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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BL 드라마 <오션 라이크 미> 줄거리 및 결말 : 저는 묶어서 영화로 보았지만 분량상 내용이 크게 다르진 않을 것 같아요 본문

Drama, blah blah...

한국 BL 드라마 <오션 라이크 미> 줄거리 및 결말 : 저는 묶어서 영화로 보았지만 분량상 내용이 크게 다르진 않을 것 같아요

쥬한량 2022. 8. 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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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웹드로 드라마가 제작이 많이 되면서, 묶으면 한시간 반에서 2시간 분량의 영화가 되는 경우가 많죠?

한국 BL드라마인 <오션 라이크 미>의 경우도 그렇게 해서 얼마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이 되었었는데요,
저는 그래서 영화버전으로 볼 수 있었어요.

음... 솔직히 좀 기대이하여서 아쉽지만,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줄거리와 결말까지 진행합니다~


강원도 양양에서 펼쳐지는 두 남자의 꿈과 사랑


한바다(한기찬)는 잘 나가는 프렌치 셰프였지만 개인적인 일로 서울 생활을 포기하고 강원도 양양으로 홀연히 떠납니다.

그곳에서 길거리 우동을 팔고 싶어서였는데요,



상인회 대리인 고소영(한서울)에게 낚여서(?) 아예 가게를 내게 됩니다.

하지만 손님 호객과 접대와는 거리가 멀었던 바다의 우동가게는 손님들이 찾지 않고

우연히 토미(홀랜드)를 차로 치는 사고를 내게 됩니다.



급히 인공호흡(여기서 왜 인공호흡을...;;)한 후 병원에서 실어갔으나 사라져 버린 토미.

그런데 다시 가게에 나타난 토미가 소영에게 사기를 당할 지경에 이른 바다를 구해주고

사고를 낸 보상으로 아주 매운 우동을 만들어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인연이 된 두 사람은 우동 가게를 잘 꾸리기 위해 동업을 하기로 하고.

바닷가에 온 사람들에게 우동 시식까지 시키며 가게를 흥하게 만드는 토미.

우동 가게는 어느새 명소가 되어 갑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민성. 

그는 한때 바다와 함께 요식업을 운영하던 사업 파트너이자, 연인이기도 했던 인물.






바다가 양양에 연 우동가게가 잘 되자, 다시 동업을 하자고 찾아온 것이었는데요,

바다는 그를 매몰차게 내보냅니다.



그런데 바다가 우동 국물을 만들 때 쓰던 씨간장이 토미의 부주의로 사라지게 되자, 두 사람은 크게 싸우고 토미는 자취를 감추어버리죠.



하필 그때 가게를 취재오게 된 지역 신문 기자.

토미가 없어진 상황에서 홀로 가게를 꾸리느라 제대로 치우지 못한 상태인데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말주변이 없었던 바다는 기자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노동법을 준수하지 않는 악덕 사업주로 기사가 나가게 됩니다.



순식간에 인기 식당에서 찬바람 날리는 가게가 되어 버린 바다의 우동가게.




바다를 돕고 싶었던 민성과 토미는 기자를 찾아가 정정기사를 내달라며 읍소하고

결국 그게 통해 정정기사가 나가게 됩니다.

다시 정상 궤도를 찾았지만, 자신의 삶에서 빈 것이 있다는 걸 깨달은 바다는 토미의 흔적을 찾아 헤매고

결국 그를 찾아 화해하고... 두 사람의 마음도 확인하게 됩니다.

민성의 호텔에서 열리는 요리 경연대회까지 나갈 결심을 하게 된 바다는

토미와 함께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우동 레시피를 개발하고

그 메뉴로 결국 요리 대회 우승까지 거머쥐게 되죠.





상금으로 프렌치 레스토랑을 열 새 식당까지 계약하면서 

토미와 더욱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바다.

하지만 바다가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토미는 자신의 포기했던 꿈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바로 가수가 되고 싶었던 꿈이었죠.



그 마음을 바다에게 고백하자, 토미가 꿈을 이루고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하는 바다.

결국 다음날 토미는 바다의 곁을 떠납니다.

프렌치 레스토랑 계약도 파기하고 다시 우동집을 혼자 꾸리며 토미를 기다리는 바다.

하지만 토미가 너무도 그립고...



민성이 찾아와 우동집 프랜차이즈를 함께 하자며 사업도 제안하고, 두 사람의 관계도 다시 시작하자고 하지만,

바다는 잠시 쉬겠다며 민성의 마음을 거절합니다.



1년 뒤, 다시 우동 가게를 재오픈한 바다는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되고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 찾아온 토미를 오랜만에 만나게 됩니다.





이제 토미는 바다를 주제로 만들었던 곡을 히트시킨 가수가 되어 있었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난 겨울 바다에서 앞으로의 행복한 삶을 꿈꿉니다. (끝)




드라마로 서비스될 때부터 주연배우(한기찬) 비주얼이 괜찮아서 궁금했던 작품인데 이번에 부천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어서 반가웠어요.



영화 제목인 '오션 라이크 미'는, 처음엔 '나와 같은 바다'의 의미로 이해했었는데,

영어 제목을 보니 '오션 라익스 미'더라고요. 

그러면 '바다가 사랑한 나'라는 의미가 되는데... 토미의 입장에서의 제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어쩌면 일부러 한글 제목일 때와 영어 제목일 때의 이중적 의미를 다 가져가려고 했던 게 아닌가도 싶어요)



스토리 진행 상으로는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하나의 섹션으로까지 발전한 BL 영화 산업에 경의를 표하며 

리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ㅎ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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