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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의 보디가드 2: 킬러의 와이프> : 꽤 재밌는데 왜 기억이 안났을까? :: 넷플릭스 액션 코미디 영화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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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의 보디가드 2: 킬러의 와이프> : 꽤 재밌는데 왜 기억이 안났을까? :: 넷플릭스 액션 코미디 영화추천

쥬한량 2022. 12. 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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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과거의 오늘을 보면 전 분명히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만... (셀마 헤이엑에 대한 찬사를 엄청 늘어놓음)

아무리 떠올려보려고 해도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머리 복잡한 날 가볍게 다시 한번 봐보자하고 관람.



와 진짜. 근데.

역시나 완전 새로운;;



전 과거에 저 영화를 봤을 때 딴 사람 이었던 걸까요?

어떻게 이렇게 하.나.도. 기억이 안날까요?

재미없지도 않던데???



미스테리 미스테리. =_=

정말 단 한 장면, 단 한 대사도 기억이 안나면서 끝까지 관람을 마쳤습니다... 

(내 머리속에 지우개가 있습니까? - 진짜 심각하게 치매인가 고민)



여튼... 라이언 레이놀즈 특유의 병맛 캐릭터와 코미디 액션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재미있을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스토리 전개나 현실성은 저 세계로 갔지만,

뭐, 이런 영화는 재밌으면 장땡이니깐요.



줄거리와 결말까지 소개해봅니다!


부인까지 합세하자
더욱 강력해진 웃음 폭탄

다리우스(사무엘 잭슨)와의 악연 이후 경호원 자격 박탈의 위기와 함께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마이클(라이언 레이놀즈)은 심리상단사의 권고에 따라 '쥬스 이름 같은' 카프리 섬으로 휴가를 떠납니다.

총과 무기는 이제 한동안 멀리하는 안식년을 꿈꾸며.



그러나 갑자기 시작된 총격전...

(<시크릿> 읽고 있는 깨알설정 ㅎㅎ)



알고보니 다리우스의 부인 소니아(셀마 헤이엑)가 마피아에게 납치당한 남편을 구하기 위해 마이클의 도움을 받으러 그를 찾아왔다가 총격전에 휘말린 것. (그 이유도 나중에 알고 보면 꽤나 황당)




그렇게 소니아와 다리우스를 구하러 가게 된 마이클.

하지만 알고 보니 다리우스는 소니아에게 "도움을 요청해! 마이클 브라이스한테만 말고!"라고 한 것을, 소니아가 "도움을 요청해! 마이클에게!"라고 알아먹어서 마이클을 찾아왔던 것.



황당했지만, 경호원의 사명감으로 다리우스 부부를 도울 수 밖에 없는 마이클.

그들에게 계속 이용당하며 이상한 상황에 처하면서, 심지어 유럽을 상대로 테러를 준비하는 아리스토텔레스(안토리오 반데라스)를 막으려는 국제 경찰에게까지 이용당하게 됩니다.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경호계의 전설인 의붓아버지에게까지 오랜만에 연락을 해 찾아가게 되는데

(의붓아버지의 존재는 재밌으니까 스포일하지 않겠습니다. ㅎ)

마이클을 아끼는 것 같으면서도 묘한 태도를 보이는 그에게 갸우뚱한 눈길을 보내는 소니아.

나중에 보면 소니아가 마이클을 너무 아낍니다. 알고 보니 소니아와 다리우스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 오해가 살짝 생기지만,

그 때문인지 소니아는 마이클을 아기 다루듯 합니다. 

(마이클 캐릭터가 모성애를 자극하긴 하죠 ㅎㅎ)






그런데 알고 보니 아리스토텔레스는 과거에 소니아와 연인관계였던 게 밝혀지고

소니아가 물에 빠져 기억상실이 되면서 그들이 헤어지게 되었던 겁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소니아를 다시 찾고 싶어하면서 다리우스가 신혼 첫날 밤 사라졌던 일을 꺼내 두 사람 사이를 이간질 하고,

소니아는 결국 다리우스를 버리고 아리스토텔레스를 택하죠.

 

하지만 그것은 소니아의 사기. (사실 소니아는 국제 수배된 사기꾼이었...)

기억상실도 사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거짓 위장을 했던 것.



다리우스는 자국인 그리스의 힘을 되살리기 위해 유럽의 전산을 마비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사실 이건 말이 안되는 설정이고 그걸 위해 구성한 정황들이 아주 어이없지만...)

바다 위에 띄운 요트에서 그걸 실행하고자 합니다.



테러도 막고 소니아를 구하기 위해 그곳에 잠입한 다리우스와 마이클은 육탄전을 벌이게 됩니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다리우스가 당할 뻔한 상황에서 결국 그를 구한 것은 소니아.

테러를 막기 위해 의붓아버지와 대면한 마이클 또한 콤플렉스를 뛰어넘는 데 성공합니다.

그렇게 유럽을 구하는 데 성공한 세 사람(소니아?)에게 국제 경찰은 약속한 서류를 건네고,

소니아는 마이클에게 거기에 사인하게 합니다.



마이클은 자신의 경호 자격을 복귀시키는 서류라고 생각하고 사인을 하며 좋아하는데,

알고 보니... 그것은...



마이클이 소니아와 다리우스의 양아들이 되는 입양서류였던 것!

경악하며 소리지르는 마이클과 다리우스로 (끝)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잭슨, 셀마 헤이엑의 캐릭터가 코미디적으로 너무 잘 어우러집니다.



깜짝 놀랄 의붓아버지 캐릭터도 넘 웃긴데,

왜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지 진짜 미스테리...



게리 올드만도 나왔다는데, (캐스팅 리스트에서 확인;;) 

그건 몰라봤네요. 여러분은 잘 봐보세요. 러시아 마피아 역할이었나봐요.



그럼, 몇 가지 트리비아로 마무리할게요!





*트리비아 (비하인드 스토리)

- 마이클 브라이스의 머그샷은 실제 라이언 레이놀즈의 인스타그램 사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휴 잭맨과 제이크 질렌할이 장난으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웃긴 스웨터를 입어야 한다고 드레스 코드를 말하고 초대하면서 그런 옷을 입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걸 영화에서 가져다 썼다고 해요.

- 영화 후반에 인터폴 조사를 받으면서 도와달라고 청한 두 명의 경찰은,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잭슨의 스턴트 더블 배우들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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