게 연락하고 샐리는 그 사건 이후 자신을 암흑 속에 살게 한 살인마를 잡기 위해 출발합니다.



그러나 루스는 결국 살인마에게 발각되어 목숨을 잃게 되고

살인마는 어머니의 얼굴 가죽을 자신의 얼굴에 뒤집어 쓴 채 복수를 위해 집으로 돌아오죠.



단테는 은행으로부터 받은 집문서를 뒤져봤지만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알아챈 후

멜로디와 함께 할머니의 집에서 집문서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만약 할머니의 것이 제대로 되어있다면, 자신들이 할머니를 죽인 셈이나 다름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그 문서가 버젓이 있었고...

멜로디는 죄책감에 눈물을 쏟습니다.

그러나 그런 반성과 상관없이, 살인마의 복수는 시작되고...



단테는 몸싸움을 벌이다가 도끼에 찍히고(결국 나중에 죽습니다)

멜로디는 윗층 할머니 방 침대 밑에 숨어있던 중,

동네 남자가 도움을 주러 왔다가 살인마와 몸싸움을 벌이게 되고, 

총까지 있었는데도 결국 죽음을 맞게 되죠.

침대 아래에서 그 모습을 목격하며 찍소리도 못내던 멜로디.



겨우 틈을 찾아 집에서 빠져나와 사람들이 모여있던 버스에 동생과 함께 오릅니다.

하지만 살인마가 빗속을 뚫고 그들을 쫓아오고 떠나려던 버스를 어떻게 했는지 멈추게 만들죠. 

(자세히 안 나왔지만 아마 뒤에서 바퀴를 고장냈거나 한 듯)



영문을 몰랐던 버스 운전수가 문을 열고 내리는 바람에 살인마가 버스 안까지 들어오게 되고

대학살이 벌어집니다.



멜로디와 라일라는 버스 화장실 칸으로 숨지만 (파티 차량이라 이런 것도 있었음)

버스 안의 모두를 전기톱으로 갈라버린 살인마는 화장실 문에도 구멍을 뚫죠.



다행히 두 사람의 천장에 있는 뚜껑을 발견하고 거기로 도망을 칩니다.

그때 나타난 샐리.



몇 십년을 기다려 살인마와 맞딱뜨렸지만, 살인마는 샐리에겐 관심도 없는 듯 멜로디 일행만 쫓습니다. (아마도 어머니의 복수 때문?)



샐리는 자신을 기억해보라고 소리치지만 살인마는 반응이 없고

그저 도망치자며 울부짖는 자매는 무시한 채 샐리가 살인마를 공격하러 가죠.



그러나 그 패기가 우습게도 총도 제대로 못 쏴보고 전기톱에 찔려 나가 떨어지는 샐리.



결국 살인마에게 차를 돌진시키는 라일라.

하지만 살인마가 전기톱을 차창을 향해 던지는 바람에 핸들을 틀며 정비소를 들이박아버리고.



그 사고로 멜로디는 허벅지에 철근이 박히면서 움직이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 그들을 다시 쫓아오는 살인마.



멜로디는 라일라에게 살인마는 자신을 쫓는 것이니 라일라는 도망치라고 하고

살인마가 나타나자 라일라가 도망갑니다.

멜로디는 살인마에게 할머니 일은 미안하다고 했지만 그걸로 될 일은 아니었고...

전기톱으로 살해되려던 순간,



라일라가 정비소의 주인 소유였던 장총으로 살인마를 겨눈 채 부릅니다.

그러나 총을 다룰 줄 몰랐던 라일라는 발사에 실패하고.

바로 살인마에게 쫓기게 된 라일라.



거리로 뛰쳐나갔지만 곧 살인마에게 잡히게 되고 전기톱에 갈리려던 순간,

죽은 줄 알았던 샐리가 엽총을 발사해 라일라를 살립니다.

살인마는 몇방 맞고 빈 집으로 도망을 가고, 

라일라 또한 다른 곳으로 도망가려 했지만... 샐리가 막습니다.



지금 도망가면 저놈의 망령이 너를 평생 따라다니며 괴롭힐 거라고.



결국 라일라는 살인마를 없애기 위해 그를 쫓아 빈집으로 들어가고

거기서 다시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게 되고

나중에 쫓아온 멜로디가 라일라를 일촉즉발 위기에서 구해냅니다.



살인마는 자매 최후의 일격을 받고 물웅덩이에 빠져 사라지죠.



그렇게 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멜로디와 라일라는 단테의 차에 올라

집으로 돌아갈 자동운행을 시작합니다. (테슬라였나?)



그리고 차가 막 출발하려던 순간... 

열려있던 차 지붕으로 멜로디를 끌어낸 살인마. (아니, 살아있었다고?! 너무 하잖아!!!)



차는 출발했기 때문에 라일라가 놀라서 일어서서 언니가 살인마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며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울부짖습니다. (끝)


아니... 아무리 이런 류의 공포영화라고 해도

완전히 죽은 줄 알았던 (죽을 수 밖에 없는) 살인마가 그렇게 다시 멀쩡히 살아와 

캐릭터를 죽인다는 게 너무 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_=



IMDB 평점은 4.9점으로 상당히 낮은 편이에요.

음... 하지만 더 높은 점수는 힘들겠어요. 크흑.



보면서 가장 이상했던 부분은, 누가 주요 인물인지 너무 중심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처음 등장하는 4명이 비등하게 중요성을 나눠가진 것도 아니었고

총기 사건에서 살아남은 서사를 가진 라일라에게 중점을 둔 거 같긴 한데 

초중반까진 오히려 멜로디가 훨씬 중점적으로 나오고요.



뭔가 중요한 인물인 줄 알았던(스치는 엑스트라인가 했는데 멜로디와 미묘한 관계가 형성될 것같은 분위기를 풍겼던) 정비소 남자가 한방에 죽어버리질 않나...;



그렇다면 40년 전 사건에서 유일한 생존자였던 샐리가 복수하는 이야기일까 싶었는데

웬걸요... 샐리도 한 방에 살인마를 날릴 수 있었던 기회를 감상에 젖어서 놓쳐버렸다가 

허무하게 당해버리질 않나.



네에, 그래서 평점이 낮은 거 같아요. 크흑.

그게 뭔가 관객들로 하여금 예측하지 못하게 하려고 그랬나도 싶지만

재미를 반감케해버리는 반전은 정말 의미가 없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류를 특히나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피하시길. ㅎㅎ





*트리비아 (비하인드 스토리)


- 가장 시초가 된 영화는 1974년에 만들어진 <텍사스 전기톱 학살>입니다.
실제 연쇄살인자를 모티브로 만들었으며, 그의 성장과정을 상상해 만든 영화 <레더페이스>가 지난 2015년에 개봉되기도 했습니다.

- 샐리 역의 배우를 1974년에 연기했던 배우가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2014년에 돌아가셨네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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