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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릴러 드라마 <에코> : 서로의 삶을 바꿔가며 살았던 쌍둥이 :: 리미티드 시리즈 본문

Drama, blah blah...

넷플릭스 스릴러 드라마 <에코> : 서로의 삶을 바꿔가며 살았던 쌍둥이 :: 리미티드 시리즈

쥬한량 2022. 8. 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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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에코>는 최근에 공개된 리미티드 시리즈입니다.

(시즌제로 가지 않고 하나의 시리즈로 종료하는 드라마 작품들을 지칭)



단순히 쌍둥이 자매의 실종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겠거니 생각하고 보게 되었는데,

호올... 1화 후반부로 가보니 생각보다 강력한(!) 설정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빠르게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고자 파일럿 리뷰를 남깁니다.



그럼, <에코> 소개 들어갑니다~


모든 것을 공유한 쌍둥이 자매
하지만 감춰진 비밀 하나

Two Sister. Two Lives. One Secret.



지나(미셸 모나한)는 성공한 패션잡지 편집자.

심리상담가(의사라고 부르는 거 보니 정신과의가 더 맞을 거 같습니다만)인 남편과 부유하고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녀에게는 일란성 쌍동이 동생 레니(미셸 모나한 2역)가 있는데, 둘은 매일 온라인 일기를 써서 서로의 모든 일상을 공유합니다.

레니는 고향에서 말을 키우며 남편 잭(맷 부머)과 딸 메티와 함께 살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레니가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 실종으로 밝혀지고 놀란 지나는 너무도 오랜만에 고향을 찾게 됩니다.



정확히 나오진 않지만, 어린 시절 사고뭉치였던 지나는 고향에서 뭔가 사람들에게 지탄받을 짓을 많이 했고, 어떤 사고를 겪은 후 다시는 고향을 찾지 않고 있었죠.



그렇게 사라진 레니를 찾아나서게 되지만, 상황을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집에서는 의뭉스러운 흔적(아끼던 인형의 목과 팔이 사라졌다거나...)이 발견되어 지나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결국 집을 떠나 호텔에 머무르게 되는 지나.




그녀의 과거 기억이 잠깐 잠깐 스쳐가면서 시청자에게 힌트를 날리지만,

그것만 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파악하긴 힘듭니다.



그러던 중 말 한마리가 총에 맞아 죽은 채 발견되고, 

잭은 관련한 일을 뭔가 감추고 있는 듯 합니다.

지나의 아버지도 뭔가를 알고 있는 듯 하지만, 정확하게 말을 해주지 않고...

지나는 사라진 인형의 팔을 발견하고 

그게 자신을 부르는 누군가의 메시지라는 것을 눈치챕니다.


그렇게 한밤중에 과거의 기억을 쫓아 폭포로 가는 지나.


그리고 그곳에서 발견한 레니의 메시지(내 인생을 줄게)와 준비물(지나가 레니처럼 복장을 바꿀 수 있는).



사실 지나와 레니는 어린 시절부터 서로의 정체성을 바꿔가면서 살아왔던 겁니다.



어렸을 때부터 시작된 정체성 교체로 1년에 한번씩 만나서 서로의 삶을 완전히 바꿔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일기로 모든 일상을 공유하고 서로의 모든 걸 알고 있었던 거죠.



하지만 레니가 왜 갑자기 이런 상황을 만들고 사라져버렸는지는 알지 못하는 지나.

결국 레니로 모습을 바꾼 후 레니로서 고향의 삶에 다시 들어가면서 1화 (끝)


저는 중간 중간에 지나와 잭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느낌때문에 혹시 둘이 바람을 폈고

그걸 알아챈 레니가 모든 일을 꾸몄나... 정도로 단순하게 생각했으나,

1화 끝에서의 반전이 모든 예상을 뒤엎었습니다. 

(사실 현실성은 떨어지지만... 네, 가상의 창작물이니까요. 재미로 봅시다~~)



오랜만에 미셸 모나한이나 맷 부머를 봐서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두 배우 모두 나이가 들면서 얼굴이 많이 상했네요. 흑흑.

미셸 모나한은 뭔가 시술을 잘못 받은 거 같은 느낌(어릴 때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맷 부머는 한때 글로벌 최고의 미남이라고 생각했는데(미드 <화이트칼라> 시절) 이제는 나이가 들면서 청초미가 사라져서 그런지 조금 평범해져 버렸습니다. (그래도 이목구비는 여전히 잘생기심)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배우들이 함께 출연했으며,

화당 40~50분 사이를 넘나듭니다.

7화로 엔딩이 나오기 때문에 총 상영시간은 5시간 26분.

하루만에도 충분히 빈지레이싱 할 수 있는 분량이죠.



IMDB 평점은 현재 5점대 후반입니다.

초반 설정이나 연출만으로는 더 후한 점수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엔딩이 망인 건지... 점수가 저정도네요. 

저는 일단 1화의 엔딩이 굉장히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2화는 무조건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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