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Series for You

판타지 퓨전 무협 사극드라마 <환혼> : 줄거리 요약 : 시즌2 언제? 본문

Drama, blah blah...

판타지 퓨전 무협 사극드라마 <환혼> : 줄거리 요약 : 시즌2 언제?

쥬한량 2022. 11. 15. 17:21
반응형

저는 사실 우영우도 아직 못 봤습니다만, (쿨럭;)

미루고 있던 환혼을 넷플릭스에서 몰아보기로 보았습니다.



여주인공 이슈로 말이 많았는데, (이번은 시즌1이고 시즌2는 낙수(고윤정)의 과거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여... 무덕이(정소민)가 빠지고 고윤정만 나온다고)

그냥 보았더랬지요.



생각보다 굉장히... 판타지 무협의 느낌이 강했고

무엇보다 코미디물...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자매의 작품들이 워낙에 재미있기도 했었지만, 이번엔 코믹 요소가 너무 가미된 게 아닌가 싶은 게

저의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개인취향이오니, 맘에 안 드시더라도 그냥 넘어가 주시길.)



보는 내내 '홍자매님들도 최근 중드 많이 보신 듯??'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기도 했고요.



특히 이재욱이 연기한 장욱 캐릭터는 <진정령>의 위무선 캐릭터가 많이 생각이 났더랬습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게 없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서도. 뭐, 저는 그랬다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상당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여지는 많은 작품이기 때문에

킬링 타임용으로 보실 만한 작품으로는 가뿐하게 추천드릴 수 있다는~~


판타지의 세계에서도
인간의 욕망은 동일하다

큰 호수를 끼고 있는 나라라는 대호국(가상의 나라).

그곳에는 얼음돌(가상의 신비한 능력을 지닌 물건)을 통해 전해지는 신비한 주술이 있었으니

바로 환혼. 다른 사람 몸에 혼으로 빙의할 수 있는 능력.



금지된 술법이었으나, 우연히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누군가에게는 출생의 비밀로(장욱 - 선왕이 장욱의 아버지 장강의 몸에 들어가 그 부인에게 장욱을 잉태하게 함*),

누군가에게는 권력의 정점으로(왕비의 몸으로 들어간 무녀),

누군가에게는 살아남기 위한 비책으로(살수였던 낙수가 무덕이의 몸으로 들어감) 활용됩니다.



*사실 저는 장욱이 선왕의 자식이라는 설정이 조금 납득이 되지 않았는데, 선왕의 혼이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신체는 장강(주상욱)이기 때문에, 어차피 정자는 장강의 것이니 장강 아들인 게 맞지 않나... (너무 과학적인가요. ㅋ)





장욱(이재욱)은 아버지에 의해 기맥이 막히면서 수련을 할 수 없었으나

우연히 무덕이 낙수인 것을 알게 되면서 그녀를 스승(겸 하인)으로 모시게 됩니다.

둘은 서로에게 얻을 게 있어서였죠.



장욱은 무덕의 도움으로 기맥이 뚫려 수련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무덕은 장욱이 수련을 완성하면 자신이 과거의 낙수처럼 몸을 활용하게 만들어 주기를.

드라마는 전반적으로 장욱이 장애물과 시련을 딛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무덕이가 위험을 피해 장욱을 도우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자연스럽게 키워가는 이야기를,

서율(황민현)이 과거 낙수를 짝사랑했던 마음을 누른 채 그동안 배워온 교육에 저항하는 이야기를,

당구와 초연 + 어른들의 늦은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캐릭터 90% 이상이 웃깁니다.

그게 재미있으면서도 조금 질리는 느낌을 주는데요,



그러다보니 드라마라기 보다는 시트콤이나 꽁트물을 보는 것 같아서 더 그러지 않았을까 싶어요.



보통의 드라마에서는 이른바 감초 역할이라고 하는 캐릭터 한 둘 정도가 웃기는 역할을 하는데,

환혼 에서는 가장 진지한 캐릭터인 서율 조차도 정신이 나가면 개그 캐릭터로 변신하기 때문에

작가님들이 너무 개그 욕심을 내신 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가상의 나라이기 때문에 독특한 세계관을 세팅한 것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렇게 설득력있게 그려지기가 힘든데, 그래도 그 부분에서는 무난히 해내신 것 같아요.



무덕이의 실체가 사실은 진씨 가문에서 실종된 큰딸이었다든가,

환혼의 흔적이 실명됐던 눈동자에 반영되었다든가 하는 설정도 좋았습니다.

장욱과 무덕이의 사랑이 어긋나듯 발전되어 가는 과정도 재미있었어요.

홍자매님들은 확실히 이런 거 잘하시는 듯.




저는 이전까지 정소민 배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오로지 비주얼 기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이번 드라마에서 연기를 너무 찰떡으로 해내서 호감도가 많이 올라갔습니다.



이재욱 배우도 이 드라마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고 회자되곤 하는데,

캐릭터가 확실히 잘 나오긴 했습니다.

연기도 자연스럽게 잘한 것 같고요.



그래서인지... 시즌2에 여주인공이 낙수가 된다는 것 때문에 기존 팬들이 불만이 많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미 마음을 줘버린(?) 상태라 배우가 교체되는 것에 있어서 시즌2에서 어떤 반응들이 나올 지 궁금하긴 합니다.

(근데 고윤정 배우 이쁘긴 진짜 이뻤어요. 낙수에 잘 어울리고.)





시즌2는 올해(22년) 12월에 방영된다고 하니... 과연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팔로우 하시면 바로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www.facebook.com/review4netflix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