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Series for You

BL 단편 애니 <예스, 노 또는 반반> 줄거리 및 결말 : 일본 BL 애니메이션 : 가볍게 보기 좋은 단편 본문

The Movies

BL 단편 애니 <예스, 노 또는 반반> 줄거리 및 결말 : 일본 BL 애니메이션 : 가볍게 보기 좋은 단편

쥬한량 2022. 8. 7. 21:50
반응형

요즘 머릿속에서 생각을 좀 하기 싫어서(?) BL 드라마를 줄구장창 보고 있습니다.

(음, 무슨 상관일까 ㅋ)

그러다 더 이상 골라보기가 힘들어지는 시간이 다가오고... 결국 BL 애니메이션에까지 손을 대게 되었;;



아마 알고리즘이 저를 이 작품으로 이끈 것이겠지요?

웨이브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내용을 전혀 모르고 보았지만, 일단 그림체가 이뻐서 시작.

시간도 53분여로 영화 시간으로 봐도 짧은 편이라 부담없이 보았어요.



막판에 조금 강한(?) 장면이 있긴 합니다만, 전반적으로 귀여운 소프트BL이고

관람가도 15세 이므로 이쪽 장르에 거부감이 없다면 킬링 타임용으로 추천드릴 만합니다.



그럼, 간단한 줄거리와 결말까지 알려드립니다~


정체를 감춘 만남, 네가 좋아하는 건 반쪽의 나?

모두에게 사랑받는 모범적이고 상냥한 아나운서 구니에다 케이. 

직장인 방송국에서는 누구보다 완벽한 아나운서로 모두를 대하지만

퇴근 후에는 얼굴을 가리고 정체를 감춘 채 백수처럼 생활하는 이중생활자.




​하지만 자신의 일을 위해 언제나 노력하는 진정 노력파.

뉴스 오프닝의 애니메이션을 맡게 된 작가 츠즈키 우시오를 취재하게 된 구니에다는 그가 자신의 동네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첫 번째 취재를 마친 후 우연히 정체를 감춘 채 저녁거리를 사서 돌아오다 츠즈키의 자전거와 부딪치게 됩니다.



낮에 본 구니에다가 그런 모습일 거라곤 생각지 못한 츠즈키.

구니에다는 다음날 방송 준비를 위해 무례하게 반응했는데, 자전거 사고로 팔을 다친 츠즈키의 작업을 도와야 하는 상황이 되어 결국 그의 작업실로 끌려갑니다.

자신의 정체를 계속 감추기 위해 구니에다는 자신을 오와리(츠즈키의 뜻이 '계속'이라, 오와리-끝-라는 말장난으로 이름을 댄 것)라고 소개하며 어쩔 수없이 며칠동안 그의 작업실에 드나들며 애니메이션 작업을 돕게 되죠.





하지만 자꾸 그와 만나면서 그의 작업에 대한 존경심과 함께 묘한 우정이 싹트는데...

 

저녁 야식을 먹으면서도 마스크 벗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오와리가 의아한 츠즈키가 이유를 묻자,

오와리(구니에다)는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게 콤플렉스라서 보여주기 싫다고 합니다.

츠즈키는 자신이 돈을 빌려줄 수 있다며 교정을 해보라고 권하지만 오와리는 기분 나쁘다며 뛰쳐나가버리죠.

하지만 츠즈키의 작업을 다시 돕기 위해 작업실을 다시 찾게 된 오와리.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츠즈키가 자기비하에 빠진 오와리를 달래는 과정에서 그에게 마스크 위로 키스를 하게 됩니다.


그런 츠즈키에게 경멸스러운 말을 내뱉고 작업실을 뛰쳐나오는 오와리(구니에타).




그가 좋아하는 게 자신인지, 오와리인지 헷갈려하면서 묘한 감정에 젖게 되는 구니에다.

저녁 뉴스의 간판 아나운서가 지병을 자리에서 빠지게 되면서 그 자리에 들어가게 된 구니에다는

사람들의 기대에 기쁨보다는 부담만 가득해지고 

퇴근길에 멍하니 신호등에 서 있다가 츠즈키를 만나게 되어 구니에다로서 츠즈키의 작업실을 방문하게 됩니다.

자신이 오와리라는 것을 털어놓으려던 찰나, 츠즈키가 마지막 작업 때문에 정신이 없어진 탓에 고백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고,

다음날 새로운 프로그램에 들어가려고 하지만 너무 긴장한 탓인지 스트레스를 받아 계속 화장실만 들락거리게 되죠.



그때 걸려온 츠즈키의 전화. 

구니에다는 츠즈키의 전화를 받고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언제나 긴장하면 했던 루틴을 생각해냅니다.

그리고 그 작업을 한 후 무사히 방송을 마치게 되죠.



그날 밤, 츠즈키의 작업실을 찾아간 구니에다. 

츠즈키는 그를 기다리다 잠시 잠이 들어있었고, 깨어난 그가 처음 물은 것은 구니에다로서 온 것인지, 오와리로서 온 것인지 였습니다.

처음엔 둘이 동일인물인 것을 몰랐던 츠즈키는, 

구니에다가 아나운서가 될 수 있었던 사연을 우연히 들으면서 그가 특별한 발음을 한다는 것을 인지했었고

오와리와 말다툼을 할 때 그 특징을 알아챘던 거죠.



구니에다는 츠즈키가 좋아하는 상대가 자신인지, 정체를 감췄던 오와리인지를 묻고

츠즈키는 두 사람을 다 좋아했었는데 그게 한 사람이니, 좋아하는 감정이 두 배이지 않겠냐며 (끝).


(물론 뒤에 좀 야하고 행복한 장면이 이어집...)


 

BL 애니메이션은 이번이 3-4번째 정도인 것 같은데 (아, 혹시 어릴 때 본 것까지 하면 더 될 지도 ㅎㅎ)

가볍게 보기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구니에다가 본심을 감춘 채 사람들에게 잘해주는 장면에서는 

귀여운 본심 캐릭터(3등신)가 나와서 속마음을 얘기하는데,

그게 참으로 귀엽습니다. ㅎㅎ



가볍게 보실만한 BL 단편 애니로 추천드려요! 

:)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팔로우 하시면 바로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www.facebook.com/review4netflix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