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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CRISIS: 공안 기동 수사대 특수반> : 오구리 슌, 니시지마 히데토시 브로맨스 액션 수사물 본문

Drama, blah blah...

일드 <CRISIS: 공안 기동 수사대 특수반> : 오구리 슌, 니시지마 히데토시 브로맨스 액션 수사물

쥬한량 2022. 3. 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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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작품이지만, 제가 일드를 멀리(?) 한 지 꽤 되었기 때문에 전혀 모르고 있던 작품입니다.



웨이브가 추천해주는 작품들 썸네일을 슬쩍 보다가, 음? 오구리 슌??

익숙한 이름인데... (한때 내가 쫌 좋아했던 것도 같은데ㅋ) 라는 생각이 떠오르면서 확인해 본 작품이에요.



총 10회 분량으로 등록된 작품은 '테러리스트, 정치인, 군사 스파이 등과 대치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특별수사반 대원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라고 간략히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후지테레비 작품이며, 한국에서는 채널J에서 방영을 했었고 전체 분량이 웨이브에 올라와 있어요.

회당 50분 내외. (1회는 아무래도 설명이 많이 붙어야 하니까 1시간 남짓 됩니다)



일단 1회를 감상해보았는데,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사실 전 매번 일드는 좀 웃긴 거, 재밌는 거 위주로 봤던 터라

이렇게 무게감 있는 액션물은 처음 보는 셈인데요,



제가 알던 오구리 슌의 모습이 아니었지만(그게 벌써 20 여년;;)

니시지마 히데토시 와의 케미도 무척이나 맘에 들어서(일단 1회지만 ㅋ)

뒤도 쭉 보게 될 것 같아요. 

다만 엔딩이... 얼핏 다른 리뷰 보니까 조금 걱정되긴 하는데... (이 이야긴 스포일러 쪽에서 다루겠습니다 ㅎ)



그럼, 저랑 같이 첫 번째 이야기의 줄거리, 결말까지 봐 볼까요?


부상당한 경주마들이
새로운 해결사가 되었다

CRISIS 팀원 잠깐 먼저 소개!



이나미(오구리 슌)

 

타마루 (니시지마 히데토시)

 

요시나가 팀장 (타나카 테츠시)

오하마 (아라키 요코) : 전산 전문가

카시이 (노마구치 토루) : 폭발물 해체 전문가

 

팀원들의 역할과 성격을 보여주기 위해서, 급박하고 간단한(?) 사건 먼저 시작됩니다.



사이비 종교단체에서 문공부 장관이 탄 기차를 폭탄 테러 한다는 첩보를 접하고

이를 막기위해 처음으로 투입된 특수반.



미리 받은 범인의 몽타주를 이용해 1차 검거에 성공하지만 

범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1명이 더 있을 거라 추측하고 추가 검거를 위해 기차칸에 남아있던 이나미를 발동거는 팀장님.





사실 이전까지는 이나미 얼굴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다가

드디어 이나미 등장! 

(아, 사실 전 여기서 조금 쇼크... 제가 기억하고 있던 오구리 슌 모습이 아님... ㅋㅋㅋㅋㅋㅋ 

20년 전에 일드 냉동되었던 나란 인간... ㅋㅋㅋ)

쉽게 범인 색출 성공 후 격투를 통해 제압했는데

이미 시한폭탄을 시작시켰던 범인.



남은 시간은 단 18초!



보통은 여기서 기차 밖으로(옆에 강) 폭탄을 던져버리면 될 것 같은데

이나미는 굳이... 굳이...!

기차를 다리 위에 멈추고 폭탄+범인과 함께 뛰어 내립니다.

(저런 미친 대사 포함...)

시청자들은 저 모습에서 이나미가 보통의 또라이는 아니구나를 깨닫게 됩니다. ㅎ

어쨌든 사고 없이 사건 해결.



그러나 경찰청 높으신 분들의 대화에서는 영 마땅찮은 말들이 오가고...

최고 책임자께서는 크게 신경쓰시지 않습니다.



특수반의 팀원들이 이전에 뭔가 문제를 일으켜서 잘렸다가 복귀시킨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는 말들.



"부상당했던 말이 또 넘어지면 안락사 시키면 그만이야." 라는 대사에서

특수반 사람들이 그저 능력만 있는 팀원들이 아니라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구나를 드러냅니다.



수도기사로 위장된 사무실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팀원들.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여 긴급소집되죠.

이나미와 타마루의 달라서 어울리는 케미가 조장되기 시작하는 대사. ㅎㅎ





이번 사건은 한 청년의 목에 달린 폭탄 테러였습니다.

(이제 본격 1화의 사건)

청년은 외무부 장관(여긴 다 장관들을 위협하네요. 제일 만만한가 ㅎㅎ)의 아들로

개차반의 삶을 살면서 온갖 여자들을 희롱하고 자살하게 만들고... 암튼 나쁜 놈.



그를 응징한답시고 범인이 납치해 폭탄을 목에 두른 뒤 광장으로 내보냈습니다.

그 아버지가 생방송에 나와서 아들의 죄를 사과하고 국민들이 벌을 내리라는 의도였죠.



만약 장관이 사과하지 않으면 저녁 7시에 폭탄을 터트리겠다고 말입니다.

현장에서 살펴보는 특수반들은 접근이 불가한 바람에 (누군가 위협이 되면 저 빨간 버튼이 반짝이면서 곧 터질 신호를 줌)

청년에게 다가가지도 못하는 상황.



여러 추리를 해보지만 방대한 상황에 비해 너무 촉박한 시간.



범인이 청년에게 겨우 물을 허락해주면서 타마루가 물을 가져다주는 척 하면서 청년에게서 힌트를 얻어냅니다.






청년은 자신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납치당했다는 증언과 함께 자신의 친구에게 찾아가 물어보라고 하고

이나미와 타마루는 그 친구를 찾아갔는데, 그 놈이 글쎄 튑니다.



그래서 쫓기 시작하는 타마루.

(빨리 내려가기 위해 저 계단을 한 칸씩 뛰어 내려서 내려옴. - 침착하고 단호하고 액션도 가능하다는 능력치 보여주는 장면)

반면 또라이 이나미는 그냥 저기서 뛰어 내립니다;;

(저돌적이고 생각없고 몸이 튼튼하고 ... 뛰어내리기 좋아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 아까 기차에서도 뛰어내렸...)

그렇게 친구를 붙잡아 증언을 받은 결과를 조합... 

그 장소에 나와있던 경비원 중 하나가 청년에게 폭행당하고 자살한 20대 여성의 아버지가 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그를 찾아낸 이나미.

그에게 말을 걸고... 그 사이에 나머지 특수반 사람들이 청년에게 다가가 폭탄 해체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도발하는 이나미.

정말 딸의 원한을 풀어주고 싶다면 그냥 버튼을 눌렀어야 하지 않냐며,

지금도 버튼 누르라고...

(야, 이놈아!! 네 동료들은 어쩌라고;;)




결국 그가 버튼을 누르기 전에 폭탄 해체에 성공.



정부에서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누군가 고약한 장난을 한 것처럼 여론 몰이를 하고

이에 화가 난 진범들(헤이세이유신단)이 자신들의 소명을 적은 글을 방송사 홈페이지를 해킹해 게재합니다.

앞으로 이들과의 싸움이 될 것임을 알리는 서막..!



+ 1화 마지막에 이나미가 왜 이 팀이 되었을지에 대한 힌트가 나오고(범인을 쫓다가 그에 대한 분노가 너무 심한 나머지 죽여버린 듯?) 이후의 내용에서도 각각 팀원들의 이유가 조금씩 다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 드라마의 엔딩에 대한 스포일러 : 결국 경찰 윗선의 높으신 분들에게 정치적으로 이용만 당한 것으로 마무리가 되면서, 이들이 이제는 그것을 바로잡기 위한 테러리스트가 되어 버리는 것으로 끝난다고 하네요.

음, 사실 저는 성향상 그런 걸 지지(?)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드라마에서 이러는 건 교육적으로 안 좋지 않나...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에 대한 호불호는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는 너무 어이가 없었다는 반면, 누군가는 전반적으로 괜찮았다고 평을 했네요.


보통 이나미 같은 캐릭터가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입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타마루 같은 캐릭터를 좋아해요.

뭔가 바른 사람... ㅎㅎㅎ 

또라이 싫어... ㅋㅋㅋ






둘이 너무 다른 캐릭터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묘한 긴장감과 케미도 드라마를 보는 데 중요한 재미를 줄 것 같습니다.

다른 리뷰어분들도 그 점을 많이들 말씀하시더라고요. (브로맨스! 브로맨스!)



다만 드라마 전체적으로 테러를 다루는 무게는 생각보다 무겁진 않은 것 같아요.

조금 가볍게 사건을 해결하는 느낌이라, 복잡하고 무거운 거 원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부족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그 점 참고하시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저는 오구리 슌에 대한 기억이 <고쿠센>이 마지막이라... ㅋㅋㅋㅋㅋ 

정말 처음 비주얼 봤을 때 깜.짝. 놀랐어요.

<꽃보다 남자> 드라마에서 루이 역을 하면서 엄청 떴던 걸로 알고 있어서, 

잠시 그것도 좀 보려고요... 추억팔이 하려고. 크흑.

웨이브에 그것도 있어서 조금 수월한 추억팔이가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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